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남북분단 70년을 기리는 특별기획 창작공연 '악극 낙동강' 을 오는 25일, 26일 2일간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2015년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경산시민회관이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복권기금 3,000만원을 지원 받아 시민회관이 기획, 제작하고 경산시민회관 상주단체 경산오페라단 이현석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됐다. '악극 낙동강'은 남북분단 70년을 맞아 1945년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역사를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조명해 보는 대서사시 총 4막으로 구성된 창작극으로 이념과 사상을 초월한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 어머니들 삶에 투영된 우리의 근현대사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담았다.
경산시립박물관(관장 김해경)은 매년 개최하는 시민들을 위한 역사 문화 교양강좌인 우리문화특강 수강생을 2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문화특강의 첫 번째 강좌는 12월 2일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소장의 조선 왕실의 복식, 두 번째 강좌는 12월 9일 신명호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조선 왕실의 의례와 생활, 세 번째 강좌는 12월 16일 류성용 계명대학교 전통건축학과 교수의 조선의 궁궐이다. 이번 특강은 조선왕실에서 어떤 옷을 입었는지, 왕이 되기까지의 준비교육, 왕으로서의 삶, 경복궁의 건축기법 등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최신 연구 성과와 수준 높은 강의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지난11월 18일 고령영생요양원에서 노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전하는 '행복 나눔, 효(孝) 실천 위문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위문공연은 학생들에게 노인을 존경하는 효행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효를 행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생활의 자그마한 변화를 드리고자 실시되었다. 고령영생요양원 원장님의 동요 부르기를 시작으로 하여 학생들의 바이올린, 우쿨렐레, 방송댄스 등 평소에 갈고 닦은 꿈과 끼가 무대 위에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어린 학생들이 바이올린과 우쿨렐레를 신명나게 다루고, 신나는 방송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에 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휠체어에 앉으신 채 다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공연에 흥겨운 박수와 어깨춤으로 화답해 주셨다. 학생들은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여러 어르신들 덕분에 처음의 긴장감과 부담감을 떨쳐내고 행복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이태리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주역가수 실비아 달라 베넷따 & 피에로 줄리아치 초청음악회를 오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이태라 스칼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는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을 초청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정통 이태리 오페라의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에는 모든 오페라 레퍼토리에서 순수한 리릭소프라노 배역들을 성공적으로 공연했고, 언제나 권위 있는 극장에서 수준 높은 역량으로 노래해온 소프라노 실비아 달라 베넷따와 세계 최대 야외 오페라극장인 아레나극장에서 7년간 주역가수로 활약하며 약400여회 이상 <아이다> 무대에 오른 세기의 드라마틱 테너 피에로 줄리아치가 출연해 정통 이태리 오페라의 감동을 전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예술단장 이재춘 부시장)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기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시립교향악단 제148회 정기연주회 '북유럽의 낭만'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경제 침체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자 박인욱은 현재 세종대학교 초빙교수와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지휘자이다. 협연할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서울대 재학 중 국립교향악단과 협연 및 독주회 등으로 음악계에서 일찍이 주목받아 온 예술인으로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대구미술관(관장 김선희)이 오는 21일 오후 3시 대구미술관 4전시장에서 제15회 이인성미술상을 수상한 김지원(54)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김지원의 예술세계'라는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가와의 대화'는 30년 동안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 온 김지원 작가 특유의 작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대구미술관에 전시되는 '김지원, 그림의 벽'에서는 대표작 '맨드라미'를 비롯해 '비슷한 벽, 똑같은 벽', '이륙하다' 연작 등 총 80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기와 회화에 대한 꾸준한 탐색을 거쳐 주변의 대상과 자연 환경을 담는 김지원의 작품세계는 전통적인 회화의 틀을 벗어나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의 대상을 선택한 후 철저하게 관찰, 분석해 수많은 연작을 그리는 김 작가는 단순히 본 것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대상을 통해 세상에 은폐되어 있는 것들을 해석하고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금호미술관, 아트선재 미술관, 하이트 문화재단, PKM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광주비엔날레, 아르코 미술관, 일민 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상주시(시장 이정백)는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황재천)과 함께 1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2015 상주 낙강시제(洛江詩祭) 문학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제12회 전국 한시백일장'과 '제4회 전국 청소년 낙강백일장'이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우리민요, 시조창, 전통무용인 태평무 등 '낙강시제 문학공연'이 펼쳐졌다. 또 상주한시회에서 가훈 및 좌우명 전시, 상주문인협회에서 `현대시 시화전, 함창여성유도회에서 다례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낙강시제'는 상주 낙동강을 중심으로 1196년 백운 이규보로부터 1862년 계당 류주목의 시회에 이르기까지 666년동안 도남서원과 경천대, 누정, 선상 등지에서 총 51회에 걸쳐 이뤄진 유서 깊은 시회(詩會)로 2002년 상주의 문인들이 이를 이어받아 매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 2015년도 11월 김명인 시인의 특강이 28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김명인 시인은 경북 울진군 출생이며, 고려대학교 및 고려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출항제'로 당선했다. 