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6시 28분쯤 경주시 동천동 821번지 상가건물 3층에서 가스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가스 폭발충격으로 인근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18대와 일대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또 세입자 서모(23)씨는 2도 화상을 입었으며 화재주변을 지나던 황모(여·10)양은 유리파편으로 머리를 다쳐 현재 경주 동국대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이날 가스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서씨 집에 불이 나면서 내부 82.6㎡ 가량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오후 7시10분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관계자는“폭발하기 전 2층 복도에까지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주민들의 말과 세입자 서씨가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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