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통에 1만5천원이라니...”. 김치도 제대로 못 먹는 세상이다. 신선채소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강원도 경북의 고랭지 채소도 병들고 수확할 물량이 없어 앞으로도 채소 값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요즘 TV 인기프로그램인‘1박2일’은 추석전, 영주를 무대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영했다.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등 전통 문화유산이 소개됐고 추석맞이 송편빚기등 우리음식 만들기와 선비문화 체험도 소개됐다.
“ 지금 세계는 과거의 이념에서 탈피해 민족, 문화, 종교동맹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지난 28일자 뉴스위크지 인터넷판에 게재된 기사이다. 이기사는 세계를 19개 세력권으로 분류하고 우리나라를 일본, 중국, 인도 등과함께 독자노선국가로 분류했다.
전 세계의 단일민족들은 대부분 타민족 타문화에 대한 배타적인 감정을 갖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문화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민족주의 성향과 국수주의, 맹목적 애국주의가 발생되는 경우도 많다.
포항시의 비전은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문화도시이다. 그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물류와 비즈니스 중심도시라는 도시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그같은 발전방향은 포항시가 항만을 끼고있고 대구,구미, 포항의 수출물량이 국내전체의 14.6%나 차지하고 있는 입지조건에 힘입은바 크다. 그래서 나온 말이 환동해권 중심도
오는 10월3일이면 독일이 통일 20주년을 맞는다. 통일3년전 미국의 레이건대통령이 서독을 방문,브란덴부르그 문앞에서 그 유명한 “코르바쵸프대통령! 이문을 허무시오”라는 연설을 할 때만 해도 굳게 닫혀 열릴 줄 몰랐던 베르린 장벽은 1989년11월9일 동독의 성난 군중들에 의해 힘없이 무너졌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중 안동 구담보 공사에 문제가 생겼다. 주민들이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도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마찰이 있었던 곳이다. 구담습지 인근 풍천면 주민들은 구담습지가 습지로서의 구실은 제대로 못하면서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가을이 익어 가고 있다. 들판은 누렇게 채색됐고 오곡과 백과는 수밀도를 더하고 있다. 릴케의 싯귀처럼 남국의 햇살이 며칠만 더해 준다면 올해도 농사는 풍년이다.
유역면적 남한의 45%, 물줄기 7백리. 구석기시대부터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온 문화의 터전,낙동강... 시인 김용호는 그의 장시`낙동강`에서 `낙동강아/ 칠백리 구비구비 흐르는 네 품속에서/ 우리들의 살림살이는 시작되었다`고 읊었다.
얼마전, `한국 방문의 해` 기념으로 열린 한류 드림 페스티벌을 보며 느낀 점이 많다. 그것은 `왜, 이런 행사를 해야 하는가?`하는 것이었고, 아직도 주객이 전도된 행사진행과 주도권 다툼이 통하는가 하는 점이었다.
경주 예술의 전당이 매년 70억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나온 것이니 상당히 근거있는 사실로 봐야 한다. 오는 11월개관을 앞두고 `혈세를 먹는 하마`로 전락한 예술의 전당을 제대로 운영 할 방이 나와야 제 구실을 할 것으로 보여 향후 대책수립이 관심을 끈다 경주 예술의 전당은 건립계획때부터 엄청난 재정적자를 예고하고 있었다.
최근,프랑스 르몽드지는 한국의밥상을 특집으로 보도했다. 김치의 상큼하고 아삭거리는 맛이 매운 맛과 이루는 조화를 소개하고 거기에는 여인의 손맛이 포함돼있다고 덧붙였다.불고기 또한 각 가정마다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이있어 맛이 있다는 것.
어느 농촌 마을에서는 굴삭기를 움직여 농가 주택을 철거하고 있었다. 지나던 사람들은 ‘또 헐리는 구나’하고 한 마디씩 한다. 지은 지 50여 년 되는 집이다.
오늘날 지구촌은 거대자본이 지배하는 매우 거칠고 빠르게 속물화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반해서, 사회 구성원마다 ‘인간다운 삶’을 바라는 욕구 또한 강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인간다운 삶’을 달성하기 위하여, 과연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휴대전화 중독증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다. 전화기가 신체 일부로 완전히 굳어버린 사람들이다. 항상 손에 쥐고 다니면서 한 순간도 놓지를 못한다. 장시간 전화가 오지 않으면 불안하다. 별 용무도 없어도 먼저 통화를 시작하고 문자 매세지가 오지 않으면 먼저 날린다
서민 교통수단 중 최고의 멋쟁이는 자전거다. 나와 자전거와의 인연은 길고도 멀다. 어렸을 적 고모부님이 종종 타고 오시던 파란색 새 자전거는 꿈도 꿀 수 없었던 사치품이었다. 대학 졸업 후 경북의 어느 중학교로 발령을 받았을 때 첫 봉급을 받자마자 즉각 자전거부터 구입했다. 산골 구석구석을 찾아갈 때나 반상회 지도 등 공무수행 때는 물론이고 한가한 시간 여기저기 둘러 볼 때 긴요한 교통수단이었다. 개구쟁이 서너 명이 뒤따르기 일쑤였다.
요즘 차를 몰지 않는 사람은 별종 취급 받는다.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한 연령 이상이면 남녀를 막론하고 거의 모두가 승용차를 운행한다. 웬만한 가정에서는 성인 가족 수와 자동차의 숫자가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늘어나는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 세대별 일정 대수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 주차 공간을 배정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으니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휴대전화 중독증이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다. 전화기가 신체 일부로 완전히 굳어버린 사람들이다. 항상 손에 쥐고 다니면서 한 순간도 놓지를 못한다. 장시간 전화가 오지 않으면 불안하다. 별 용무도 없어도 먼저 통화를 시작하고 문자 매세지가 오지 않으면 먼저 날린다. 차타는 시간은 당연히 통화하는 시간이다. 거리를 걸을 때나 차를 탈 때 전화기는 항상 귀에 붙어있다. 별도 장치로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방과 혼잣말처럼 밑도 끝도 없이 대화한다.
몇일전 국무총리 후보자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힌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는 글은 중국 주석이던 마오쩌둥 어록에 나오는 글귀를 인용했다.
이번 한주도 낮 최고 기온 34도로 열대야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대구기상대가 발표한 주간 날씨 예보에서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경부지역 기온은 낮 최고 기온이 34도에 이르는 등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