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챙긴 슈틸리케호가 이번에는 '영원한 맞수' 일본 사냥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이종호(23·전남)와 김승대(24·포항) 등 신예들의 활약 속에 중국을 2-0으로 꺾은 한국은 내친 김에 2연승을 노린다. 일본전까지 잡는다면 7년 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0승22무1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일본 축구가 급성장한 1990년대부터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졌다. 일본전 마지막 승리는 박지성(34·은퇴)의 산책 세러모니로 잘 알려진 2010년 5월2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4차례 맞대결에서는 2무2패로 한국이 밀린다. 동아시안컵에서도 1승2무2패로 뒤져 있다. 한국과 일본은 동아시안컵에 유럽파들을 불러 모으지 못했다. 엔트리는 어린 선수들로 채웠다. 자연스레 이번 맞대결은 양국의 미래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중국전에서 펄펄난 이종호와 김승대, 이재성(23·전북) 등 20대 초반의 선수들과 최고의 하드웨어를 가친 원톱 김신욱(27·울산) 등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J리그에서 뛰며 '지일파'로 분류되는 김민우(25·사간도스), 정우영(26·빗셀고베),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 등이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J리그 생활만 5년 째인 빗셀 고베 소속 미드필더 정우영은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이 플러스 요인"이라면서 "피지컬 등의 우리 장점을 잘 살려서 일본의 단점을 압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일본은 북한과의 개막전에서 예상 밖의 1-2 역전패를 당했다. 9경기(6승2무1패) 만에 당한 올해 첫 A매치 패배였다. 바히드 할리호지치(63) 감독은 북한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 취재진의 날선 질문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일본에 한국전은 위기이자 기회다. 한국을 꺾는다면 북한전 패배가 잊혀지겠지만 반대의 경우 할리호지치의 앞날은 더욱 어두울 수밖에 없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17일 오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지난 5월 29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구미시청 검도팀(감독 이신근)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29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57개국 963명이 참가한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5인조)에 구미시청 소속 이강호, 손용희, 장만억, 유제민 선수가 참가해 준우승, 개인전 3위 (남자 4단부) 장만억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대한민국 검도 국가대표팀에는 세계 선수권 5회 연속 출전한 한국남자 검도계의 간판스타인 이강호 선수가 주장을 맡았으며, 또한 기대주인 구미시청 장만억 선수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남자 개인전 3위에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선수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위로와 격려를 표했으며, 더욱더 기량을 연마해 전국 및 세계 대회에 최선을 다해 구미시의 위상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시청 검도팀은 2000년 9월 창단되어 이신근 감독의 지도 아래 9명의 선수가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검도팀 외에도 육상, 테니스, 볼링, 씨름팀 등 총 5개팀 47명의 선수단이 구미시의 명예를 걸고 피나는 땀과 열정으로 결실을 맺고자 노력해 구미시의 위상을 높이고 명품 체육도시, 스포츠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
청도 모계고등학교(이하 모계고)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이 나왔다. 모계고 3학년 김태영 군은 지난 2일과 3일 경남 김해시민체육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열린 제 6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클라이밍에서 고등부 스피드 3위, 난이도 5위를 기록했다. 고미영컵은 국내에서 권위 있는 청소년 대회로, 청소년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김군은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것이다. 김태영군이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된 것은 국가대표 출신인 어머니 김영희(44)씨의 영향이 컸다. 클라이밍을 하시던 어머니를 보며 '나도 한번 엄마를 따라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클라이밍을 경험하게 된 김군은 이후 수많은 스포츠 클라이밍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현재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희씨는 아들에게 엄격한 스승이자 자상한 어머니로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후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선수활동을 하던 김군에게 정체기가 찾아왔다. 어렸을 때부터 쉬지 않고 선수생활을 이어온 것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담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이후 청도로 전학을 온 뒤 2년의 공백기를 마치고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모계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담임선생님과 진로담당선생님의 도움이 컸다. 이미 초등학교 시절의 선수활동과 수상경력을 관심 있게 지켜본 담임선생님은 교내 체력 단련실을 따로 개방시켜서 김군이 꾸준히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자 노력했고, 진로담당선생님은 매주 김군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와 학교 측의 배려로 김군의 실력은 날로 향상됐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내년이면 일반부에 들어가게 되는데 지금부터 꾸준히 연습해서 상위 입상을 하는 게 목표에요. 이후에는 국가대표가 돼서 어머니의 뒤를 잇고 싶어요"라며 상처와 굳은살이 배인 손을 만지면서 해맑게 웃는 김 군의 모습에서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달성군축구협회가 지난 7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칭따오시 '래서FC회장배 한인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12개 팀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1개 팀은 중국 교포와 유학생 팀으로 이뤄졌고, 달성군축구협회 양명석 회장과 배재욱 단장 등 선수단 23명은 초청팀으로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달성축구협회는 이날 우승과 함께 김동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박환진(50대)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도재준(30대) 선수가 득점상 받아 달성축구협회의 명예를 드높였다. 특히 달성군선수단은 유니폼에 '백년달성 꽃피다', '사문진 나루터' 등 달성군 주요 관광지를 글자로 새겨 넣어 교포와 유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명석 달성군축구협회장은 어려운 중국현지에서 교포와 유학생들에게 끈끈한 동포애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칭따오시 래서FC를 창단했고, 초대회장과 2004년 래서지역 연합회장을 거쳐 국민생활체육대축전 재중교포 축구팀 단장으로 한국에 오기도 했다. 