김창완, 정호승, 이동순 등과 '반시' 동인을 결성하고, 1979년 첫 시집 '東豆川'을 문학과지성사에서출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1930년대 시의 구조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창완, 이동순, 정호승과 4인 시집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를 출간, 1988년 두 번째 시집 '머나먼 곳 스와니'를 간행했다. 이어 1991년 시선집 '물속의 빈집' 을 출간해 1992년 '소월시문학상'과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시집 '물 건너는 사람', 네 번째 시집 '푸른 강아지와 놀다'로 '동서문학상'을 수상, 다섯 번째 시집 '바닷가의 장례'를 출간해 2000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7일 오후 7시 대구시 남구 청소년창작센터에서 DIMF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실력을 중간 점검하는 워크숍 공연을 개최한다. DIMF에 따르면 현재의 한국 창작뮤지컬의 제작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도 창작뮤지컬 제작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세스 '양적인 부족'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DIMF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뮤지컬 전문 뮤지컬 아카데미를 신설해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에는 '전무한' 뮤지컬 전문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DIMF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무대 위에서의 실전 경험을 익힌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작가, 작곡가반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워크숍은 뮤지컬 '올슉업'의 제1막으로 공연되며, 음악에 맞춘 안무, 대사와 연기, 마이크를 통한 소리 전달 방법 등을 무대에서 실현해보는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동학혁명의 시발점으로 숭고한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있는 창수면의 '형제봉 병풍바위'를 소재로 한 창작 연극 '병풍바위에 파랑새 날다'를 오는 19일과 20일 저녁 7시30분부터 2회 무료 공연한다. 연극 '병풍바위에 파랑새 날다'는 예주문화예술회관과 극단 가인(대표 이한엽)이 업무 협약한 지역 협력형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사업의 레파토리 공연으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문화 소비 확산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마련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올해 두 번째 이야기다. 이번 창작연극은 영해 동학혁명 이야기를 연극화한 것으로 창수면에 위치한 형제봉의 병풍바위를 주 무대로 이야기가 꾸며지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작품으로 영덕의 지역문화를 바로 알고 바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문화재단이 16일 오후 7시30분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제11회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엄마, 어릴 적에'를 주제로 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동심과 모성을 소재로 한 스테이지를 편성해 음악으로 추억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미국에서 정통 합창음악을 수학한 윤동찬 지휘자를 중심으로 전문성이 함양된 수준 높은 합창곡부터 대중성을 갖춘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시도하는 달성군립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도 화려하게 편곡한 가요 메들리와 세션 편성으로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대구의 문화예술 중심지인 달성의 위상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감수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1965년에 건립되어 김천시민들의 문화공간이었던 김천문화센터가 '김천시문화회관'으로 새롭게 태어나 오는 20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문화회관'은 국비 26억, 도비 8억, 시비 78억 등 총 112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 4층, 연면적 2,884㎡의 규모로 올해 10월에 준공되었다. 건물 1층에는 사무공간, 2층과 3층에는 434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이 자리잡고 있으며, 4층에는 세미나실과 강의실이 배치되어 있다. 이번 개관식은 김천시문화회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식전행사로는 김천시립국악단의 사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타악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본행사 후에는 김천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새로운 문화공간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 546번지에 소재한 '상주 옥동서원(尙州 玉洞書院, 경상북도 기념물 제52호)'을 지난 10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2호로 지정 (문화재청 고시 제2015-107호)했다. 상주 옥동서원은 1518년 횡당을 세워 황희의 영정을 모신 것이 효시가 되며, 1580년 백옥동 영당(白玉洞 影堂)이 건립되면서 황희를 배향(配享, 신주를 모심)하였다. 1714년 서원으로 승격되면서 전식(全湜, 1563~1642년)을 배향하였으며, 1786년 황효헌(黃孝獻, 1491~1532년)과 황뉴(黃紐, 1578~1626년)가 추가로 배향하였다. 주요 건물은 문루(門樓·청월루), 강당(講堂·온휘당), 사당 (祠堂·경덕사)으로 강학기능이 약화되고 향사 기능이 점차 강화되던 17~18세기 서원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황희선생 영정 및 고문서를 비롯한 기록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달성문화재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제11회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엄마, 어릴 적에'를 주제로 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동심과 모성을 소재로 한 스테이지를 편성해 음악으로 추억과 교감하며 화려하게 편곡한 가요 메들리와 세션 편성으로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 금속·주얼리디자인과 학생들이 '제8회 대한민국친환경미술 서예대전'에서 대상, 금상, 은상 등 50여명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친환경예술협회가 주최했으며, 한국화(동양화), 민화, 서양화(수채화), 판화, 공예, 아동미술, 서예, 문인화, 서각, 전각 등의 부문에 총 552점이 출품됐다. 대구가톨릭대 금속·주얼리디자인과 3학년 서가영 학생은 공예부문에 '백조의 꿈'을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백조의 아름다운 모습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적동에 단조기법을 사용해 백조의 볼륨감을 살렸고, 금박을 이용해 백조의 조형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과 각 광역시도가 후원하는 전국 17개 시·도 14개 문화재돌봄사업단 소속 석공(石工)실무자 교육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주 종오정과 만송정 일원에서 열렸다. 각 단체별 문화재경미수리 담당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만송정에서 입소식을 가졌다. 이어 석가탑·다보탑이 있는 불국사와 석상이 많은 괘릉, 황복사지 3층석탑 등 석탑 문화재 현장을 답사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 이의상 장인(匠人)이 석조물의 해체와 보수, 채석(돌가르기) 대한 이론교육과 토담쌓기 실습교육을 했다.
