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조금이라도 부딪히면 큰소리가 나는 '앙숙중의 앙숙', 최고 경쟁상대다. 최근 이 두 기업 모두 '위기'를 부르짖으며 채찍질을 가하고 있다. 물론 위기에 대응하는 삼성과 LG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다.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강한 LG'를 내세우고 있지만 '인화(人和)'라는 고유의 그룹 문화가 기본적으로 스며들어있다. '인화'란 합리성을 바탕에 둔 '인간존중의 경영'을 일컫는 말로 창업주인 고(故) 연암 구인회 창업회장의 뜻이 담겨있다.
앞으로 피자나 치킨점 같은 프랜차이즈 업종에도 '같이 먹고살자' 모토의 동반성장협약 조치가 도입된다. 가맹점 보호에 뒷짐지고 있는 외국 프랜차이즈 업체를 겨낭한 조치로 특히 국내 빅3 파자체인점인 피자헛이 타겟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부터 프랜차이즈 업종에도 동반성장협약이 도입되도록 가맹업법 개정작업을 하고 있는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정부가 아프리카 발전을 위해 1500만 달러를 출연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내년부터) 향후 2년간 아프리카개발은행 신탁기금에 1500만 달러를 출연하고 대외개발협력기금(EDCF) 및 지식공유(KSP)사업 등 양자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물론 지원 금액만 놓고 보면 주요 경제국에 비해 여전히 적은 규모"라며 "하지만 한국의 지원에는 어느 선진국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의 경제발전경험을 담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가 17일부터 연말까지 적립식 펀드 상담·가입자에게 사은품을 주는 "적립식 펀드 할까? 말까?" 이벤트를 펼친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임박하면서 SK텔레콤과 KT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신경전에 돌입했다. 서로 자사의 통신망을 이용하면 아이폰5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과 KT는 16일 2시간 간격으로 아이폰5의 고음질 기능인 '와이드밴드 오디오(3G HD Voice)'를 내년 초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음성LTE(VoLTE)가 지원되지 않는 아이폰5 이용객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와 영어의 의사소통 문제를 도와주는 무료 ‘국민 통역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17일부터 한국어와 영어를 자동으로 통역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지니톡 (GenieTalk)’을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제공하고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산 담배에서 니코틴 중독성을 높이는 암모니아가 들어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암모니아는 담배잎에 포함된 니코틴의 순도를 높이고 알카리성을 높여 니코틴의 인체흡수율과 중독성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반값' 제품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반값'으로 판매하는 품목도 식품과 패션, 화장품, 전자제품 등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불황기 '반값' 제품들은 소비자들 입장에선 환영할만한 소식이지만, 유통망을 독식하다시피하는 대형마트들의 잇달은 '반값' 제품이 자칫 골목상권 침해에 이어 군소 제조업체들의 생존권마저 박탈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레시안 스파게티'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냉장 스파게티로 '프레시안 까르보나라'와 '프레시안 칠리토마토' 2종이다.
앞으로 배우자의 연령에 관계없이 주택소유자에게만 주택연금이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주택연금의 가입요건 완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전국 21개 전시장을 통해 프리미엄 중형세단 신형 '파사트' 2.5 가솔린 모델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형 '파사트' 2.5 가솔린 모델은 지난 8월 선보인 2.0TDI에 이어 새롭게 모델이다. 이번 제품은 5기통 2.5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있고,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6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2.5 가솔린 엔진의 조화로 제로백(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 9.2초, 공인연비 10.3km/l(신연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수백개에 달하는 인터넷(IP) TV 채널을 앞에 놓고 뭘볼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에게 구글이 직접 시청자가 좋아할 것이라고 판단되는 방송을 추천해주는 시대가 왔다.
가을 이사철과 신혼부부수요 등에 따라 주택 매매거래 및 가격이 소폭 반등하며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16일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 '9월 전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전세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105.4p)보다 3.6p 상승한 109p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과 이마트, 한국철도공사와 대항항공, 아시아나항공등은 내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작년보다 배 이상 줄여야 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내년 건물·교통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26만8000톤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건물 40개업체와 교통 11개업체에 할당된 것으로, 작년에 올해 목표로 세운 12만4000톤의 2배가 넘는 규모이다.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스마트기기의 부품에서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들어가던 중앙처리장치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칩을 개발 해온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끊고 대만의 TSMC와 협력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씨넷은 파이퍼제프리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 거스 리처드의 "애플이 삼성전자와의 모바일 칩 협력 관계를 재고하고 있다"는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최신 기술인 20나노 제조공정에서 함께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세계 국제금융기구 양대축인 세계은행(WB)이 내년 우리나라에 지역사무소를 연다. 정부는 90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협력기금을 WB본부에 내놓는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방한중인 김용 WB 총재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 우선 WB 한국 지역사무소는 내년에 오픈되며 WB 산하의 국제금융공사(IFC)와 국제투자보증공사(MIGA)의 기능도 갖추게 된다.
앞으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과장된 광고를 하는 업체들은 지금보다 최대 2배나 많은 과징금을 물어야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표시·광고법 과징금 고시를 개정해 1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고시안에 따르면 앞으로 표시·광고법을 어긴 업체들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율이 현재 매출액 1%에서 2%로 2배로 높아진다. 연간 매출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품목에 매겨지는 과징금 규모도 4억에서 5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베트남과 중국 등 삼성의 글로벌 사업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생산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삼성은 이 회장이 지난 1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시 북동쪽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SEV(Samsung Electronics Vietnam) 법인을 방문해 베트남 시장 상황과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휴대폰 제조라인을 시찰하며 글로벌 생산 전략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현지 임직원 동호회의 민속 공연도 관람하며 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치열한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현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증가하고 있는 미국의 대한(對韓)투자에 적극 대응해 실투자로 이어지도록 공격적인 IR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병록)은 10~11일 이틀 동안 서울소재 파크하얏트호텔과 그랜드엠버서더 호텔에서 한국에 진출한 미국기업의 임원 및 실무진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 발효와 유럽의 금융위기속 미국의 대한(對韓)투자 증가 추세와 특히 최근 세계 최고의 디젤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커민스사, 세계 최대 항공기업인 보잉사 등 지역내 미국기업 진출이 활성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동종업계 및 관련 계열사 유치를 위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측과 수차례 협의해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오는 12월부터 전국 아파트의 각 층과 동별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난다. 주택대출금 산정의 근가자료인 담보인정비율(LTV)을 아파트 가구별로 매기기 때문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담보가치 평가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12월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