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흡을 하면 마음이 조금 진정되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단순한 호흡 뒤에 놀라운 신경 회로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프랑스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호흡과 심장박동의 리듬을 연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 트럼프의 대외정책은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으로 불렸다. 미국의 5대 대통령인 제임스 먼로가 주창한 '먼로 독트린'에 트럼프 대통령의 약칭 '도널드'를 합쳐 돈로 독트린이 됐다. ..
새해 벽두 불어닥친 공천 비리 태풍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정치권은 본질을 외면한 채 비리가 터질 때마다 임시방편 책으로 사태수습에 나설 뿐이다. 김병기·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공천 비리 의혹을 수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처사에서도 의심이 간다. 두 사람의 저지..
지금이야 자동차가 개인의 자가 이동수단으로 주종을 이루지만 자동차 이전에 탈 것으로 단연히 말(馬)이 으뜸 자리에 놓일 것 같군요. 물론 옛날 그림을 보면 소를 타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소를 탄 정경은 어쩐지 속도와는 무관한 유유자적한 신선놀음이지 이동 수단으로 생..
작년 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가 1.7~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새해 첫날 코스피는 4,300선을 돌파하며 전인미답의 영역에 들어섰고, 작년 수출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새해 인사말 중에 ‘준마동행(駿馬同行)’이 가슴에 와닿는다. 그 정신을 바탕으로 경주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준마동행은 사전적으로 빠르게 달리는 말이지만 세계를 흥분시켰다. 경주시는 ‘준마동행’의 정신으로 세계를 감동..
이재명 대통령이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중 모두 새해 첫 정상회담이라서 국제사회에 발신하는 의미도 크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발표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중국은 ..
안동과 예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형동 국회의원, 국민의 힘 반성 발언이 큰 감동을 불러 왔다. 김 의원이 2일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등이 함께하는 경북도의회 신년교례회에서 “단합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전제, “국민의힘이 이에 반이라도 했으면 좋겠으며, 중앙당에..
55년간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가 되어 주었던 샘터가 올해 1월호를 발행하고 휴간에 들어간다고 한다.1970년에 창간한 샘터는 국내최장수 월간 교양지라는 역사와 함께 유명한 문인들의 글과 삽화 그리고 평범한 독자들의 투고등으로폭넓은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새해 첫출발을 경북도청 원당지에서 가져 눈길을 끌었다. 병오년 새해를 여는 제야 타종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과 주요 기관·단체장, 도민 300여 명이 함께했다. 원당지에서 타종식을 열기는..
혹한의 계절이다. 이에 일조량이 점점 감소되는 느낌이다. 지난 해 동지(冬至) 때는 오후 5시만 돼도 금세 사방에 땅거미가 짙게 깔렸었다. 해가 짧아질수록 옅어지는 햇살이 못내 아쉽다. 하여 이즈음 한낮엔 밖에 나가서 ‘햇빛 바라기’를 하곤 한다. 이 때 만큼 온 ..
"중동에는 석유가 있고,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중국의 개혁·개방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이 1992년 네이멍구(內蒙古)자치주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윈어보(白云鄂博) 희토류 광산을 시찰하며 한 말이다. 희토류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필수 소재로 많이..
아직 어둑한 동녘에서 붉은 빛이 서서히 올라올 무렵 갈기를 흩날리며 달리는 말 한 마리. 콧망울에 뿌연 입김을 뿜어내는 말의 기상에 가슴이 벅찬다. 병오년 말의 해가 떠올랐다. 병오년의 병(丙)자는 붉은색과 활기찬 에너지, 열정을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를 붉은 말..
2026 새해를 맞아 경주의 도시 공간은 새로운 호흡을 가다듬어야 한다.APEC 2025 이후 경주는 공간 구조의 재편을 통해 ‘보행으로 연결되는 도시’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세계는 ‘걷는 즐거움’으로 ‘건강을 찾는 도시’에 주목한지 이미 오래다.APEC 이..
연말연시가 되면 각급 기관마다 인사 후유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없는 것이 인사다. 인사권자가 객관적인 평가에서 적재적소에 배치하지 않고 독단적인 결정이 되었을 때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인사는 인사권자의 철학을 담아 이..
재난은 늘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폭우와 지진, 화재와 감염병까지, 위기의 얼굴은 달라져도 시민이 겪는 불안은 같다. 이때 공공서비스가 멈춘다면 혼란은 배가된다. 그래서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얼마나 빨리 복구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멈추지 않을 수 있느..
국회의원과 보좌진 관계는 '협업'이 아니라 '위계'로 맺어져 있다. 국회의원은 보좌진에 대해 절대적 인사권을 가진다. 임용도, 면직도 국회의원의 뜻대로 결정된다. 법적으로는 합법이지만, 현실에선 언제든 칼이 될 수 있는 권한이다. 공적 책임은 국회의원이 지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을사년이 저물었다. 천년 도읍지 경주의 밤하늘에 마지막 숨결이 스며들고 있다. 밤을 밝히는 고도경주의 불빛처럼 대한민국의 소망이 다가오는 병오년 새해는 더 높이 더 널리 빛나기를 바라본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용산 대통령실 시대 마감, 청..
해가 바뀌는 밤이면 우리는 어김없이 제야의 종소리를 기다린다. 각계 대표들이 서울 보신각에 모여 33번 종을 울리면 TV를 보던 국민들은 드디어 새해가 시작됐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다. 제야의 종은 단순한 연말 이벤트가 아니다. 33번의 타종은 불교적 의미..
거짓과 속임수로 얻은 돈은 결국 인간을 파괴한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노쇼 사기, 리빙방 등 범죄단체에서 벌어진 고문과 가혹행위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은 탐욕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피해자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욕망이 놓은 덫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