양명석 회장은 "중국 칭따오시에서 현지 교포와 유학생들에게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많은 조언과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면 도움을 주겠다"며 "앞으로 달성군축구협회와 칭따오시 래서FC와 상호교류하며 축구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개인 통산 400호 홈런을 때리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3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회말 상대 선발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400호 아치를 그렸다. 한국 나이로 불혹인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1558경기에 출전해 전무후무한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이승엽은 데뷔 시즌 121경기에 출장하며 1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듬해 9개의 홈런을 때린 것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활약한 13시즌 동안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데뷔 3년 차인 1997년 32홈런으로 첫 홈런왕에 오른 뒤 1999년(54개), 2001년(39개), 2002년(47개), 2003년(56개) 등 역대 최다인 5번의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승엽은 1999년 54홈런으로 KBO리그 최초 한 시즌 50홈런 이상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시작으로 한국 야구 역사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 2003년 56홈런을 쏘아올리며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은 물론 당시 아시아신기록(2013년 일본 발렌틴 60홈런으로 경신)까지 작성했다. 거침없이 터지는 그의 홈런포에 팬들은 열광했고, 신드롬이라고 하기에 충분했다. 이승엽의 기록은 그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8시즌을 활약하고도 달성한 대기록이기에 더욱 대단하다. 2003년 당시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뒤 한국 무대를 떠나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지바 롯데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팔로스 등에서 뛰며 159개 홈런을 때렸다. 이로써 한일 통산 홈런은 559개로 앞으로 41개 홈런을 더 때려낸다면 한일 통산 600홈런이라는 위업도 달성한다. 최만수 기자
김천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종합스포츠타운 내 궁도장(김산정)에서 '제10회 김천전국궁도대회'를 개최한다. 호국무예인 국궁의 전통을 계승하고 궁도인의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한 이번 대회는 김천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김산정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내로라는 2,500여명의 궁도인들이 단체전,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로 나누어 최고의 명궁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 출중한 기량을 갖춘 궁사들이 대거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궁도장은 1만8,500㎡ 규모에 사거리 145m의 4개 사로를 갖춘 공인된 시설로 산속이나 외곽지 야산이 아닌 종합스포츠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궁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전국 궁도인들의 대화합 축제인 이번 대회에서 평소에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궁도의 진수를 선보이고, 또한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궁도 발전은 물론 궁도 인구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김재원)이 주최하고 신세계-이마트에서 후원하는 '제3회 신세계-이마트 전국컬링대회'가 22일부터 7일간 의성컬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컬링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컬링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일반부 총 80개팀 600여명이 출전해 경기를 치러지고 신세계-이마트는 대한민국 컬링 발전을 위해 본 대회를 3회째 후원하고 있다. 한편, 김주수 군수는 "대회 참가를 위해 의성을 방문하는 선수 및 임원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4-2015 V리그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전 준우승의 주역! 여자프로배구의 명문구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이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사장(하이패스프로배구단 구단주)이 협약서에 서명함으로 김천으로 이전을 널리 선포했다. 심찬섭 배구단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이호 감독이 이끄는 프로배구단 전원이 참석해 김천시대 개막을 함께 축하하고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여자프로배구단은 1970년 4월 25일 우리나라 최초로 여자프로배구단을 창단했으며, 1977년 제16회 박계조배 우승, 전국남녀실업연맹전 우승, 전국체전 우승으로 유명세를 탔다. 1982년 제37회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1987년 제42회 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 2002년 실업배구대제전 준우승, 2003년 슈퍼리그 준우승, 2011년 KOVO컵 우승 등의 성적을 거양한 바 있다. 지난 해 한국도로공사 본사가 경북드림밸리로 이전해 김천혁신도시 조성의 선도기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에 본사가 있는 김천으로 배구단이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공사 직원들이 김천에 조기에 정착하고 지역민과 하나되는 매개체로써 역할을 독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36만㎡ 12개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40여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생활체육의 공간, 각종 행사, 대관, 교육, 훈련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되면서 스포츠중심도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여기에 프로배구단을 가슴에 품으면서 프로구단을 보유한 도시로 명함을 내밀게 되었으며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프로배구단들이 지방으로 이전하여 스포츠의 지역 균형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프로배구단 연고지 이전으로 우리 김천은 스포츠중심도시 입지를 더욱더 굳건히 하게 되었고, 혁신도시를 통한 지방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스포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 우리시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배구단을 아끼고 사랑하여 명문구단으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손님맞이 및 경기 관전을 당부했다.
