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기름보일러의 난방이 상승으로 농촌지역에서 난방비 절약을 위해 화목보일러로 교체해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해 불티가 날리고, 연통의 재가 많이 눌어붙어 화재위험이 상당히 높은 데도 불구하고 정보차원의 안전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최근 3년간 경북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11년 24건, 12년 24건, ’13년 28건으로 점차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며, 화재원인별로는 보일러 과열 29%, 근접가연물 방치 24% 불씨 비화 15%순으로 보일러화재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난다.
영천과 청도지역에 대규모 산림생태시설과 교육시설이 들어선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는 최근 사회전반에서 불고 있는 힐링 열풍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산림 기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확립하고 산림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실현하기위한 선도적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화북면 입석리 산49번지 일원 137ha의 면적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는 270억원이 투입되며,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집, 비지터(방문자)센터,데크로드, 에코어드벤처, 우주잔디광장, 숲속놀이터, 야외캠핑장, 별빛오두막, 별빛스카이브릿지, 트라이스타타워 등 산림문화체험시설이 마련된다.특히 영천시는 산림생태·휴양·문화·교육 등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산림단지의 조성으로 다양한 산림휴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보현산, 보현산천문대, 보현댐 수변시설 등 보현산 권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3% 늘어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경북도는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만나는 장소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인구밀집지인 대구, 포항, 구미 5곳에 매주 개장하는 정례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대구백화점 등의 대도시 백화점에서 특판전을 열고 지역의 축제 장소에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특히 구미시 금오산 공영주차장에서 운영한 ‘구미 금요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3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에서 장터부문 금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최고 직거래 장터로 이름을 올렸다.
이름은 삼라만상 모든 물상의 대표성을 담보하는 기호이며, 총체적 본질을 파악하는 위상어이다. “명심보감” ‘성심’편에도 “천불생무록지인(天不生無祿之人)이며, 지부장무명지초(地不長無名之草)라” 하여, “하늘은 쓸모없는 사람을 태어나게 하지 않으며, 땅은 이름 없는 풀 한 포기를 자라게 하지 않는다.”는 가르침이 있다. 발에 밟히는 풀 한 포기조차 그만이 지니는 존재적 가치의 이름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김춘수 시인의 대표 시 ‘꽃’에서처럼 개인이든, 조직이든 어떤 단체든
화재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긴장해 집단적 패닉상태에 빠지기 쉽다. 대부분의 사람들은‘설마 불이 나겠어 라는 생각에 비상구의 위치도 파악하지 않은채 무작정 화재의 반대편으로만 도망가고, 심지어 밖으로 뛰어내리기 까지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는 정작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주요원인 중 하나가 피난로의 미확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근로자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여행하기 좋은 관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가 좀 더 편하게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와 소속 기업체가 여행경비를 50:50의 비율로 분담해 적립하는 것으로, 근로자는 적립금이 담긴 여행카드를 발급받아 숙박시설과 레저시설, 테마파크 및 국내 교통편 이용 등 국내여행 관련 여가활동에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중 가장 잘 한 것이 특성화고(전문계고) 육성이라는 평가가 있다. 특성화고의 고유 기능을 되돌려놓은 전환점이 됐다는 것이다. 특성화고는 대학진학보다는 취업을 위한 학교다. 그런데 2000년대 초부터 취업률보다 대학진학률이 높아져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당시 특성화고는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지자 4년제 대학에 3~5% 정도의 ‘실업계고 특별전형’을 정부에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진데다 전문대가 특성화고 출신을 주요 입학자원으로 하면서 특성화고에는 취업보다 진학을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이 더 많이 지원했다. 이는 학벌위주의 사회풍토를 더욱 부추긴 결과를 낳았다.
필자는 안철수가 언제 등장한 인물인지 잘 모른다. 그에 관한 글을 쓰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금번 신당 창당 선언부터 다. 그 이유는 기성정당들이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안철수는 야권 정치인 누구도 갖지 못한 확장성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6·4지방선거에 변수로 떠오르면서 기성정당들이 비상이 걸린 것이다. 직격탄을 맞는 정당은 민주당이고 거대여당 새누리당도 마음이 편치 않아 보인다. 안 의원은 신당창당을 위한 새 정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이후 전국을 돌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새로운 정치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 방문에서는 영호남 지역이 정치세력의 독점으로 기득권을 놓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 했다.
