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고조되는 미중 갈등의 와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지도자로는 처음으로 14일 발리에서 면대면 회담을 했다. 이들은 전 세계가 분쟁과 경제적 악재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인정하고, 두 초강대국 사이의 경쟁이 충돌로 이어지는 ..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 숭모제 제례에 새벽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14일 오전10시 구미 박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가진 탄신 105돌 숭모제 초헌관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아헌관 김영식 국회의원, 종헌관 구자근 국회의원이 각각 맡아 제례를 올렸다. 또 같은 ..
'맛'이란 음식 따위를 혀에 댈 때의 느끼는 감각이며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에서 느껴지는 느낌이나 기분을 말한다. 우리가 보통 느끼는 맛은 단맛·신맛·쓴맛·짠맛, 그리고 매운맛, 싱거운 맛이 있다. 맛은 설명할 수 없을 때 더욱 맛이 있다고 한다. 숭늉은 구수한 ..
한반도의 허리가 잘려 나간 지 77년이 지났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다. 동독과 서독 사이에 가로막혀 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지도 어언 3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세계 모든 국가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 나름대로 번영하고 있는데 왜 우리 민족은 이토록 하..
먼 논에 벼 베는 날, 쇠고기 국을 끓여어디다 담아 갈까 생각하던 모서댁이새로 산 요강단지가 눈에 번뜩 띄었다식기 전에 먹으라며 일군들께 권했다국그릇을 받아놓고 숟가락도 대지 않자"그 요강 어제 샀니더 한 번도 안 썼니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처음 대좌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마주 앉은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두 번째 방문국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주요 20개국(G20) 관련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은 처음이다. 국제사회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리더들과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으로서는 절호의 기회..
언젠가 동료직원이 보라카이를 여행했던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다. 주요 관광지, 호텔, 요리사진 등 여러 장면을 보여줬는데 그 중 바다풍경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바다가 얼마나 깨끗하고 맑았던지 휴대폰 사진으로만 봐도 바다 속이 훤히 보였으니 말이다. 이렇게 깨끗한 바다..
정화수 앞에 놓고두 손 빌던 어머니짐짓 내 나이 팔십이맘때 잠결까지저세상 먼저 간아내 손 꼭 잡고꿈인 듯 생신 듯자주 현몽하셔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8천여명으로 전주보다 1만1천여명, 2주 전보다 1만4천여명 가까이 늘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0주 만에 최다치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이미..
농촌 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끊어진지 오래다. 농촌지방에 젊은 여성이 줄면서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지방소멸 해결책은 농촌지방에 사람이 머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 결국 지역 살리기가 저 출산의 해법이다. 중요한 저출산 키워드 ..
코로나 바이러스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호흡기질환, 인공투석환자나 면역억제상태의 사람 등, 기초 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증화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에 대해서는, 당뇨병이라고 진단되어도 혈당 컨트롤이 양호한 경우에는 중증화의 위험도가 올라가지 ..
80년 묵힌 책과 원고 뭉치들정리하는 데만 꼬박 일주일버린 다음 몸살 앓았다내 정신의 살림이었던못 버려 남긴 4천여 권에꼼짝없이 또 포로가 되었다더 비워야 날 수 있을 텐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과 무소속 의원 181명이 참여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야당은 이달 24일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를 의결해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국민 모두는 과학..
관피아 정피아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청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피아 정피아는 지방 정부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치단체장이 관선에서 선출직으로 바뀐 이후 선거캠프 인사 챙기기에 혈안이 되고 있어 말썽이 꼬리를 물고 있다. 공직사회에 떠돌고 있는 설마가 어느새 현실..
영원히 젊음을 유지 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았다. 하지만 불로초를 먹은 진시황도 노화는 피할 수 없었잖은가. 이것을 증표라도 하는 것일까. 젊음을 잃지 않으려는 안간힘과 달리 그동안 부모님이 주신 천금 같은 육신이 차츰 무너지기 시작했다. 치아가 하나둘 삭아 서..
미명에 제일 먼저 나를 깨우는뉘 맘만큼 찡한 북새구름이여그래도 그대 좀 건방지잖아내가 뭐 이웃사촌이나 된다고마음대로 불러대나아직도 밤바다 출렁이는공복의 얼룩무늬 물결이다가달빛 만나 글썽일 은전같은내 온몸 감싼 이불도 아파라..
윤석열 정부가 10일로 출범 6개월을 맞았다. 정치 문외한인 검사가 대통령이 된 것은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바람이 그 원동력이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고 국정 대개조를 선언했다. 우선 소득주..
경북에서도 예천에서 오리와 양계 농장에 이어 경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 경북에서는 이번이 세 번째이지만 야생조류에서는 경주가 처음이다. 벌써 닭과 오리를 키우는 농가들은 벌써 걱정이 태산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은 올해 들어 전국..
나경8층의 천반봉침은 혈장 주변에 있는 물의 방위를 측정하는데 사용하는 층으로 당나라 양균송이 그 이치를 밝혀 나침반에 올려놓았다. 이것은 혈장에서 보아 물의 득수(得水)와 파구(破口)의 방위를 보고 혈장에 좋은 기운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혈의 위치와 좌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