경산시청 마라톤 동호회(회장 박순락)는 지난 16일 경북 안동 낙동강변에서 열린 '제7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마라톤 대회' 10km 단일 종목에 30여명이 참가해 단체 7위(316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구달성군 및 달성군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5 달성군수기 생활체육대회'개막식이 지난 17일 10시 달성군민체육관에서 김문오 달성군수, 이종진 국회의원, 채명지 의장, 이영섭 달성군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생활체육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개최되는 달성군수기 생활체육대회는 지역 생활체육동호인들의 대표적인 스포츠축제로서 달성군생활체육회 종목별연합회에 등록된 30개 종목 중 올해 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총 24개 종목이 개최되며, 대회 총 참여인원만 8,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오는 24일에서 31일까지는 무에타이킥복싱 등 4개 종목이 개최되며, 자전거, 보디빌딩 등 일부 종목은 6월과 9월, 10월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대회장인 김문오 달성군수는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로 20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달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학교 K-PACE센터(소장 박정식)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우정을 쌓았다. 지난 1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비호동산 풋살장에서 열린 K-PACE센터 체육대회에는 한국문화 체험을 위해 2주간 대구대를 방문한 미국 머레이 주립대학(Murray State University) 학생과 교직원 7명이 함께 했다. K-PACE센터와 머레이 주립대학 학생들은 줄넘기와 이어달리기, 풋살, 장기자랑 등을 함께 즐겼다. 비록 언어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웃음소리와 몸짓 하나하나가 이들을 연결하는 소통 수단이 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머레이 대학 방문단의 일원으로 시각장애를 가진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her Wright, 남, 25세) 씨가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이어달리기 선수로 뛰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체육대회를 함께 한 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란 얘길 듣고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며, "비록 학생들의 얼굴을 볼 순 없지만, 함께 뛰고 즐긴 시간을 통해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K-PACE센터의 안미규(3학년, 여, 26세) 씨는 "외국인이란 생각에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좋은 친구를 사귀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박정식 대구대 K-PACE센터 소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및 사회참여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K-PACE센터 학생들이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사회성과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감동과 열정의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제7회 대한요트협회장배 요트대회 병행)가 6일간의 대회를 끝내고 지난 19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262명,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국가와 팀의 명예를 걸고 불꽃튀는 레이스를 펼쳤다. 선수들이 거센 파도와 바람을 뚫고 레이스를 펼친 결과 외양경기(OFF-SHORE)에서는 러시아의 티뷰론(TIBURON)호가 내양경기(IN-SHORE)에서는 대한민국의 펀타임(FUNTIME)호가 각각 1위를 차지했고 국가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서는 거제시청팀이 1위를 차지하는 등 각 종목별로 우승자를 배출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가 더욱 뜻 깊었던 이번 대회는 후포항 요트선상에서 울진군, 대한요트협회, 러시아연해주요트협회가 MOU 체결식을 가져 후포 마리나항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힘을 합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53회 도민체육대회 구미시 유도 서포터즈단(단장 구미농업협동조합장 김영태)은 지난 9일 영주시 제일고 체육관을 방문하여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는 유도선수단에게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구미시 유도서포터즈단은 구미농업협동조합장(조합장 김영태)을 단장으로 하여, 부단장에 늘푸른환경(대표 최성환), (주)국인산업(상무이사 시명권), 남구미로타리클럽(회장 신병철),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난 29일 훈련장을 방문하여 격려 한데 이어 이날은 경기장을 방문하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장을 방문한 늘푸른환경 최성환 대표는 "열띤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보니 대단히 자랑스럽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승의 깃발을 쟁취하여 구미의 위상을 드높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 유도선수단은 남자고등부 9개부문 남자일반부 8개부문 여자부7개 부문에 22명이 출전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말산업 중심도시, 승마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주에서 임진왜란 때 육군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장군을 추도하는 전국승마대회가 7일부터 15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한승마협회와 경북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마장마술경기와 장애물경기로 나누어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진행된다. 