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관 이형수 화백의 '영덕 대게의 맛과 영덕 文香의 멋, 심관 이형수 문인화전'이 이달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영덕 대게 축제에 맞춰 서울 포항 청송 전남 전주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울 인사동 경북갤러리(3월 22일-3월 29일) 포항 아트갤러리 빛(3월 20일-3월 30일) 청송 야송군립미술관(3월 20일-4월 20일) 전남 고흥갤러리(3월 20일-4월20일) 전주 한옥마을 아그배갤러리(3월 20일-4월 20일) 등 5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화백은 "제 고향 영덕은 동해안으로 흐르는 오십천변에 자리한 덕이 가득하고 대게의 맛과 문향이 넘치는 곳으로 그 문향의 멋을 묵향으로 펼쳐 보이고자 한다"며 "푸른 동해가 주는 맑은 기운과 맛과 멋에 흠뻑 젖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고의 스탭들과 출연진이 모여 완성한 정동극장의 독보적인 경주 브랜드 공연 2017 '바실라'가 오는 27일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새롭게 막을 올린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2015년 초연한 '바실라'는 역사 콘텐츠의 공연적 활용을 목표로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 스토리를 창작한 작품이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비롯해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와 금국 신라의 화려한 문화적 만남을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2016년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며 한층 섬세한 연출과 강렬한 안무를 선보였던 국내 최고의 연출진이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제작에 참여해 그 어떤 공연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인 2017년 바실라를 선보인다. 2017 공연 바실라는 쿠쉬나메 속 신라 이야기를 재창작해 70여분간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구성했다.
개장 이후 천만 경주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온 경주보문단지의 관광대표 명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2017년 경주 벚꽃 시즌과 함께 상시개장에 들어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청소년, 연인과 가족 등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고, 경주 보문단지의 벚꽃 개화 시기인 4월 1일부터 상시개장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술성이 풍부한 기획 전시와 공연이 마련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한민국 미술계의 거장 박수근 화백 특별전이다.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박수근 미술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는 오는 5월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으로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기존의 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를 한 단계 뛰어넘어 ICT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VR 알바트로스 체험존이다. 장보고호로 명명된 우주선이 광활한 우주에서 날아오는 파편을 피해 조난당한 월성호를 구조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독도에서 연습비행을 마치면, 본 게임에 돌입하며 마치 우주비행사가 된 것처럼 우주를 누비면 스릴과 재미가 그만이다. 청소년, 어린이들에 특별한 경험을 주며 실감나는 우주 체험이 가능한 VR 알바트로스 체험존은 이미 인기를 예약 하고 있다.
문경에서 활동하는 김시종 시인(사진)이 38번째 시집 '우는 농'을 출간했다. 1부는 시 69편, 2부 평론 6편, 3부 칼럼 31편을 실었다. 저자는 책머리에 '제 38시집 우는 농'이 마음의 동반자들께 삼삼(33)하고, 팔팔(88)한 시집이 되었으면 한다고 표현했다. 김 시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이래 시집 '자유의 화두' 등 38권,
2017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두 번째 주자, 윤지영 작가의 패션 전시가 지난 14일 열렸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윤지영 작가의 전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를 의상의 변화로 이야기하고 있다. 칼라와 소재의 차이로 네 계절을 구별하고 있는 것. 재미난 것은 계절의 변화가 작가 본인의 연애전선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봄, 여름, 가을을 상징하는 의상은 여성이지만 겨울에 이르면 남녀가 커플(작품명 나의 반쪽)이 되고 만다. 윤작가에게 전시 테마를 묻자 "솔로 생활도 충분히 즐겁지만 주변에서 결혼하라는 말이 많아 이번 전시에 남녀커플로 그 바람들을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6월 1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제51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실기 전형을 거쳐 선발되는 부분별 최종 합격자에게는 대구시향과의 협연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중·고교 재학생 또는 홈스쿨링 학생으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부분에서 약간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단 2014년 1월 1일 이후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
목월 문학상 수상자인 문인수 시인(사진)의 특강이 오는 25일 동리목월문학관에서 열린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문인수 시인의 '절경은 시가 되지 않는다' 특강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문인수 시인은 1945년 경북 성주 출생으로 1985년 '목월 선생'이 창간한 문예지 '심상신인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뿔',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늪
