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에서 경주 출신 문창규 작가의 '청자박지당초문화병'이 전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124개 작품이 출품됐다. 경기도 이천 출신 최경옥 작가의 '청자상감모란문병'이 대상을 수상했고, 전통부문 최우수상은 경주 출신 문창규 작가의 '청자박지당초문화병'이 수상했으며, 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은 김경진·김보미 작가의 '애프터눈티'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주최측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부문별 전문가 5인을 위촉해 심사를 진해했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김판기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작품들 또한 매우 좋은 작품이 많아 청자공모전의 높은 수준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인 오는 29일에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리며, 입상작품은 오는 28일부터 8월27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고지도를 통해 본 경상지명연구(1)'을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경상도 30개 고을의 고지도와 지리지에 한자로 표기된 지명의 우리말 이름과 위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연구서에는 1720년대에 편찬 전국 그림식 고을지도책인 '여지도'(6책)에 수록된 경상도 30개 고을의 고지도 이미지 30장,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에 수록된 한자 지명 7000여 개가 정리돼 있다.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양반마을 중의 하나는 임진왜란 때 순국한 학봉 김성일(金誠一) 선생이 출생한 의성김씨 가문의 '내앞' 마을이다. 임하천이라는 큰 내(川)의 앞쪽(前)에 있어 붙은 이름인데, 한자로는 뜻을 따서 천전리(川前里)라고 썼다. 행정구역 상 천전리로 표기되어 있지만, 지금도 안동에 사는 사람들은 '내앞' 마을에 사는 의성김씨를 '내앞김씨'라고 부르지, '천전김씨'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고대부터 우리나라는 우리말의 땅이름을 한자의 뜻과 소리를 빌려 기록했는데, 일제강점기 이후 표기된 한자의 소리로만 읽고 한글로 쓰는 습관이 강화되면서 우리말의 땅이름이 점점 사라져 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우리말 지명이 사라져가는 현상에 대한 대응으로 2010년 서울지명연구를 처음 출간했다. 이어 2011년 경기지명연구, 2012년과 2014년에는 충청지명연구 1·2, 2015·2016년 전라지명연구 1·2를 완간했다.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 불국사를 비롯해 대구 서문시장·충북 도담삼봉· 충남 꽃지해수욕장· 전북 전주한옥마을· 전남 죽녹원 등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일 이동통신사 SKT와 공동으로 T map(티맵) 여행관련 목적지 검색량 기준으로 광역지자체별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7~8월) 관광지 Top 20위'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부산 해동 용궁사, 대구 서문시장, 인천 전등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펭귄마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대왕암공원, 세종 세종호수공원, 경기 헤이리아트밸리 등이 선정됐다. 이어 강원 속초해변과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도담삼봉, 충남 꽃지해수욕장, 전북 전주한옥마을, 전남 죽녹원, 경북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경남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통영), 제주 협제해변, 서울 코엑스와 서울남산타워가 광역지자체별로 1위를 차지했다. 기초지자체별로는 해운대구, 태안군, 군산시, 단양군, 거제시, 통영시, 여수시, 경주시, 서귀포시, 양평군, 속초시, 강화군 등에 인기 관광지가 다수 밀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식도락'이 최고의 여행 목적 중 하나라는 것을 입증하듯 속초 횟집, 군산, 대구, 대전의 빵집, 제주 고기국수집, 군산 짬뽕집, 강릉 토종 커피전문점, 울주 불고기집, 부산 밀면집 등, 그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들이 유명 관광지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주관하는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전진대회'가 5일 오전 10시 경주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통일전진대회는 전국 권역별 회원 5만 7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 전진대회에서는 진장진 가정연합 경북도회장, 김중권 경주시부시장을 비롯한 경주시의회 의원, 이원식 전 경주시장, 김일윤 전 국회의원, 종교·교육계 등 지도자와 가정연합 회원이 대거 참석해 대내외 위기 극복의 방안을 모색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박재영 가정연합 경주시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전진대회는 박재연(사)남북통일국민연합 경주시회장의 환영사, 김중권 부시장 축사, 이원식 전 경주시장 축사, 경주시 다문화 '레인보우' 합창단의 축가에 이어 진장진 경북도회장의 주제 강연이 있었다. 진장진 경북도회장은 주제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은 제19대 새로운 대통령 탄생으로 새 출발의 선상에 서게 됐지만 산적한 과제들이 너무나 많아 걱정"이라며 "이념적 갈등 속에 세대 간의 불통은 여전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진 회장은 또 성장엔진은 많이 약화됐고,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은 건강한 국가공동체 형성을 가로막고 있으며, 백년대계를 세우는 미래 인재양성에 대한 시스템마저 매번 좌충우돌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아동을 통해 부모의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5일 점곡면 예든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12개 어린이집·유치원생 57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인형극 방문공연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형극 공연 전문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일 오후 5시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제2회 청송항일의병 추모공연 '청송연가'를 개최했다. 청송은 전국 마을단위 중 항일의병 운동가를 최다 배출한 지역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청송연가'는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워 나라를 지킨 의병선열의 희생에 대한 추모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를 되새겨 나라사랑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나누어 보고자 기획된 사업이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는 8일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를 보문호반길 일원에서 개최한다. 공사에서는 이번 달빛걷기 행사에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통기타와 플룻공연 등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도착지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초청가수 '주비'의 공연과 더불어 '플라잉팀'의
경주문화재단이 청소년들의 예술감상 능력을 일깨우고자 운영하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이다. 경주문화재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운영을 하고 있다. 4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꿈다락 프로그램은 8주차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과 기획공연단실에서 진행
