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이 평양 무인기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셨다. 드론 수사는 북한이 지켜볼 수도 있어 수사를 확대할 경우 많은 군사 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없지 않다. 국가 안보가 걸린 문제인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특검은 비상계엄과 무인기 관련 의혹은 철저히 규명하되..
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오전 출근했다. 이 도지사는 출근하기 바쁘게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가진 브리핑에 앞서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도지사가 병원치료 33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르면 8월 중순 전당대회가 예정된 국민의힘은 당권도전자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6·3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몸풀기에 나셨고 한동훈 전 대표도 출마설이 나돌아 초미의 관심사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
비수도권 부동산은 언제쯤 회복될까?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대출 규제에 나선 가운데 대구를 비롯한 지방 도시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끊겨 긴 터널 속에 갇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다. 수도권 집값 폭등은 6·3 조..
깨끗한 정부는 고위 공직자부터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고위 공직자 낙마 사례를 보면 부동산 투기와 개인 비리 자녀편입학 순이다. 정치인들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을 교훈으로 삼아 떳떳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이 속담은 상층부의 도덕성 태도..
2025 APEC 정상회의에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경북도가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경북도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대형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위와 격조를 갖춘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현장 기관사 출신을 고용노동부 장관에 발탁했다. 실용주의를 천명한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은 한마디로 파격적이다.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를 내는가 하면 전문성 있는 기업인을 발탁했고, 전 정권의 장관을 유임시켰다. 김영훈(57) 고용..
이재명 대통령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방장관에 지명했다. 문민 국방장관은 74년 만이다. 언론들이 민간인 장관은 64년 만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계산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첫 민간인은 한국 동란 이듬해인 1951년 이기붕 국방부장관이다. 이후 김용우, 권중돈 장..
G7 주요국가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하기 바쁘게 여야 지도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상회의에 있었던 결과를 소상하게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와 가진 오찬 회동은 취임 18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한남동 관저에 더불어민주..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무소불위의 법사위원장 자리를 또 차지하려 한다. 이제 소수 야당에 복원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 힘 3명의 상임위원장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힘에 넘겨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법사..
이재명 대통령의 캐나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얻은 수확 중에 눈에 띄는 것은 한·일 정상회담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은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협정 서명 60주년을 앞둔 시점에 열려 주목받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
새 정부 첫인사 민정수석이 의혹에 휘말려 낙마한 데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각종 비리 의혹으로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재산 증식과 채무 거래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해도 의구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지만 청문회 통과는 자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새 정부는 공공기관의 관리·평가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실 또는 각 부처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밝힌 ‘예산 기능 분리’와 함께 이 방안이 실행되면 기재부는 세제·정책 기능만 갖는 재정경제부 등으로 개편될 것으로 전해졌다. ‘..
말 말 말, 말실수를 줄이고 어른스럽게 말할 수 없을까? 주변에 말실수로 곤욕을 치르는 사람을 볼 때 안타까울 때가 많다. 악의 없이 습관적으로 무심코 내뱉은 말이 일파만파가 되어 평소 쌓아온 신뢰를 잃기도 한다. 말은 사람의 내면을 가장 먼저 드러낸다. 무심코 던진..
검수완박도 모자라 국가수사위원회(국수위) 설치 법안이 나왔다. 이 법안은 검찰 해체 뒤 수사권 장악법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집권 직후부터 여당의 수사권 완전 장악에 나선다”는 비판이 나왔다. 장경태·김용민 등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국가수사위 설치·..
이재명 대통령은 6·3 대선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임기 초반 3대 특검법으로 국민 통합 공약에 차질을 우려하는 원로 정치인들이 많다. 이들의 조언은 정치 보복 등에 매몰되지 말고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통합과 실용을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전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하면서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 시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세계 주요 21개국 정상이 빠짐없이 경주를 찾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의원에 대한 의전 문제가 또 불거졌다. 의전(儀典, protocol)은 외교 또는 국가가 관여되는 공식 행사에서 개인 또는 국가가 지켜야 할 일련의 규범이다. 주로 고위급 인물에 대한 예우나 의례를 가리키는 좁은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 시대에..
상병수당은 일과 상관없이 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근로 능력 상실이 증명될 때 혜택을 받는 제도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프면 쉴 권리인 상병수당 시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두에게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파서 치료하기 위해 쉬는 동안 소..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갈등의 아픔을 봉합하고 새로게 태어날 전망이다.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함께 대선을 지휘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 과정에 불거졌던 당내 갈등을 패배요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그는 “국민께서 내려주신 매서운 회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