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군부 중 인구가 가장 많고 도시화율이 73.8%에 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와 구미시 사이에 위치해 광역형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칠곡경찰서의 2급지(중소도시형) 승격이 시급하다. 칠곡서 관할에는 미군 최대 군수기지 캠프캐롤 부대가 상주해 있고 금산·왜관2,3·구미3공단 등 4개 공단 입주로 산업연수생 등 외국인근로자가 3천552명에 달하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외사 담당은 1명에 불과하다. 특히 2급지 경찰서 중 안동을 제외하고 인구, 사건송치건수, 5대 범죄 발생, 교통사고 처리건수 등 모든 업무량이 2급지 경찰서를 능가하고 있음에도 경찰관 정원은 3급지(농어촌형)라는 이유로 204명으로 묶여있는 실정이다.
수학이 학교폭력의 한 원인이 된다고 하면 수학자와 수학교사들은 반발할 것이다. 그러나 학교폭력을 상담하는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는 엄연한 현실이다. 학교폭력의 원인은 우선 학교라는 시스템이 학교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들에게 맞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학교생활이 즐겁고 만족스러우며 희망을 주는 그야말로 ‘행복’ 학교라면 아이를 괴롭히는 학생, 괴롭힘을 당할 만한 짓을 하는 학생, 자살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없다.
우선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개별적인 건강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나 흡연·운동부족·비만 등을 건강위험요소라고 한다. 이런 것들이 물론 질병은 아니지만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에는 당뇨나 고혈압 그리고 암 등의 발생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위험요소를 나열해 보고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서 교정을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자신의 성별이나 연령에 맞는 검진항목을 선택해서 정기적인 검진계획을 꼼꼼히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달의 국가권익위 청렴도 발표에서 경북도와 대구시가 전국 꼴찌 수준이었기에 지난 16일 발표된 권익위의 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발표에서도 두 기관의 성적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점쳐졌었다. 과연 예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총 2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2013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경북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인 5등급을 받았고 대구시는 4등급을 받아 최근 3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 미흡 기관으로 나타났다. 청렴도 발표는 실제 민원인이나 내부 직원들의 청렴 체감도를 측정하는 것이고 반부패 경쟁력은 기관이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나 의지가 얼마인가를 따지는 것이다.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등에는 관심이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교육감선거에 대한 관심은 낮다. 오는 23일 예비입후보자 설명회를 개최하면 대략적인 윤곽이 들러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입후보자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교육감의 권한과 예산액,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생각할 때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한 현상이다. 경북도 교육감은 연간 3조4000여억원(2014년 기준)의 예산을 주무르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1,700여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3만여명의 교직원을 통솔하는 자리이다. 특히 최근에는 무상급식과 의무교육의 확대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예산증액이 예상되고 있어 도지사의 권한과 영향력에 버금가는 자리라고 여겨지고 있다. 현 우리나라 교육행정구조상 도교육청은 행정행위와 집행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교육정책의 변화가 심하고 교육행정행위가 광역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를 조정하고 아우르는 교육감의 직무는 날로 중요성이 더해갈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뉴스를 통해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접할 수 있는 사건사고 소식이 있다면 바로 화재 사고일 것이다. 실제로 화재의 피해정도에 따라 보도되지 않은 화재도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는 분명 우리의 생활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화재사고를 완전히 예방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를 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들을 통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거룩한 사명을 실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력중의 하나가 소방통로 확보를 통한 화재현장 5분 이내 도착률 제고이다. 화재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연소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현장피해가 가속화 되므로 그 전에 도착하여 소방활동을 수행해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심정지, 호흡곤란 등 응급환자도 5분내 적절한 응급처리를 받을 때 소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인터넷사기 및 스미싱”피해 발생이 우려 되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상품권·선물세트·명절 승차권 등의 할인판매를 가장하거나 배송지연을 이유로 한 직거래·쇼핑몰 등 인터넷 사기에 유의해야 하며 또한 설 인사·연말정산·택배조회·동창모임 등을 가장한 문자 메시지를 발송, 소액결제 및 금융정보 유출을 유도하는 스미싱 피해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정치는 정치인의 고도의 계산과 이익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지금의 개헌공방이 과연 국민을 위한 것인지 그 진정성에 의문이 간다. 건국 이래 우리 헌법은 9차례 개정됐지만 지금의 헌법은 1987년 온 국민의 분출하는 민주화 열망과 수많은 시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현 박근혜 대통령까지 현 대통령제도가 유지되고 있다. 개헌의 필요성은 그동안 여러 차례 논의돼 왔지만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5년 전 제헌절을 맞아 "개헌은 나라 미래와 번영이 걸린 대역사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자 역사적 소명"이라고 언급하면서 싹트기 시작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하게 변해 본격적인 화기취급의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도 불조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 각자 생활하고 있는 건물이나 주거시설 등 소방시설의 유지관리에 철저는 물론 난방을 하거나 각종 화기를 다룸에 있어서 평소보다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소화기를 비치하거나 불을 다룰 때에는 항상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안전의식이 절실한 때이다. 각 가정에서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각종 난방용품을 미리 꺼내 안전점검을 하는 등의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점검해 필요시 수리 및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한 겨울철 나기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가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이번 일본 문부과학성의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이하 해설서) 개정 방침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 수위가 한층 높아질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일령의 조치와 정책은 명확하다. 독도를 대외적으로 국제적으로 분쟁지역으로 각인시켜 국제법정으로 이끌어갈 경우 주장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하나 더 만들어 놓겠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수준을 보면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단편적이며 심사숙고 하는 모습이 부족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일본이 얻는 것 이상으로 타격도 있음을 분명히 그들에게 각인시켜 주는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새해부터 도로명 주소 사용이 전면 시행되면서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전면시행 시기가 2년이나 유예됐는데도 이같은 혼란과 불편이 계속되는 것은 우선 홍보가 덜 된 탓도 있겠지만 새 체계 자체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도로명 주소는 기존의 행정 구역이 아닌 도로를 따라 주소가 정해져 있다. 정부나 지자체의 설명처럼, 길만 찾으면 일련번호로 원하는 목적지가 어느 정도 남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최근 고유가와 전기료의 인상 등으로 단독주택 및 농가주택에서는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기름보일러와 심야전기보일러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열효율을 발생하는 장점이 있지만 연료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마른 장작과 나뭇가지 등을 땔깜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기름과 전기를 이용해 난방하는 것 보다 약 6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최근 주5일 근무제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야영장이나 오토캠핑장 같은 야영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서 겨울철 풍경과 겨울에 이용하는 야영의 재미를 느끼기 위한 사람들로 야영장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야영 이용객이 늘어나는 속도만큼 이용객들의 안전의식 수준은 아직 높지 않다. 겨울철 화재의 위험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겨울철 야영장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정된 장소를 벗어난 장소에서 야영을 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화기 취급을 하는 경우, 또 음주를 하여 주의 소홀로 인한 화재와 담뱃불로 인한 화재 등이 겨울철 야영장 화재사고의 주요사례다.