3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한국사 열풍을 불러온 설민석 강사의 인기가 여전히 뜨거웠다. 예스24에 따르면 출간 2주차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가 지난주 보다 한 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 전편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은 2위로 지난주 보다 여섯 계단 뛰었다. 드라마 PD의 30년 영어 독학 노하우를 담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가 한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유시민 작가의 개정판 '국가란 무엇인가'는 4위로 세 계단 내려갔다. 자존감 회복훈련을 돕는 윤홍균 원장의 '자존감 수업'은 두 계단 내려가 5위에 지난해 출시됐지만 연말 이후 지속되는 저자의 강연 인기 등으로 최근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열한 계단 껑충 뛰어올라 6위를 기록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4일부터 초등학생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제64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6·25 한국 전쟁의 포화가 채 가시지도 않은 1954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문을 열었다. 올해로 64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학교 밖의 학교'로서 우리나라 어린이 교육을 대표하는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64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4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9일 수료식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에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문화 관련 주제 강의와 다양한 실습 및 현장 학습 등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 지역의 박물관', '신비한 숲 속 체험', '박물관 문화재 관리', '유물 포장 실습' 등을 신설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였습니다. 또한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현직 교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전통 문화와 신라 역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도난문화재 81점이 원래 있던 사찰이나 문중의 소장처로 돌아간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철)과 공조수사해 회수한 문화재 가운데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185호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의 해체 보수 중에 발견된 불상 4구 중 하나로서, 이들 불상 4구는 충남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되었다가 1989년 7월 13일 전부 도난당한 바 있다. 이후 3구는 문화재청이 2001년 2월 절도범을 검거하면서 회수됐고, 인천 송암미술관의 신고로 나머지 불상 1구를 이번에 되찾게 되었다. 이 유물은 조선 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경북 울진 불영사 불화 8점과 한필원 지석 등 19점, 전북 익산 김안균 가옥(전북 민속문화재 제23호) 현판 등 7점, 이민성의 문집인 '경정속집(敬亭續集)' 목판 등도 원래 있던 사찰이나 문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재)대구문화재단 대구문학관이 2017년 첫 기획전시로 아동문학가 김성도(1914~1987)를 조명하는 '색동 별똥 어진길, 金聖道' 展을 14일부터 6월11까지 대구문학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80년의 세월이 흘러 현재까지 즐겨 부르는 동요 '어린음악대'의 작사·작곡가로 알려진 김성도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동요작곡, 동요시인, 동화작가, 번역문학가로 활동하며 한국아동문학의 지평을 개척한 그의 문학인생을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명 '색동 별똥 어진길'은 그의 처녀동화집 '색동(1964)'과 제3동화집 '별똥(1971)' 그리고 김성도의 한자식 이름을 풀어 호로 사용한 어진길(어진사람이 걷는 길)을 사용해 '문학인 김성도'에 주목하고자 한다.
참여자가 직접 주도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인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장식할 '핫스테이지'가 예년보다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무대를 선사한다. 12일 대구문화재단에 따르면 '락&비보이' 경연대회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전국단위의 행사로 전국적으로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매우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예상된다. 경연대회는 락&비보이 공연이 가능한 아마추어 단체, 공연예술단체, 동아리 등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최우수상에서 장려상까지 락과 비보이 부문으로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경연대회와 달리 일반시민 공연무대는 노래, 연주, 댄스, 연극, 뮤지컬, 개그에서부터 마술, 무술시범 등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시민이 주인공으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일반시민 공연무대는 축제에 참여하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또는 공연예술단체, 개인(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장르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일반부, 대학부, 청소년부, 다문화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신청접수를 받으며 신청서와 제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참가부문별 8~9개 팀씩 총 34개팀 정도를 선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2일부터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백제 역사 속 숨은 보물찾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개막한 특별전 '세계유산 백제' 연계해 경주역사유적지구에 이어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처음 열리는 백제문화 전시로 신라 문화재와의 비교를 통해 두 나라 간 교류의 모습,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숨은 그림 찾기', 나만의 '백제 문화유산 책자'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눈과 귀, 마음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5월 7일까지 매주 일요일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하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억압받고 착취당하며 수탈 받는 민중들과 그 시대 안에서 부당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몸을 딛고 삶을 구차하게 영위하는 것을 항상 부끄럽게 느꼈던 시인 윤동주.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던 윤동주 시인의 고귀한 마음을 기리는 경주시립합창단의 신춘 모닝 콘서트 '윤동주를 그리다(지휘 김강규, 피아노 장정원·김지현)'가 오는 31일 경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31일 오전 10시30분, 총 90분의 시간동안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서는 서정주 시인의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이기철 시인의 '그리운 마음'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서시' 등을 편곡해 경주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 '윤동주(1917~1945)를 그리다'는 이용주 작곡가의 작곡 및 재구성으로 오페라음악극이 진행된다. 윤동주 역할에는 문영광, 송몽규에 이원필, 윤혜원에 권별 씨가 각각 배역을 맡았고 박지언 씨가 해설을 한다.
