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터넷 시대에 살면서 날로 심각해지는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있는가. 사회 갈등 봉합을 위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사회 갈등을 봉합하려면 신뢰를 쌓아야 함에도 공정한 제도와 문화, 교육 등 많은 것을 충족시키고 있는가. 가장 근본이..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합병증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3대 합병증으로 알려진 것이, 망막증(網膜症), 신증(腎症), 신경증이다. 망막증은 안저(眼底)의 동맥에 작은 부푼 곳, 즉 동맥류가 생겨서 안저출혈이 일어나 그 결과로 실명하는 일도 있다. 신증은 단백뇨를 일으켜, ..
모가라자여 항상 마음챙김을 확립하고,실체를 고집하는 편견을 버리고세상을 공(空)으로 관찰하십시오.그러면 죽음을 넘어 설수가 있습니다.이와같이 세상을 관찰하는 님을죽음의 왕은 보지를 못합니다...
고서적에 보면 사대부(士大夫)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자랑스러운 신분을 나타내는 가치를 지닌 말이라 짐작된다. 이들이 하는 말들은 대체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교화(敎化)의 목적으로 자주 잉용(仍用)되고 있으므로 사대부의 언지(言志)는 더욱 중요성을 지닌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지난 2·4·5·7·8월에 이어 여섯 차례 연속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9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상이나 유지, 여기에 인하 요인까지 혼재한 국내외 경제 환경의 복잡성을 고려해 일단 관망하..
국민의힘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극우 이념 정당은 국민들의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 정권과 대통령에 맹종하는 당이 변하지 않을 경우 12월엔 당을 떠날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내년 총선에서 다수의석이 꼭 필요한 여당으로서는 ..
분홍빛 첫사랑잊지 못해서빠알간 눈망울로망부석 되어온갖 풍파 견디며머리만 쳐들고행여나 님 오실까두리번거리고 있네..
부모님께서 물려준 유일한 자산을 끝내 탕진하였다. 수 년 전 담낭 제거, 일부 간 절제술이 그것이다.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한 종양이었다. 평소 삶에 떠밀려 내 몸 돌보는 데는 소홀했던 결과였다. 사실 건강은 선천적인 요인에 바탕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흔..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차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종석(62)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거쳐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6년 임기의 헌법재판관이 됐다. 윤 대통령과는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 영업사원 1호답게 미국을 휩쓸었다. 이 도지사는 현지시간 16일 제인 넬슨(Jane Nelson) 텍사스주 국무장관과 면담하고 양 지역 간 경제·문화를 비롯한 다방면에 의견을 나누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은 누가 뭐래도 방산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208-7번지에 가면 조선조에서 영의정을 지낸 구정 남재(1351~1419)의 묘가 있다. 남재는 의령남씨로 1371년(공민왕 20년) 이색의 문하에서 과거에 급제하고 고려 말 판전교시, 철원부사를 역임했으며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할 때..
포물선 따라 훌쩍 떠났다가무지개도 뱃고동도 없이통통통 검은 연기 뿌리며젖은 소금배로 돌아왔다아배도 어매도 아내도 죽고부두엔 백기를 든 갈매기만못 본 체 울고 있었다아, 외로움만큼 두려운 것세상어디 또 있을라구선약된 도깨비 운명처럼구비치는 긴 풍랑 건너며내 꿈은 짐짓 ..
대구시장과 구미시장은 만나야 한다. 구미시는 김장호시장 중심의 민선8기 체제 출범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에 성공한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특화단지 그리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추진에 따라 시민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 보다 크다..
경북도청 서기관으로 독도정책관을 맡고 있었던 2015년 3월 경남도지사였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께서 경북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남발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신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난다. 경북도청 공직자들은 홍 도지사님의 철학과 소신을 듣는 소중한 시간
1968년~1970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건설한 경부고속도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대동맥으로 일일 생활권이 가능해졌다.그야말로 우리나라 산업화를 앞당기고, 이로 인해 대구‧경북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는 급성장 할 수 있었으며, 비슷한
의대 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재연할 조짐이다. 정부는 정원 확대 방침을 정하고 발표 시기와 증원 규모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 분업 당시 351명 줄었고, 2006년부터는 17년째 3천58명으로 제자리걸음 하고 ..
국민들은 국정안정을 바라는데 국민의힘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걱정들이 많다. 상당수 국힘 당원들도 미니총선이라고 불리는 보궐선거에서 크게 졌으면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처지인데 자기 사람 챙기기 당직개편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당 대표와 원내 대표 사퇴는 의총에..
일찍이 현자(성인)들의 말씀으로 인간이 일평생 사는 동안 기쁨을 맞이할 때가 10번 생기고, 슬픔을 당할 때가 10번 생긴다고 한다. 기쁨이 생길 때면 웃음이 나오고, 슬픔이 생길 때면 울음이 나온다. 기쁨은 마음이 즐거운 느낌이고 슬픔은 괴로운 마음이다. 그리고 웃음..
용감해라 밀고 나가라밑질 것 없다어차피사람가고 세월가고역사는 구름 가듯그렇게 바뀌는 거야겁내지 말고 용감해라죽장 짚고 매양장님으로 살 순 없다..
올해는 광복 78주년이 되는 해다. 1945년 8월 15일, 한국의 해방은 현대사에서 ‘광복(光復)이라는 의미로 규정된다. 우리 민족이 잃었던 말을 되찾고 위축된 민족정신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이 희생하고 헌신한 결과로 자유대한민국에서 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