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도서관(관장 권정숙)은 지역 초등학교 3, 4학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독서와 연극을 통해 책을 오감으로 즐기고 통합적 사고 발달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2018년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진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원승)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울진문화센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부구중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레미제라블, 디즈니 영화 음악 등 명곡을 선보여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눈과 귀
영주시가 지난 5월 개최한 2018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잘못된 점을 냉정하게 지적하며 개선책 찾기에 나섰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은 지난 9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지난 5월 4일부터 7일까지 순흥면 소수서원·선비촌 및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된 '2018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옻으로 물감을 만들어 민화를 그리는 작가 서지연 싸의 전시가 10일부터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문화재단의 올해 경주작가릴레이전 네 번째 주자를 맡은 서지연 작가는 ‘옻 물감’을 이용한 신선하고 독특한 매력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서 작가는 경주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민화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지인의 침실에 있던 '일월도'에 보고 반한 것이 계기가 돼 민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서지연 작가는 옻을 재료로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탓에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면 옻이 올라 고생을 할때도 많다고 했다. 서 작가는 “옻은 한번 올리면 그 색이 유지되는 채색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맛이 있고 건강한 기운이 느껴져서 좋아요”라며 옻 물감의 독특한 매력을 설명했다. 작가의 작품 소재는 민화 작업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소망을 담아내고 있다. 그는 “그림에 좋은 것, 밝은 것에 대한 바람을 담고 싶어요. 하늘로 날아가는 거북이처럼 구속되지 않는 자유를 동경하듯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서지연 작가의 전시는 알천미술관 갤러리달(B1)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서지연 작가를 만나려면 당일 알천미술관 갤러리달로 오면 된다. 한편 서지연 작가는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한경미술대전 포항불빛대전 경북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다수의 개인전 오픈을 비롯해 한일, 한중, 멕시코국제교류전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전시실, 백결공연장, 화랑광장, 천마광장, 선덕광장 등의 시설을 외부 행사·공연·전시 요청에 따라 임대·대관 운영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엑스포문화센터 1층(529㎡)과 2층(985㎡)에 위치한 전시실은 다양한 미술·사진 전시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90년 전 흑백사진에 담긴 우리문화재전’, ‘경주사진작가들의 경주 풍경전’, ‘깨달음의 빛 비로자나불 사진전’ 등 우리문화재와 경주지역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연속해서 열리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서편에 위치한 천마광장은 각종 행사와 축제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우수상품 기획전’, ‘경주 신라도자기 축제’, ‘경주 한우와 농수산물 축제’ 등 지역의 우수제품들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다양한 축제나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주지역 최고의 행사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천마광장은 경주엑스포공원 정문, 서편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관람객 이용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경주엑스포공원은 1800석 규모의 야외공연시설 백결공연장과 5000㎡의 잔디밭으로 된 화랑광장, 경주타워 서편 선덕광장 등 다양한 공연·행사 공간을 갖추고 있다. 넓은 부지 뿐 아니라 경주솔거미술관, 지역 최고의 공연 ‘플라잉’과 ‘에밀레’, 경주타워, 쥬라기로드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지난 3월말 2018 시즌오픈을 시작한 경주엑스포공원은 단체관람 및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넓은 부지와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양질의 공연이나 문화행사의 최적지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엑스포공원 행사장 및 시설물 이용관련 문의는 (재)문화엑스포 사업운영부(054-740-3063)으로 하면 된다.
