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대표 관광지 신세동 벽화마을에서 열리는 '그림애(愛) 장터'가 2주년 기념 감사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그림애 장터를 주관하는 그림애문화마을협의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그림애 장터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그림애 장터 이벤트는 2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장터를 주도했던 신세동 벽화마을 주민들이 모은 순수 적립금으로 상품을 마련해 그 의의를 더한다. 장터 당일 방문구매 5천원 당 추첨권을 제공,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추첨 발표는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 밖에도 돌발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날 장터에는 셀러들이 참여해 핸드메이드 상품, 직접 재배한 농산물 및 음식 등을 판매하며 다양한 체험도 마련된다.
구미시는 지난 21일 구미에코랜드 산림문화관 로비에서 구미스트링스 오케스트라(지휘자 표태용외 20명)의 정기연주회를 '구미에코랜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구미스트링스 오케스트라는 2011년 창단, 2013년 구미 국제 음악제 프린지 공연, 2015년 도개 초등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단원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이 필요한 곳에 찾아 가는 음악회 등의 형태로 공연을 하는데, 공연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 이날 구미스트링스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헝가리무곡 등 클래식 7곡을 연주하였으며 소프라노 이은원 씨의 성악곡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한석 구미시 산림과장은 "구미에코랜드 산림문화관을 찾는 탐방객들과 시민들에게 숲속에서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올해의 관광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콘텐츠 '사랑, 다른사랑' 스트릿뮤지컬 오픈공연을 지난 22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내 원형광장에서 선보였다. 고령군은 2017년을 올해의 관광도시 실행원년으로 많은 관광객유인을 위해 대가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운영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령주민이 직접 기획하여 첫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예마을, 개실마을, 가얏고마을 등 관광객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서 공연할 수 있는 작품개발이 목적이었고, 관광에 활용되어 향후 주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세계적으로 관광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우리 고령군도 고령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예천읍에는 오월의 어느 오후 뜨거운 햇살을 이기고 곱게 피어 누군가를 기다리며 시원한 바람을 실어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예쁜 꽃길이 있으니 그 곳은 군민들의 산책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천산책로변의 장미터널 다솜길이다. 꽃의 여왕 장미의 아름다운 자태를 위해 예천읍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장미 보식, 경사면 보강, 유기질 비료 시용, 잡초 제거 등 철저한 관리를 해왔으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화사한 장미가 예천읍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고 있다. 손에 손 잡고 소풍 나온 아이들, 다정한 연인들, 친구, 가족 등 이곳을 찾는 누구나가 장미터널을 걷다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행복이 묻어나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이곳 장미들은 종류도 다양해 분홍빛과 빨간색의 장미, 큼지막한 노란 장미, 자그마한 하얀 장미 등 덩굴장미로 뒤덮인 장미터널은 총길이 800m로 이어지며 밤에는 정원등과 장식등이 은은하게 불을 밝혀 주고 음악분수와 함께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기도 하다.
의성읍은 요즘 읍내 주요 간선도로변은 꽃 양귀비로 지천이다. 지난해 가을 파종한 꽃 양귀비가 오월 들어 피기 시작해 읍내 치선리, 상리리 가는 지방도변과 아사천 둔치 등에 만개해 읍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태까지 잘 보지 못하던 꽃이 붉은 자태를 자랑하며 일시에 피기 시작하자 읍민들은 의아해하며 발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살피며 사진 촬영과 SNS전송에 여념이 없다. 의성읍은 지난해부터 의성 성문 앞 의성교 난간 전 구간을 사피니아 꽃 화분으로 장식해 'Flower-Bridge'를 연출해 읍민들과 읍을 찾고 있는 외지인으로부터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화목 의성읍장은 "지난해 11월 지역의 환경미화를 위해 아사천변과 지방도변에 대거 파종해 애지중지 관리한바 생육이 비교적 양호하고 일시에 만개하여 첫 농사로는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반응을 보아 올가을에도 남은 구간에 파종해 매년 오월을 붉게 물들이고자 새로운 구상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청년리더 아카데미 교육생, 주민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영자이자 (재)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인 고도원 작가를 초청해 '의성군민께 들려드리는 꿈 너머 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고도원 작가는 신문기자를 거쳐 청와대 연설담당 비서관을 역임하고 지금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영자로서 매일 아침 편지를 쓰면서 '평생 글쟁이'의 꿈을 이루었다. '작은 문장의 힘'을 나누기로 결심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기 시작한 아침편지가 이제는 거대한 사이버 공동체를 형성하여 국내 외 수백만명의 사람들의 아침에 행복을 전하는 마음의 비타민이 되었다. 이번 고도원 작가의 강연은 지난번 단북면 출신 이기윤 명예면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실시한 결과 지역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고 강연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말고 지속적으로 해달라는 요구에 의해 실시하게 됐다.