대구 경북지역은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아서 그런지 며칠 전 심야에 기습적으로 내린 눈으로 인하여 곳곳에 빙판길이 되어 거북이걸음으로 출근하는 차량으로 인하여 도로가 심한 정체로 인하여 몸살을 앓았으며, 내리막길에서는 안전거리를 확보치 못한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접촉사고가 빈발하다. 이와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타이어에 스노체인을 장착하고 운행하는 차량은 손에 꼽을 정도다.
경주시가 오는 2015년 제야의 종소리는 복제된 성덕대왕신종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 제야의 종소리는 석굴암의 통일대종으로 들어왔다. 경주지역에서는 지난 1992년까지는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으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물관에 있는 성덕대왕신종 타종식을 통해 제야의 종소리를 들어 왔다. 타종식이 끝나면 추위도 아랑 곳 없이 수많은 인파가 걸어서 석굴암까지 해돋이 구경을 가곤 했는데 이는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소재 중 하나였다. 그 동안 성덕대왕신종은 문화재청에서 종을 계속 타종할 경우 금속 피로도가 증가하고 금속조직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1992년 33번의 제야의 종을 타종한 후 한동안 타종을 중단했다가 1996년 학술조사를 위해 시험 타종을 했고, 2002년과 2003년 개천절 타종행사를 마지막으로 타종을 중지했다.
온 나라가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을 두고 난리다. 한국 역사에서 역사에 대한 이렇게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는 현상은 없었다. 그런데 이 현상이 토론에서 그치지 않고 좌익과 우익의 이념갈등으로 치닫고 있으며 그 갈등의 강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데에서 우려가 커진다. 이 교과서의 논란이 되는 내용은 대부분 일제 이후 근현대사 부분이다. 진보진영은 이 교과서는 일본 치하에서의 한국의 변화를 ‘발전’이라며 긍정적으로 묘사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할애한 반면 김구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등은 적게 게재하고, 친일 인사들과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도 편파적인 시각으로 기술했다고 비난한다. 진보진영들이 비판하는 대목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 진보나 보수나 반박하는 방법과 표현이 매우 살벌하다. 자신의 논리에 허점이 있는지, 상대의 주장에 일리가 있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다.
상주시청 소속 여자싸이클 선수들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 국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의성 지역에서 상주시청 소속 여자싸이클 선수 3명이 즉사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교통사고로 소중한 젊은이들을 잃은 안타까움과 함께 운전중 DMB 시청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 올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 특히 운전중 DMB시청을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개정 법률안이 지난 해 4월 국회를 통과했으나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경찰 입장에서는 달리 처벌할 근거도 없는 셈이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질서 유지하기위한 기본적 임무가 따르기 때문에 처우개선이 형편없다 해서 치안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경찰관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맹목적인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다행스럽게도 몇해전 정부의 관심과 지휘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다소나마 박봉에서 벗어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도 경찰관들의 보수는 흡족하지 못한 실정이다. 통계에 의하면 최근 6년간 직무수행 중 순직한 경찰관이 244명, 부상경찰관이 4,590명에 이르고 경찰관 100명 중 5명은 순직하거나 부상당하는 현실이며 경찰은 ‘충성과 사명‘이란 자부심속에 일 하고 있으나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그들에게는 정작 민주·인권·근로기준법의 보호 밖에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주출신의 정수성 국회의원이 지난해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뽑혀 많은 상을 받았다.축하를 보낸다. 하지만 새해들어 신년인사회에서 한 발언이 지역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 안타깝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2014 신년인사회'에서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시기를 양북면 장항리 신사옥 준공 이후로 연기한 결정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이번 결정은) 가장 현명한 결정이었는데 시끄럽게 하고 분란을 일으키면 안 된다. 이 시간 이후부터 서라벌대학 운운하는 사람은 경주를 망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가오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 예정인)후보자들이 서라벌대학 문제를 이슈화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계명대와 계명문화대, 그리고 동산의료원 등‘계명 가족’에는 아름다운 전통 하나가 내려온다. 사랑나눔의 문화다. 이들 기관들에서는 여느 대학에서 보기 힘든 광경들이 자주 벌어진다.