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연대)는 20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지역 장애인 4대 현안 해결을 위한 `420장애인차별철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420연대는 ▲집단생활시설 확충계획 폐기 및 자립생활주거권 실현 ▲활동보조서비스 및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의 공공성 확보 ▲발달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에 대한 지원체계마련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자치 법제화 등 대구지역 장애인 4대 현안을 제시할 것을 대구시 측에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구시청 주차장에 8개의 천막을 설치, 대구시의 4대 현안 실천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박명애 420연대 상임대표는 "이제 4월20일은 365일 차별과 배제 속에서 살아오다 단 하루 마치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되는 것처럼 포장된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결의대회 취지를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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