장병우(화경도요)씨의 '한국의 미-담다'가 제48회 경상북도 공에품대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안동대 김희숙 교수는 이 작품을 두고 "우리나라의 전통문양인 인동당초문(忍冬唐草紋)을 여러 기법을 활용해 경북인의 단아한 기품을 표현한 작품이다"고 총평했다. 한편, 올해 48회째인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해 오고 있다.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총 67점이 출품, 공예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4점 등 입선을 포함해 총 43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됐다. 입상작에 대해서는 상장과 상금을 비롯해 우수공예품 생산업체 장려금(동상 이상)과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권(특선 이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며,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입상작품을 전시하는데 누구나 입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북의 역사와 혼과 얼이 담긴 전통공예품은 경북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결합된 결정체로, 경북도는 전통 공예품의 가치를 적극 발굴해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특별전 황룡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4일 오후 2시 강당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고대 사리장엄 연구의 권위자인 주경미(충남대학교) 교수가 '황룡사 구층목탑의 사리장엄'에 대해 조명한다. 강연에서는 불교의 사리신앙과 장엄이 기원전 3세기 인도의 아육왕 이후로 역대 동아시아 제왕들의 왕권 강화를 위한 정치적 성격을 띠면서 발전해온 과정을 살펴보고, 황룡사 목탑의 사리신앙과 신라 왕실과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경북도는 2일부터 31일까지 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서 '경북도 전통오색한지 공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영남한지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전통문양을 기반으로 한 애기장, 버선장, 화초장, 반짇고리 등 37점과 도내 23개 시군을 상징하는 손거울, 명함케이스 등 관광개발 상품도 전시했다. 또 한지공예품 제작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물을 상영해 한땀 한땀 정성들인 수공예품의 이해도를 높인다. 도는 신청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통한지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의 현대화 및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닥나무로 만들어진 한지는 예로부터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으로 중국 고서인 '고반여사(考槃餘事)'에서는 '중국에 없는 진품'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유럽에서도 고서적, 고미술품 복원에 한지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특별전은 한지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경북도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지의 가치를 드높이고, 한지를 비롯한 전통문화의 산업화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원이 마련한'제22회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지난달 29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우리민족의 중요한 세시풍속이자 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오절을 보존,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 29개 읍면동과 문화원 소속 4개 문화반 등 총 3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전통의식 행사를 알리는 포항시민취타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33개 참가팀의 저마다 개성 있고 다양한 참가 퍼포먼스를 펼쳐 단오절 민속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포항의 대표적 전통공연인 월월이청청과 태평무, 부채춤 공연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고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단오놀이를 대표하는 그네뛰기, 굴렁쇠달리기, 투호놀이대회부터 전통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 여성한복맵시대회, 개인들의 끼를 마음껏 펼친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수리취떡 릴레이경기가 새롭게 도입돼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참가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단오절의 의미를 담은 창포샴푸만들기, 부채민화그리기, 단오선(부채) 나눠주기, 전통놀이 체험장 운영, 떡매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져 전통민속 축제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승대 문화원장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일깨우고, 민속경기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화합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민족 전통이 오롯이 담겨있는 단오절 축제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풍요롭고 안녕하길 바란다"며 읍면동 부스를 일일이 찾아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입장퍼포먼스 경연대회 으뜸상은 오천읍이 차지하고 투호놀이 1등은 양학동, 굴렁쇠 달리기대회 1등은 해도동, 수리취떡릴레이 1등은 문화원 소속 문화반인 산우랑반이 차지했으며, 경연대회 하이라이트인 한복맵시자랑대회 진(眞)에는 청하면 최옥선씨가 선정됐다.
영천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미술관 문턱 낮추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디자인을 위한 아트스위치' 프로그램 2회차가 개최되었다. 1회차 워크숍에는 영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참여하여 '폐교를 문화의 공간으로 바꾸어 도심에서는 접할 수 없는 새로운 공간과 프로그램이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2회차에는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양질의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미술관의 재생공간을 살펴보고 해설이 있는 전시 관람과 빛나는 네온조명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발달시키며 미술관이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디자인을 위한 아트스위치 워크숍은 과거 폐교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미술관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완벽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보고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사고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4~7일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아시아 최초로 영국 '플래시댄스(Flashdance)'를 선보인다. DIMF에 따르면 1980년대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댄스 영화의 레전드로 꼽히는 '플래시 댄스(Flashdance)'는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댄스 장면과 함께 당시 빌보드차트를 점령한 영화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 이 될 만큼 세계적인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뮤지컬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영국팀의 내한으로 DIMF의 폐막을 장식할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원작 영화의 제작진인 톰 허틀리(Tom Hedley), 로버트 케리 (Robert Cary), 로비 로스(Robbie Roth)가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임과 동시에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왔다.