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브랜드가 특허청에 등록된 이후 한국 정신문화 체험을 위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만 150만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말까지 정신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안동을 찾은 체험관광객은 모두 150만, 전국 최대 유교문화체험연수원으로 지난해 5월 문을 연 국학문화회관을 비롯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안동예절학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47개 고택에서 15만에 가까운 연수생과 체험객을 배출해 냈고, 안동 지역내 20여개 박물관에서도 1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안동문화를 체험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국학문화회관과 유교문화박물관에 공무원과 대학생, 기업체 임직원, 외국인 등 5만3,000여 명이 찾아 각종 세미나와 연찬회장으로 활용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고 인근의 안동예절학교에도 유치원생에서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3천여 명이 찾아 다도, 배례, 공수법 등 전통예절을 배워가고 있다. 안동만이 가진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문을 연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도 최고의 정신수양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년동안 이곳에서 배출한 교육생은 모두 9,300여명, 올 들어서만도 2,820명이 찾는 등 해가 갈수록 연수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연수시설과 함께 안동지역 20여개 박물관도 안동문화 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퇴계 선생 유물을 모아놓은 옥진각에 18만 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 서애 유물관인 영모각에 65만, 민속박물관 14만3천, 콘텐츠 박물관 7만7천명, 하회동탈박물관 8만6천, 이육사문학관 1만8천, 안동한지 26만 명 등 안동문화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고자 하는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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