달성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강창교 아래 금호강변체육시설에서 2017 달성음악회 '강변가요'를 연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달성군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문화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재단은 문화소외지역이 없는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관내 주요 거점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2015년부터 열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FLYING)이 올 여름 수도권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경주엑스포는 플라잉 공연을 오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 달이 넘는 공연기간동안 수도권 관객들을 만나며 역동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한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라잉은 2011년 이후 경주엑스포공원 상설
오는 9월 10일부터 6일간 펼쳐질 경북 유일한 정통 클래식 축제인 '2017 제5회 구미국제음악제'의 티켓판매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티켓 판매 첫 날, 국제음악제 사무국에는 공연 문의가 쇄도하며 일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여느 해 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펼쳐질 전야공연은 9월 10일 오후 7시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사회를 맡아 '노래의 날개위에 (On Wings of Song)' 란 주제로 꾸며진다. 장윤성이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라리넷 플로랑 에오(Florent Heau), 소프라노 샨탈 마티아스(Chantal Mathias), 피아니스트 페테르 오르차로프(Peter Ovtcharov)와 김영호, 펜텀싱어에 출연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바리톤 손혜수 등과 협연하여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DGB금융그룹이 지난 6월 28일 저녁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17회 수요강좌 '조이어스와 함께하는 하는 해설이 있는 피아노 앙상블' 공연을 펼쳤다. 조이어스(Joyous)는 피아니스트 심윤선, 이주희, 문정원, 김지선 등으로 구성된 피아노 콰르텟 팀이다.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총 거래액은 약 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1만 4027점이 경매에 올라 낙찰 9515점, 낙찰률 67.83%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이사장 차대영)와 아트프라이스가 국내에서 운영되는 12개 경매사에서 1월부터 6월 말까지 진행한 경매의
의성문화회관에서 전국에서 모인 의성김씨 종중과 향토 사학자들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 주관으로 '진민사(鎭民祠)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진민사는 고려 말에 홍건적의 침략으로 공민왕이 안동으로 몽진했을 무렵, 의성 일원에서 도적 무리를 소탕하고 민심을 수습한 공(功)으로 의성군(義城君)으로 책록된 의성김씨 중시조 김용비(金龍庇) 공(功)의 덕을 기리기 위해 고
경주 우양미술관(관장 조효식)은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음악감독 원형준)과 미술과 음악의 융합 교육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양미술관은 린덴바움 페스티벌 앙상블과 업무협약으로 시각예술감상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음악교육을 진행하고자 'ARTS FIRST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양미술관은 20여년간 진행해온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미술학교'에 이어 한발 더 나아간 예술 융합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콩세계과학관은 이달 초부터 내달 31일까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물들의 이야기인 '우리 땅, 우리 생물'과 '살아남아라'를 주제로 특별전시전을 열고 있다. 3일 콩세계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전은 영주시와 MOU를 체결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형 전시관' 프로그램을 콩세계과학관에 개최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동·식물들의 생생한 실물표본을 전시하고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생존방법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소개 등 많은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먼저 7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시되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기획공연 '2017청소년 합창페스티벌'이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외부 5개 팀을 초청해 동요를 비롯해 민요와 팝송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합창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7청소년 합창페스티벌은 대구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한 '제2회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촬영대회의 수상자가 3일 발표됐다. 지난 5월 27일 경주 석빙고 앞 월성 발굴조사 현장 일원에서 열린 사진 촬영대회는 주말 관광객들의 즉흥 참여까지 더해져 10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총 870장에 달하는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는 석빙고 앞 C지구 발굴조사 현장 개방과 더
고윤길(상주요)씨의 '선사의 헌다'작품인 차 그릇세트가 제47회 경상북도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인 차 그릇세트는 정병과 백련꽃을 모티브로 직접 개발한 녹유유약을 시유해 우아한 미를 표현한 차 그릇세트이다. 금상에는 목공예분야에서 박동수(예림목공예)씨의 '향기로운 연잎'작품으로 느티나무와 흑단목을 원재료로 연잎모양을 조각한 옻칠목기 다과 그릇세트가 선정됐다. 은상은 3개 작품으로, 도자분야에서 송영철·성원숙(오을도예연구소)씨의 '장구스피커', 종이분야에서 양귀숙(안동한지연화공예관)씨의 '사방문 반짇고리', 기타분야에서 이미란씨의 '가죽 가방'이 선정됐다. 동상은 4개 작품으로, 도자분야에서 박승일(백암요)씨의 '선각차 도구', 하태훈(길상도예)씨의'나뭇가지문 5인 다기', 김용석(도동요)씨의'진사 은입사 주기세트', 섬유분야에서 홍희주씨의'떡살문양 가리개'가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대구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2017년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됐다. 현재 전국 수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되어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문화재 감시 등 모니터링, 문화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 500여 명과 함께 그동안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현장체험과 답사활동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축제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첫날인 1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