국립대구과학관 직원 채용 비리에 연루된 대구시 간부 공무원 모두 최근 인사위원회에서 경징계에 그치고 말았다. 이 기관의 채용비리란 지난 해 6월 실시된 이곳의 공개채용 시험 합격자 24명 중 20명(83%)이 부정 합격한 사실을 말한다. 부정 합격자 20명은 공무원·공공기관 자녀 7명, 유관기관·외주업체 직원 5명, 대구시·미래창조과학부·특허청 등 공무원 5명, 과학관 인사담당자의 친구 1명, 지역 언론인의 부인 2명 등이었다. 이 사건으로 대구뿐 아니라 온 나라가 들끓었다. 그러나 대구시는 지난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여기에 관련된 공무원들에게 감봉 1개월의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고 일부 간부공무원은 인사위에 넘기지도 않았다. 미래창조과학부도 관련된 간부 직원 3명 가운데 서기관 2명에게 주의 처분만 했다. 다른 1명은‘명예’퇴직 하도록 했다.
경북도는 현재 국가어항인 경주시 감포항을 연안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한국해양대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행한 결과 감포항의 연안항 전환이 경제적 타당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차질 없이 전환에 매진해야 한다. 그간 천년고도 경주시에는 연안항이 없어 해상화물과 여객수요 처리를 모두 인근 포항항이나 울산항 또는 육상 교통에 의존해 왔다. 특히 경주의 연안지역 관광객은 매년 190만명으로 추산되나 해양관광의 핵심인 여객선과 크루즈선을 수용할 연안항이 없어 경주의 해양관광은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 중앙정부에 감포항의 연안항 전환을 건의해 성사되면 경주시의 해양수요를 경주시의 자체 항만으로 흡수할 수 있어 지역경제 도약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사실 경주의 연안항 전환 요구는 지난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의 아파트 대부분은 이중주차, 갓길 주차 등 불법 주정차로 화재시 소방차량 진입이 늦어진다. 소방차의 1분 1초가 현장도착시간이 늦어지면 연기질식 및 추락사하는 사고와 환자 등 응급처치가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소방출동로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화재시에는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5분 이상 경과시에는 화재의 연소확산 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며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하며,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이 골든타임이다.
교차로란 서로 다른 방향의 두길이상이 엇갈린 갈래길로 주행차량과 교행하고 보행자의 통행이 이루어지는 네거리.로타리등인데 만약,교차로내에서 좌회전 또는 직진신호시 선행차량이 교차로를 빠저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입하는 경우를 소위“꼬리물기”라 하는데 이때 자신의 신호가 정상적인 녹신호일신호일지라도 선행차량이 교차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경우 진입하지 말아야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에서 13일 또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4년 새 벌써 3차례나 불이 난 것이어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화재로 큰 피해가 나면 자칫 세계문화유산이란 지위를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철저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불은 13일오후 4시 52분께 하회마을 내 북촌댁 아래채에서 일어났다. 불은 디딜방아를 전시한 아래채 초가지붕 30여㎡ 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북촌댁 본채와 1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하마터면 마을 내 가장 큰 고택인 북촌댁 건물에 불이 옮겨 붙어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
올해도 지역은 물론 전국의 대학들에서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수성대와 대구과학대가 제일 먼저 등록금 동결을 선언했다. 수성대는 지난 2012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5% 인하한 후 계속 한 학기 250만원~290만원대의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다. 대구과학대의 경우 올해를 포함해 6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고 있다. 이들 대학뿐 아니라 현재 전국 곳곳의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를 밝히고 있다. 이런 마당에 등록금 인상을 과감하게 발표할 간 큰 대학들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전문대의 경우 100% 신입생 충원이 극히 어려운 실정임을 감안하면 등록금을 덜 받고 장학금을 확대해 한 명의 입학생이라도 더 받는 것이 유리하다.
노화로 인한 노인들의 체력 저하는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적절한 신체 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이 감소되는 속도를 늦추고 체력을 증진시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노인들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근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건강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이 쉽게 손상돼 주변의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몸이 위축돼 넘어지거나 빙판길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는 일이 잦으므로,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근육과 관절 보호를 위해서는 평상시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한운동복 등을 입고 걷기운동이나 가볍게 달리기, 산책 등 신체적 부담이 적은 운동을 즐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