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18세 소녀 알렉스 (Alex) 역에는 국내에 '댄싱 위드 더 스타 (Dancing with the star)'로 알려 져 있는 영국 BBC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의 2015년 우승자 인 '조앤 클리프턴(Joanne Clifton)'이 맡아 댄스대회 우승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묵묵히 알렉스의 꿈을 응원하는 남자주인공 닉(Nick)역에는 영국의 인기 보이 밴드이자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A1의 멤버인 '벤 아담스 (Ben Adams)'가 맡아 '조앤 클리프턴'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또 전주만 들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올 메인 테마곡 'What a feeling'을 비롯해 최고의 히트곡 'Maniac', 'Manhunt', 'Gloria', 'I Love Rock & Roll' 등의 주옥같은 명곡이 라이브 연주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의 폐막을 장식할 영국의 '플래시댄스'는 제가 처음으로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작품으로 원작 영화를 뛰어넘을 역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영국 현지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플래시댄스'가 DIMF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 처음 소개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달 26일 영남권수장고에서 대구·경북지역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각 원장 및 실장)과 함께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연합 회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대구·경북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 19개 기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은 국가귀속문화재 관련 사항 및 신축 영남권수장고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발굴매장문화재 업무와 관련한 전문조사기관의 다양한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논의를 통해 △발굴매장문화재 관련 업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송화도서관은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2018 당신과 함게 한 6개월'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서관 1층 로비 전시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상반기에 운영된 특강과 체험행사 전시회 관련 사진 및 문화프로그램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경주엑스포 ‘플라잉(Flying)’이 동해를 날아 울릉도로 간다. (재)문화엑스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설공연인 플라잉 지역나눔공연을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공연은 울릉군민들에게 경북 대표 공연콘텐츠인 플라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연간 40만 명에 이르는 울릉도 관광시장에 ‘플라잉’을 홍보하고 관광 콘텐츠화 할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영덕해맞이예술관(영덕군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내)에서 오는 7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예사랑 시각전이 열린다. 유화 25점, 수채화 10점, 크로키 10점 등 예사랑 동호회원의 작품 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동호회원이 미술작품을 매개로 관객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미술작품 전시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사랑은 예맥회 박기현 회장의 지도를 받으며 영덕문화원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문화영덕을 널리 알리고 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1층 영상기획실에서 '1944, 그날의 경산'이란 주제로 2018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경북의 곡창지대이자 미곡집산지였던 경산에서 일제강점기 때 이루어졌던 수탈과 그에 맞서는 경산 사람들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유물과 사진 60여 점을 선별·전시한다. 제1부 일본인 경산에 정착하다, 제2부 경산 농민들 수탈을 당하다, 3부 경산 청년들 일본에 맞서다 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조선흥업주식회사로 대표되는 일본인 지주에 의해 소작인으로 전락한 경산 농민들의 힘겨웠던 삶의 모습, 1920년대 산미증산계획과 1930년대 국가총동원령에 따른 극심한 인적, 물적 수탈이 자행되던 당시의 자인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모습, 그리고 이러한 수탈을 정면으로 거부했던 남산면 청년들의 대왕산 의거를 소개했다. 또한 다가오는 광복절에는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페이스페인팅 및 태극기 만들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재)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과 대구시달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곤)이 지난 26일 오전 달성교육지원청에서 학생문화예술교육 향상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제반사항을 협의하고 지역의 학생문화예술교육 향상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보 교환 및 홍보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대구문화재단의 가창창작스튜디오는 달성교육지원청 소관의 폐교인 가창초등학교 우록분교를 리모델링해 청년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가창창작스튜디오가 거점이 돼 양 기관이 지역문화와 예술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개관1주년을 맞아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은 지난해 6월 28일 삼성창조캠퍼스 내 (옛)제일모직 기숙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 및 증축 후 개관한 시설이다. 별관은 ▲대구 오페라의 역사와 현재를 전시하고 실황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꾸며놓은 '아카이빙' 기능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박스오피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홍보관' ▲일반시민·전공자·어린이를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아카데미'라는 두 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잇있다. 특히 별관 2층에 위치한 소극장 '카메라타'에서는 렉처오페라, 소극장오페라 등 오페라 대중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개관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SNS이벤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세 가지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태그하는 등 간단한 방법만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투란도트' 입장권(10쌍), 스피커와 보틀 등 대구오페라하우스 자체제작 기념품, 음료 기프티콘 등 다채로운 선물을 증정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대구오페라하우스 홍보관을 방문해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100% 당첨되는 선물 추첨의 기회도 주어진다. 상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SNS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영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영천시·영천시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어린이 동요대회'가 지난 23일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밝은 심성을 나타내는 동요 보급을 목적으로 영천청년회의소가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가족문화행사이다. 또한 중학생 언니오빠들의 특별무대와 초청가수의 무대로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함께 환호하고 춤추며 아동들에게 쌓였던 고민과 스트레스를 벗어 버리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