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문제로 국회가 엄청난 혼란을 겪은데 이어 법원의 구속적부심 심사에서 불구속으로 결론이 나면서 우리나라 정국은 앞날을 가늠할 수 없는 혼미에 빠졌다. 불구속을 간절히 바라던 이 대표와 민주당내의 친명계, 그리고 개딸들 등 이 대표 극열 지..
우리나라 부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통계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특히 가계와 기업 등 민간 부채 비율은 다른 주요국과 비교할 때 가파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마저 이어져 한국 경제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
이번 추석 밥상 화두는 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이다. 또 추석 전에 실시된 들쭉날쭉한 여론조사 결과도 한몫했다. 여론조사에서 사람이 물어보는 전화 면접원 방식과 기계가 조사하는 ARS 방식의 차이를 두고도 논쟁이 있었다. 여론조사에서 응답률이 2~3%에 그치는 AR..
세월이 스쳐가고 낮과밤이 바뀌니 청춘은 차츰차츰 우리를 버리려 하네.다가오는 죽음의 두려운 그림자는, 인식하는 마음의 오류라고꿰뚫어 보는이. 오늘의 삶을 팔아 내일의 죽음을 싸는 바보짓은 하지 않는 다네...
예로부터 국민들의 지혜가 응축되어 널리 구전(말로 전함) 되어 온 민간격언인 속담에, ‘인생은 걱정을 안고 사는 가장 영묘한 능력을 가진 존재’라 한다. 그러면서 천석군은 천 가지 걱정이 있고, 만석군은 만 가지 걱정이 있다고 한다. 걱정은 속을 태우거나 마음을 끓이는..
경주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삼천(三川)이 아름답게 흐르면서 바람이 순하고 비가 고르게 내려 쾌적한 삶의 환경을 형성하고 있어서 천년왕도가 되었던 경사스러운 고을이었다. 20여 년 전부터 저출산, 결혼기피, 만혼, 수축사회의 진입 등으로 인구가 급감하는가하면, 문..
국가보훈부에서는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일자리제공을 위해 2012년부터 ‘제대군인 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법정 기념행사로 격상되어 행사를 발전, 확대할 여건 또한 조성하고 있다. 올해도 10..
우려했던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현실화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24일 끝났지만 후임으로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25일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표결 일정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법원조직법에 따라 대법관 13명 중 ..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추석이 되면 그간 자주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 웃음꽃을 피운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워야 할 명절이 물가고에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은 명절의 기쁨보다 도망이라도 가고 싶은 딱한 처지라는 푸념이다. 추석은 옛날 중추절 또는 ..
꿈을 담은 하얀 꽃봉오리詩로 담아 본청춘의 울림봄 햇살처럼따뜻한 마음꽃잎마다 여고시절의행복한 추억문학소녀의 감성으로세상을 해석하고고귀한 목련화처럼삶도 행복하기를.....
음악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주로 악음을 소재로 하여 나타내는 예술이다. 율동·선율·화성이 기본적인 요소가 되며 기악과 성악으로 크게 나눈다. 악음은 진동이 규칙이어서 귀에 좋은 느낌을 주는 악기의 소리이다. 그리고 기악은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이다. 따라서 기악곡이..
경주박물관 전시실에는 서기 6세기경 신라인들의 책임시공을 맹세한 ‘남산성비’와 화랑들의 애국정신을 맹세한 ‘임신서기석’등 두 점의 금석문이 전시되어 있다. 이 두 점의 신라금석문은 삼국통일전 신라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1934~1935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제1야당 대표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로 법원에 출석하는 것은 일찍이 우리 헌정사에 없던 일이다. 구속 여부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 인생은 물론 민주..
신공항이전에 핵심인 화물터미널이 어디에 갔을까? 의성군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공항 이전이 있기까지 불만들이 있어도 꾹꾹 참아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좋은 것은 군위가 다 가져가고 약속 했던 화물터미널도 없고 소음만 떠안아 참담한 심정이라는 반응이다. 군민들의 거..
어떤 일에 익숙해져서 별다른 느낌을 가지지 못하는 증상을 우리는 불감증(不感症)이라 한다. 한센병 환자들이 특정 부위에 감각을 상실하여 뜨거운 물건을 만지다가 화상을 입는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불의한 일을 보고도 별다른 느낌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 불의한 ..
진군나팔 소리에뜨겁던 백사장도 식는다국화 첨병 세우고코스모스가 지휘한다귀뚜루루 악기 소리에나뭇잎도 춤을 춘다가을은이미 산천에 비단 깔았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이달 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간 회담 이후 16일 만에 다시 진행된 양국 최고위급 만남이다. 한미관계 강화, 한미일 ..
추석을 앞둔 서민들은 경기 불황 여파로 죽을 맛인데 정치권은 연일 폭풍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 정치권은 야당 대표 비리 수사와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까지 많은 시간을 정쟁에만 허비했다. 국민들은 정치인들에 더 이상 기댈 것이 없다는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거대 야..
동아일보 2023년 9월 19일 자 신문 A2면에 ‘男 파킨슨병 41% 흡연(吸煙) 영향, 女 심부전 4명중 1명은 음주(飮酒)’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또 다음날 같은 신문 A24면에는 ‘경도인지장애,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 일반인의 10배’라는 제하의 기사도 실렸다..
나 젊은 날 하찮은 일로몹시 우울해 있을 때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나를 못 본 척하셨다조금 참고 견디면세상일 다 이래 저래지나갈 거라고참 멀리 보신 거다다 돌아가시고 막상내 나이 80을 넘으니오늘 내 마음이 곧바로그때 아버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