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수시로 장학금을 내고, 퇴직하면서도 발전기금이나 장학금을 내고,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또 그렇게 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더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그 장학금을 고스란히 내놓기까지 한다. 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내고, 심지어 환경미화원들까지 폐지 모은 돈을 기증한다. 연중 이런 일이 끝이 없다. 물론 다른 대학들에서도 이런 일이 있지만 계명대와 계명문화대에는 이런 일이 아주 흔하다는 게 다르다. 이런 일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교육감 선거를 두고 여야간 그리고 교육계 전문가들간 뜨거운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 논의의 출발은 모두 “현재의 방식으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엔 모두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논의에서 ‘현재의 방식’이라는 논의 대상은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로 나눠져 있어 다소 복잡하게 전개된다. 두 가지란 ‘직선제 폐지’ 그리고 ‘직선제를 유지한 다른 방식’이다. 직선제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은 과도한 선거비용과 선거 후의 논공에 따른 편파 인사 등이 거론된다. 실제 직선제 이후 많은 교육감들이 비리에 연루돼 옷을 벗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당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다시 간선제로 회귀하는 것이 옳을 것 같으나 간선제 역시 선거과정의 불투명성, 교장의 지나친 영향력, ‘그들만의 선거’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직선제로 바뀐 것이다.
고도보존법이 개정된 지 1년여 만에 다시 개정될 전망이다. 무릇 법이라는 것은 현실여건이 변함에 따라 개정하고 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으나 그 내용이 현재여건보다 더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이고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일방통행적 행태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 향후 주민 반발은 불을 보듯 훤하다. 우선 고도보존법상 고도에 경주,공주,부여 ,익산 외에 서울 송파구가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박인숙의원(송파갑)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을 보면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풍납토성은 ‘한성 백제(BC18~AD475년)’의 왕성(王城)으로 백제가 존속했던 678년 중 2/3가 넘는 493년의 도성이 있던 곳이고 총 면적 78만㎡에 달하는 거대한 유적이다. 풍납토성은 현행법에서 고도로 지정하고 있는 부여나 공주보다 훨씬 일찍부터 더 오랜 기간 도읍으로 존속했던 곳으로 학술적으로 고도로서의 지위를 가질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하나 현재 고도로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아파트 대부분은 이중주차, 갓길 주차 등 불법 주정차로 화재시 소방차량 진입이 늦어진다. 1분 1초가 중요한 소방차의 현장도착시간이 늦어지면 연기질식 및 추락사하는 사고와 심정지 환자 등 응급처치가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소방출동로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화재시에는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5분 이상 경과시에는 화재의 연소확산 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며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하며, 응급환자에게도 4~6분이 골든타임이다.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새 정부 출범 후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편 국민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국정을 이끌어 나갈 것을 천명하였다. 대통령도 임기 중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선정하고 이를 근절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에 경찰도 4대 사회악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새 정부가 출범하면 “민생치안 확립” “범죄와의 전쟁” 등 많은 구호를 앞세워 추진해 왔지만 시원스레 해결된 적이 없다. 어느 정부나 마찬가지로 사건이 터질 때마다 근본적인 원인을 도외시한 채 책임만 묻는 현실과 정부의 땜질식 처방이 국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난방을 위해 전열매트나 온수매트, 전기찜질기 등 다양한 전기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증가함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주택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다른 화재도 그렇지만 주택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기온열기구, 전기난로 등을 주택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만 부주의 하면 바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 10월 28일에는 영천시 조교동 한 주택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불이나 가구 등을 태워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가 있다. 화재 원인을 살펴 보면, 전기장판(매트)의 경우 방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특성상 외부충격에 의한 조절기 회로의 고장이나 제품하자, 본체와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접촉불량, 보관 및 사용상 부주, 제품 노후화 등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