경주시농업기술센터 김정필 지도사(사진)가 지역특성을 살린 경주 과수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4,500여명의 농촌지도공무원 중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공개 발표심사를 거처 2011 한국농촌지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최고의 농촌지도공무원에게 수여되는 농촌지도대상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도공무원을 선발, 시상해 지도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농촌지도사업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김정필 지도사는 1996년부터 농촌지도사업을 시작해 최근 5년간 경주 과수 산업 발전을 위한 기능성 GABA(유용 아미노산)과일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과 신세대 선호과일 체리의 품종개발과 경주형 비가림 시설 개발 등을 통해 경주체리를 전국 최대 주산지역으로 육성했다. 그는 특히, 기후조건이 열악한 경주과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6년부터 기능성GABA과일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사과, 배, 단감농가 57호 56ha에 기술이전을 해 기능성 GABA과일 700톤(30억원)을 서울 강남구 하나로 마트 등에 출시했다. 또 2008년 특허를 획득하고 생산프로그램을 농가 적용하여 명품과일을 출하해 100년 경주과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그리고 경주체리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4년간 35ha를 조성해 전국 최대 주산지의 면모를 갖추게 한 것이다. 이어 신규 품종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식재프로그램화와 저비용 비가림하우스를 농가 보급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지도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필 지도사는 농학박사를 수료하고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증 등을 취득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국 제1의 지도 공무원으로 농촌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 등과 공동연구사업 추진 등 경주과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도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왔다. 김정필 지도사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저보다 지도사업 경력과 열정이 높고 능력이 많은 직원들이 계시는데, 동료 직원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9년 축산분야 김태우 지도사의 대상수상에 이어 경주시에서 연속으로 수상해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의 위상을 더 높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욱이 "새로운 도전, 과학적연구, 실용기술,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후회없는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한다’는 지도신념을 갖고 농업인에게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농촌진흥청 종합평가회 때 있을 예정이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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