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광활한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알싸한 겨울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문경의 진짜 매력을 4일 새롭게 소개했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문경 ‘단산관광모노레일’은 단산(해발 956m) 북쪽 능선의 약 1.8km 구간을 평균경사 22도, 최고 경사 42도로 오르는 장거리 산악 모노레일이다.상행 35분, 하행 25분이 소요되는 8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다 보면 사방이 탁 트인 통유리를 통해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활한 모습이 눈 앞에 펼쳐치며, 다인승 모노레일과 달리 소수 인원만 탑승할 수 있어 안전한 비대면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개장 이후 약 12만 명이 다녀간 명소답게 이곳은 ‘SNS 사진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또 상부 승강장에 내려 계단을 따라가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이어진다.실제 활공장에서 주변 경치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도 좋고, 활공장 곳곳에 설치된 ‘초승달 포토존’, ‘그네 포토존’, ‘하늘쉼터’, ‘어린 왕자 포토존’ 등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특히 3선 레일부를 구비하는 궤도차량시스템을 채용해 안심하고 주변의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하부승강장에 대기고객 편의를 위한 미니카페와 함께 VR체험, 스크린 사격 등을 구비하여 대기시간도 지루함도 달래주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2022년 임인년 흑호(黑虎)년의 새해가 힘차게 밝았다”며 “단산관광모노레일에서 흑호의 기운과 백두대간의 기운을 받아 새로운 한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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