종목별로 마장마술경기는 7일부터 9일까지, 장애물경기는 13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다. 350여 명의 국내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고 350여 마리의 마필이 입사하는 등 상주시에서 후원하는 가장 큰 대회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 승마 인프라구축과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체육회장은"매년 상주에서 개최되는 많은 전국단위 승마대회 중 상주의 명장 정기룡장군을 타이틀로 한 승마대회를 2012년 이후 제4회에 걸쳐 상주국제승마장에게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상주가 승마의 메카임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최고의 전국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양궁부 구본찬(체육학과 4학년)선수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유안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리커브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남자부 개인전에서 구본찬(안동대4)은 김우진(청주시청) 선수와의 결승 대결에서 세트를 주고받고 동점을 이룬 팽팽한 접전 끝에 구본찬 선수가 김우진 선수를 6-4(30-29,25-25,28-30,28-28,29-26)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오전에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본찬(안동대),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이 짝을 이뤄 출전하여 일본팀을 맞아 강한 바람 가운데 고전을 펼치며 5-1(55-54,52-52,55-49)로 석패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리커브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1일 귀국 후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여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 이달 26일~31일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안동대 체육학과 우상구 교수(감독·예술체육대학장)는 "올해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와 광주유니버시아드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가 있는 해로서 2016년 브라질에서 열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정상으로 향하는 발판의 해라고 볼 수 있다"며, "구본찬 선수가 작년까지 아시아권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 내년에 있을 리우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양궁부 구본찬(체육학과 4학년)선수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유안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리커브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남자부 개인전에서 구본찬(안동대4)은 김우진(청주시청) 선수와의 결승 대결에서 세트를 주고받고 동점을 이룬 팽팽한 접전 끝에 구본찬 선수가 김우진 선수를 6-4(30-29,25-25,28-30,28-28,29-26)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오전에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구본찬(안동대),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이 짝을 이뤄 출전하여 일본팀을 맞아 강한 바람 가운데 고전을 펼치며 5-1(55-54,52-52,55-49)로 석패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리커브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1일 귀국 후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여 터키 안탈랴에서 열리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 이달 26일~31일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안동대 체육학과 우상구 교수(감독·예술체육대학장)는 "올해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와 광주유니버시아드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가 있는 해로서 2016년 브라질에서 열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정상으로 향하는 발판의 해라고 볼 수 있다"며, "구본찬 선수가 작년까지 아시아권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 내년에 있을 리우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영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한 영주시내 일원에서 4일간 열전을 펼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1만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영주에서의 도민체전은 94년과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세 번째 열린 것으로, 참가선수들은 시부 25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시부에서는 7회 연속으로 포항시가, 군부에서는 4회 연속으로 칠곡군이 각각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시부 종합성적은 1위 포항시(201.3점), 2위 구미시(194.5점), 3위 영주시(186.3점)가, 군부 종합성적은 1위 칠곡군(141.5점), 2위 성주군(126.5점), 3위 청도군(123.5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성취상은 영주시와 영양군이, 모범선수단상은 경주시와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으며 입장상은 시부 1위 경산시, 2위 안동시, 3위 상주시가, 군부 1위 봉화군, 2위 울진군, 3위 영덕군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김유정(영주시, 포환던지기)선수가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22개 등 총 23개의 신기록도 쏟아졌다. 특히 필드종목 포환던지기 여자일반부에서는 오진순(포항시청)선수가 14.09를 기록해 종전기록(제85회 전국체전, 조수란 13.97)을 경신하는 등 경북도를 대표하는 각 지역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10일 오후 4시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를 앞두고 다양한 경품과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간식, 그리고 체험 서비스 등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준비를 마쳤다. 포항은 이번 성남과의 홈경기에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간식으로 엉클킴에서 제공하는 도너츠를 1000개를 북문광장에서 증정한다. 또한 스포츠토토 체험행사를 진행해 성인들의 재미까지 잊지 않았다. 이외에도 북문광장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동반가족 100쌍을 대상으로 스틸야드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서비스를 진행하며, 포토월 운영과 마스코트 사진 촬영 이벤트까지 진행한다. 포항은 식전행사로 팬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치어리더 댄스공연을 마련했다. 또 대명리조트 숙박권, 호텔 식사권 등 60여종의 경품이 팬들에게 증정되는 포항의 명물 스틸건은 관중들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복불복 사다리게임 행운을 잡아라~'는 노트북,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특별 경품으로 내걸어 축구 본연의 재미 외에 스틸야드를 방문한 관중들의 푸짐한 경품과 함께 즐거운 재미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행운의 룰렛게임' 추첨을 진행해 포항의 로고가 박힌 카드형 USB 메모리와 텀블러를 제공한다. 한편 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teelers.co.kr)와 SNS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의 특별 이벤트 '강철전사에게 승리의 응원 메시지를 남겨라'는 선수단 입장시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팬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남길 예정이다.