강원도 정선의 매둔동굴 유적에서 청동기 시대 매장의례를 파악할 수 있는 동굴무덤이 확인됐다. 2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정선 매둔동굴(정선군 남면 낙동리 산 14-2)은 2016년 시굴조사 이후 올해 2월 5일부터 약 한 달간 동굴 입구 지점의 청동기 시대 문화층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 한창균) 조사단이 발굴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한국의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불과 매장의 관계를 보여주는 독특한 유형의 무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청동기 시대에 형성된 재층(최대 두께 약 18㎝)에서 적어도 네 사람분에 해당하는 사람 뼈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출토됐고 재층은 크게 윗부분의 백색 재층과 아랫부분의 회색 계열 재층으로 구분된다. 2개의 사람 뼈는 백색 재층 바로 위에 잇닿아 안치되어 있고, 나머지 2구로 추정되는 뼈들은 재층 속에 흩어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에 따르면, 재층은 전체적으로 기원전 12~8세기(중심 연대는 기원전 10세기)에 속하는 연대를 지녔다. 지금까지 조사결과로 정황을 판단하면, 주검을 안치하기에 앞서 불을 이용한 의식이 먼저 행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0세기 한국이 낳은 대표 화가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수근 화가의 특별전 개막식이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전창범 양구군수,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 등을 비롯해 전국의 예술인들이 모여 전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수근 특별전은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본격 전시이면서, 동시에 박수근 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 대여 전시라는 의미가 있다. 특별전 전시는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박수근의 유화 작품을 비롯 드로잉, 판화, 관련 아카이브 자료 등 입체적으로 꾸며진다. 특히 여기에 '박수근 탁본'을 본격 공개해 박수근과 신라 혹은 전통문화와의 친연성을 주목하게 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오는 27일 경주 월성 발굴현장에서 제2회 경주 월성 사진촬영 대회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를 연다. 경주시 인왕동 449-1 석빙고 앞에서 열리는 이번 촬영대회는 디지털카메라 부문과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행사 당일인 27일에 월성 혹은 월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2∼5메가바이트(MB) 용량의 이미지 파일(확장자 JPG)을 부문별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1명의 작품이 여러 점 선정될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점만 최종 수상작으로 인정된다. 수상자는 오는 7월 3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통해 발표한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은 대상 1명(상금 150만 원), 금상 2명(상금 100만 원), 은상 5명(상금 50만 원), 동상 10명 (상금 30만 원), 입선 15명(상금 10만 원) 등 33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티켓 예매가 인터파크를 통해 22일부터 시작됐다. DIMF는 '뮤지컬은 비싸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한국의 창작뮤지컬은 물론 세계적인 작품들을 기존 대형뮤지컬 티켓 가격의 절반 수준인 1~7만원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 DIMF는 11주년을 맞아 '1+1(공연 1개 예매 시 1개작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DIMF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패키지 상품 등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6월23일부터 7월10일까지 대구일대 공연자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과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대만, 폴란드, 인도 등 9개국의 공식초청작과 4개의 창작지원작, 지역 대표 특별공연 4개, 국내·외 9개 대학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총 26개의 작품이 95회 공연된다. 개막작은 '스팸어랏(Spamalot)'이다. 폐막작은 '폴리타(Polita)'로 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폴란드 뮤지컬이다.
의성군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매월 넷째 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의성 조문국 박물관에서 작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오는 27일 진행될 2회 차 공연은 통기타, 힙합댄스, 클래식 등 복합장르로 구성해 관람객과 지역주민에게 폭넓은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자생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농부달장과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만들기 대회도 같은 날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별도의 입장권이나 사전 예약은 없으며 박물관을 방문하시는 관람객은 누구나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성 조문국 박물관 관리계 (054-830-6909)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한 의성 조문국 박물관장은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박물관이 건전한 문화 향유의 장으로 지역민들과 친숙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면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예천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삼강주막 막걸리축제'가 올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주막에서 만나는 삶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삼강주막 막걸리축제'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삼강주막 막걸리 가요제와 생활예술제, 음치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삼강주막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한 '삼강주막 막걸리 가요제'는 축제 첫날인 26일에서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결선대회는 27일 열린다. 이번 가요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경연시간은 개인별 5분으로 개인 소개와 함께 참가자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면 되고 특히, 이번 가요제의 상금규모는 460만원으로 10팀(명)을 뽑을 예정이다.
봄과 여름 사이, 천상의 화원 소백산이 연분홍빛 고운 꽃물결을 전한다. 후끈해진 바람이 밀어내고 있는 봄의 끝자락에서 즐기는 '2017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주 소백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붉은 여우의 소백산 꽃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희방사 제2주차장을 중심으로 소백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철쭉제 기념 스카프 배부, 여우 페이스페인팅, 구미호 돌발퀴즈, 영주 농특산물 전시 홍보, 등산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소백산 붉은여우 이벤트 '구미호 퀴즈'는 소백산과 여우의 생태습성을 퀴즈로 구성해 소백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시간대별, 방문객 호응 등에 맞춰 돌발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사람에게 이벤트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벤트 기념품은 종복원기술원에서 제작 판매하는 여우인형과 도자기로 만든 여우캐릭터 자석 메모 홀더다.