대구서구문화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2017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20여명에게 'School Of Hip-Hop'을 운영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지역 및 문예회관별 특성을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문화회관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재능과 끼를 키우고 문화적 감수성, 소통과 표현능력 향상을 위해 'School Of Hip-Hop'을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은 인디053(공연·축제기획 전문예술단체)에서 추진하고 서구문화회관에서는 홍보 및 교육생 모집, 시설·장비·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오는 20일까지 서구청소년수련관과 지역아동센터 및 각급 학교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을 모집해 면접심사를 통해 20여명을 선발한다. School Of Hip-Hop은 오는 25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0회로 운영되며 힙합 기초교육과 자신의 이야기를 엮은 자작곡 제작, 음악 녹음, 뮤직비디오 제작 및 발표회(공연) 등으로 청소년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힙합을 활용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중방농악보존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6 원로예술인 공연지원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원로예술인 공연지원사업은 원로예술인이 주축이 되고 지역공연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원로예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산중방농악보존회는 2004년 창단됐으며, 한국민속예술축제 문화재청장상을 비롯하여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황토현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등 전국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으로 전국 최고의 풍물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과 함께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공모해 41개 단체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이들 단체에게 총 39억 6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2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문화기획자 등이 지역 특색에 맞게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456개 사업이 접수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35개 단체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콘텐츠 중심 특화형으로 대구 수성·남구의 예술공방 큐가 진행하고 있는 '우리동네 경로당 문화 습격사건'과 장소 중심 특화형의 (재)포항문화재단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가 선정됐다. 우리동네 경로당 문화 습격사건은 문화사각지대인 경로당에서 영화, 노래, 사진촬영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컨텐츠이다. 영일대 문화로 너울지다는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 버스킹 무대존을 구성한 다양한 문화 장르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선정 결과, 광역시·도 중 인구 및 면적과 대비해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한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4월 말에 다시 한번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에 탈락한 단체들도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계획서로 다시 응모할 수 있고,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경주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9일 신임교육요원의 현장학습을 목적으로 교학부 20여 명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주 남산 완전정복'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전문해설사와 함께 경주 남산 유적지 가운데 삼릉, 금오봉, 용장사지 등 '화랑의 얼'과 관련된 유적지 탐방을 했다.
의성군은 2017년 전국 공·사립(사립대학)박물관 소장유물 DB화 사업 공모에 의성 조문국 박물관이 선정되어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박물관 소장 유물에 대한 DB 구축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박물관 소장유물 DB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하는 전국 공·사립대학 800여 박물관이 소장한 1200여 만점의 소장 유물에 대한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소장유물을 등록해 유물에 대한 통합관리, 유물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조문국 박물관이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박물관 소장유물 DB 구축에 따른 인력과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영한 의성 조문국 박물관장은 "2016년 사업에 선정돼 소장유물 2227점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신라본 역사지움(조문국 지구)조성부지 내 유적 출토 국가귀속유물 2671점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장유물에 대한 각종 세부적인 정보를 담은 유물 정보를 공개해, 유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조문국 박물관이 3년 연속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며, 작년에 국가귀속유물보관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소장하고 있는 국가귀속유물 DB등록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가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 3월 12일 새벽 1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이스파한 체헬소툰 궁전에서 펼쳐진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파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동서양의 만남 실크로드' 동단에 한국이 있으며, 그 교류의 중심 도시가 경주였음을 알리는 문화축제로 공연, 전시, 영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한국의 찬란한 전통문화와 신라천년의 경주를 동시에 보여주는 개막식 공연에는 신라고취대 행렬, 드라마 대장금과 주몽 OST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