AFC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선 K리그 4팀(전북, 수원, 서울, 성남)이 모두 16강에 안착했다. 2009년부터 현재의 대회방식으로 개편된 ACL에서 K리그 팀들은 매년 4팀이 출전해 올해까지 7년간 16강에 평균 3팀씩 진출해왔다. 이 기간에 K리그 팀은 우승 3회(포항, 성남, 울산), 준우승 2회(전북, 서울)의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최고 자리를 지켜왔다. 올해 대회에서 16강에 4팀이 진출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일본, 중국, 사우디 등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2팀씩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맞붙는 팀 중 수원과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2013년 그룹예선에서 맞붙어 수원이 가시와에 1무1패에 그쳤고, 서울은 2009년 감바 오사카(일본)와 그룹예선에서 만나 1승1패를 거둔 바 있다. 대회방식은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모든 경기에는 어웨이골이 적용된다. 1, 2차전 종료 후 동률일 경우 연장전에 들어가며, 연장전에는 어웨이골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룹예선에서 받은 경고 1회는 16강전에서 소멸된다. 16강부터 4강까지는 경고가 연계되고, 4강전에서 받은 경고는 결승에 적용되지 않는다. 단, 경고누적 퇴장이나 직접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는 그룹예선부터 계속해서 연계된다. 대회 득점 순위에서는 이동국(전북·사진)이 4골로 4위에 올라있다. 득점 랭킹 1~5위 중 2, 3위는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해 이동국이 득점왕 타이틀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한편 16강은 5월 19, 20일과 5월 26, 27일에, 8강은 8월 26일과 9월 16일, 4강은 9월 30일과 10월 21일, 결승은 11월 7일과 11월 21일에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 잔치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주시에서는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2003년에 이어 12년 만에 영주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영주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체전은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의 건의로 결정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 단위 종합체육대회의 선수단 입장식 간소화'를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대형조형물, 폭죽, 종이가루 등을 전면금지하고 입장식을 간소화 하는 등 일회성 행사보다 경기장 안전과 내실에 힘써 안전체전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안전체전' 위한 사전준비 철저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운동장과 생활체육관, 테니스장, 궁도장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시민운동장 본부석과 사무동 2동을 증축하고 화장실 8개소와 별관동 외부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했다. 생활체육관, 테니스장, 궁도장, 축구장, 성화대 보수 등을 비롯해 대형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새롭고 깨끗한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특히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공간 확보에 힘써 시민운동장 인근에 500면의 내빈전용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총 3189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선수단을 위한 차봉사, 교통안내, 의료진배치, 휴대폰 충전기 설치 등 편의시설을 완벽히 준비했다. ■'참여제전' 위해 역량결집 참여체전을 위해 학생 등 영주시민 2015명으로 구성된 시민연합합창단을 구성해 개회식에 시민참여율을 높인 것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시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영주지역 전통놀이인 성하성북 줄다리기 재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경북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체전의 주경기장인 영주시민운동장에는 경상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경찰청, 23개 시군 등을 대표하는 27개의 장승을 세워 볼거리를 제공한다. 높이 3.6m의 대형장승은 각 기관과 단체의 특징에 맞는 각각 다른 이미지로 만들어 개성을 더했으며, 점안식을 통해 화합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운동장 주변에는 각 시군의 특산물 홍보부스를 만들어 지역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천변에는 유등을 띄워 시를 찾은 손님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시민들에게는 도민체전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영주시는 대회기간 중 지역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백예술제를 열어 영주의 특별한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남은 시간 동안 현장 위주의 마무리 점검으로 안전과 화합, 시민참여를 이뤄낸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