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경주시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보고된 육상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경북과 울산은 물론 경기, 충남, 전..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의 꿈이 무산됐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의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얻는 데 그쳐 119표를 획득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큰 표 차로 뒤졌다. 사우디는 투표 참..
내년에 고용허가제로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발급받아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규모가 16만5천명으로 정해졌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개최지는 우리 시간으로 29일 자정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운명의 날을 앞둔 ..
최근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원인이 네트워크 장비인 라우터(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장치)의 포트 불량으로 드러났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행정망 서버를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전 본원과 광주 분원을 연결하는 장비인 라우터에 케이블을 꽂는 포트 3개가..
북한이 사실상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북한 국방성은 23일 성명을 통해 9·19 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면서 이 합의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를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표 후 군사..
정부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규제를 대거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 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총 167건의 민생 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각 부처 공무원이 민생 현장을 방문해 개선 필요 사항을 확인하고, 규제 신문고와 중..
보건복지부는 21일 의대정원 확대 추진과 관련해 대학들이 희망하는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수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7일~지난 9일 2주간 전국의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다. 정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고교 2학년이 시험을 치..
오는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도시를 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어느덧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BIE는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를 놓고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할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무역 확대를 골자로 한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폐막했다. 21개 회원국 정상은 '2023 골든게이트 선언'을 통해 무역 확대와 자유화, 부패 척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
혁신안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사실상 2호 혁신안으로 친윤 핵심과 영남 중진을 향해 '불출마·험지출마'를 요구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당사자들이 호응하기는커녕 노골적으로 반발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혁신위 내부에서..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임직원 일부가 겸직 금지나 가족 신고 의무를 어기고 태양광 발전사업에 종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사업과 업무 연관성이 있는 공공기관 8곳에서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부당하게 태양광 사업을 영위한 임직원 251명이 적발됐다..
정부가 주 52시간제(기본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가 기본인 현행 근로시간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일부 업종과 직종에 대해서만 바쁠 때 더 일하고 한가할 때 오래 쉴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유연화하겠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8월 근로자, 사업주..
이번 주 지구촌의 시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쏠릴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15∼17일(현지시간) 열릴 정상회의다. 이 회의에는 의장국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가며 사법부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4년 양승태 대법..
환경부는 식당이나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치를 철회한다고 7일 발표했다. 또 식품접객업 등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에 대해선 계도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등은 작년 11..
공매도 전면 금지 후 금융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시행 첫날인 6일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였으나 7일에는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환율도 급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다. 공매도 금지 발표는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금융당국은 선의의..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7일 만인 6일 서울시장과 김포시장이 만나 이 문제를 공식 논의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면담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포시의 입장을 듣는 형식이었다. 깊이 있는 논의가 이..
먹거리 물가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 원유와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기상 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이 주원인이다. 더 큰 문제는 밥상 물가 상승이 수년째 누적되고..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50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 늘어났다. 12개월 연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하며 부진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