소설 '객주'의 김주영 작가(79·사진)가 23일 청송군 진보면 소재 청록담에서 지역문화예술단체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장편소설 '뜻밖의 생'(문학동네)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이 소설은 2013년 '객주' 10권을 완간한 이후 4년 만에 낸 첫 장편소설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객주문학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되었던 청송사진연구회(회장 이재민) 사진작품 51점을 청송군에 기증하는 기증서 전달식도 함께 가지며 인하대 홍정선 교수의 '뜻밖의 生'에 대한 작품평론 및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주영 작가는 '객주', '홍어', '잘 가요 엄마',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등 수많은 작품을 내놓으며 올해로 등단 47년, 여든을 목전에 둔 일흔아홉이라는 나이에도 끝까지 펜을 놓지 않겠다는 일념하나로 청송에 내려와 집필에 몰두해 새 소설을 내놓았다. 한 사람의 일생을 유년부터 노년의 시간까지 그려낸 '뜻밖의 生'은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노장만이 쓸 수 있는 삶의 혜안이 담긴 소설이다.
여회작품전(如會作品展) '열번째 이야기'가 일여회(一如會)주최로 16일부터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16일 오후 2시30분 김이정 전통차 '아사가 차관' 관장 사회로 열린 전시회 개회식에는 강남순 일여회장, 김은호경주상의 회장, 이진락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공예,예술 분야 작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일여회는 공예, 예술분야의 전시회와 회원상호간의 전문적 지식교류 및 친목을 통하여 경주의 공예,예술발전에 기여하고자 2008년1월18일 설립되었다.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지역의 특산물이었던 송연먹의 생산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소나무 그을음을 빚는 송연먹방'(사진)을 발간했다. 송연먹은 소나무의 그을음인 송연(松煙)에 소가죽을 삶은 아교(阿膠)를 섞어서 만든 문방사우(文房四友) 중의 하나인 먹(墨)으로 목판인쇄와 일상생활에 주로 많이 사용되었다. 영양을 비롯하여 경북 북부권 일대는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송연을 생산하기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었기에 송연먹의 주요 생산지였다. 약 200년 전에 강원도에서 영양으로 입향한 울진장씨는 19세기 말 이전부터 송연먹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30년대 무렵부터 인근의 밀성박씨와 안동권씨도 생산에 참여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후 근대적인 교육기관의 확산으로 먹의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한국전쟁으로 송연을 채취하기 어렵게 되자 모두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경북어린이집연합회(회장 윤두규)가 지난 17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경북도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그냥'이라는 주제로 평소 익숙한 영화와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성악 및 연주 음악으로 구성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환영사에서 "나눔과 인문학의 도시 칠곡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문화예술축제와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 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문화예술축제와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프로그램 공모는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큰 주제 아래 국내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축제와 연계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총 38개의 축제가 신청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심의한 결과 총 14건이 선정됐다.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지역의 젊은 문화인력으로 구성된 올림픽 놀이단 '윗플(With PLAY)'이라는 컨셉으로 공모를 한다. 여기다 세계 보편문화이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탈을 소재로 한 세계인을 상징하는 탈, 한국의 K-POP과 전통음악이 연계된 재미있는 음악, 올림픽 엠블럼이 녹아 있는 의상, 한국과 안동을 상징하는 새로운 퍼포먼스 등을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번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의 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업과 함께 공동 홍보에 나서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리플릿과 팸플릿에 소개됨과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아카이빙에도 수록되는 등 축제 브랜드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오는 26일 저녁7시 울진문화예술회관(후포)에서 더 콘서트 무료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는 방방곡곡 민간단체 우수공연 작품으로 군민의 문화향유와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터 팝송까지 명곡들로 만드는 리드미컬한 공연으로 북의 울림과 눈을 가리고 하는 마림바 연주, 두명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실로폰 배틀, 금관악기연주가 공연에 더해져 관객과 함께 오감을 만족 할수 있는 연주를 선사해 공연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울진문화예술회관으로 전화 방문해 무료 입장권을 예매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울진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3개 작품이 선정되어 복권기금 5천6백만원을 지원을 받고, 5월가정의 달을 맞아 '더 콘서트'공연을 시작으로, 6월9일에는 전통소리극 배뱅이 창, 9월7일에는 별의여왕 선덕뮤지컬, 10월25일에는 동서양의 만남 '동행'이라는 콘서트 순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6월2~3일 이틀간 지역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어린이뮤지컬 '내친구, 깨비'를 달성문화센터(다사), 국립대구과학관(현풍)에서 각각 개최한다. '내 친구, 깨비'는 지역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개최되는 공연이며 최근 드라마로 인기였던 '도깨비'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 뮤지컬로 재탄생시켜 실감나고 흥미진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도깨비 깨비와 인간어린이 달성의 우정이야기를 기반으로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 권선징악 등의 의미있는 교훈을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문화센터에서 6월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국립대구과학관에서 6월3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공연예정이다. 입장권은 달성문화센터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각각 무료로 배포되며 선착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