10월 한 달간 대구를 뜨겁게 달궜던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난 7일 '폐막콘서트&오페라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Amore Mortale'로, 운명을 바꾸어놓을 만큼 치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했다. 초대형 오페라 '아이다'로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오페라의 계절'이 왔음을 알린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국내 초연이자 전국의 바그너 애호가들을 불러 모았던 오페라 '로엔그린', 지역 최고의 실력과 역사를 자랑하는 영남오페라단의 '리골레토', 이국적인 무대와 유려한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국립오페라단의 '진주조개잡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야심차게 제작한 창작오페라 '가락국기' 등 메인 작품과 오페라컬렉션, 콘서트까지 총 10개 작품을 22회 무대에 올렸다.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오페라대상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진주조개잡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로 제작된 전막 프로덕션 '진주조개잡이'는 배경인 실론 섬을 연상시키는 효과적인 무대연출과 비제의 유려한 음악, 주역들의 빼어난 실력으로 축제 무대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대구신진예술가지원사업의 2년차를 마무리하며 제1회 신진예술가지원사업 공연분야 결과발표회 '그리하여, Go!'를 기획했다. '그리하여, Go!'공연은 오는 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진행된다. 이어서 12월1일부터 6일까지는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시각분야의 결과발표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진예술가지원사업은 세계 속의 경쟁력 있는 차세대 예술 인력의 발굴·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지원한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신진예술가지원사업 2기 2년차 지원의 결산으로 6개 분야의 신진예술가가 한 데 모여 첫 번째 결과발표회를 개최하며 이번은 무용·연출·음악·전통예술 등 공연분야 신진예술가들의 발표회이다.
경북대 등 6개 대구권 미술대학의 순수미술전공 학부 졸업생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회가 대구예술발전소 1,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영남대 등 6개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연합전인 '샛마파람'展은 17일부터 12일 27일까지 2부로(1부 : 11월 17일 오후 5시 ~ 12월 5일, 2부 : 12월 9일 오후 5시 ~ 12월 27일) 나누어 진행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 예술대학이 주관하는 이번 연합전은 지역 미술대학에서 배출한 젊은 작가들의 최신 작품을 전문가와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통해 신진작가들이 앞으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 제목인 '샛마파람'은 동남풍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한국 현대미술역사에서 대구라는 지역이 갖는 의미를 젊은 작가들이 일으키는 새바람을 통해 발전적으로 이어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달성군이 '회화 작품을 통해 본 달성의 풍경미학'미술작품 전시회를 16일부터 12월24일까지 달성군청 2층에 위치한 참꽃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참꽃갤러리의 20번째 전시회로 초청기획전시방식으로 대구일요화가회 회원 29인이 지난 여름부터 일요일마다 달성군내 명소들을 찾아서 그려온 회화작품 30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비슬산, 낙동강 등 달성군내 명소 풍경을 지역 예술인들이 회화 작품으로 창작한 미술 작품 전시회를 대구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달성군 지역 경관의 아름다움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하여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자연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달성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그림의 대상지로는 비슬산, 대견사, 도동서원, 유가사, 달창저수지, 하목정, 화원유원지,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사문진, 디아크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서정숙의 '대견사', 김현일의 '도동서원 가을풍경' 등 각 회원들은 독창적인 시선으로 달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양한 크기와 다채로운 기법으로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