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因果)란 고대인도 언어로 카르마(業;karma)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풀이해서 이야기를 하면 모든 결과는 그 원인에서 기인(起因)한다는 뜻이다.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의 대 철학자 아낙사고라스(BC500~BC428)는 인과(因果)의 법칙은 우주만유가 아무리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불변의 법칙이라고 했고, 2600여 년 전 인도에서 탄생하신 위대한 인·천(人·天)의 대 스승 고타마 붓다(BC624~544)가 45년간 가르쳐온 핵심 사상 가운데 하나가 인과의 법칙이다.  즉 선업선과(善業善果), 악업악과(惡業惡果)라는 말이다.    그래서 불교 경전의 도처에서는 인과의 법칙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명심보감의 첫 장이 계선 편인데 子曰 "爲善者는 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 天報之以禍"니라. 즉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선을 행한 자에게는 하늘이 福으로써 그 報恩을 하고 악한 일을 행한 자에게는 하늘이 벌로써 그 대가를 치르게 한다"라고 했다.  맹자(孟子:BC32~289)는 `공손추` 상편에서 "天作孼猶可韋 自作孼不可活(천작얼유가위 자작얼부가활)"이라고 했는데, 즉 "하늘의 재앙은 피할 수 있어도 스스로가 지은 죄의 과보(果報)는 피할 길이 없다"라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21세기 현대 과학을 비롯한 종교와 철학을 막론하고 모든 결과에는 그 원인이 있다고 하는 이 인과(仁果)의 법칙은 부정할 수 없는 불편의 진리라고 단정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과 2019년 9월 9일 법무장관에 취임했다가 35일 만인 그해 10월 14일 중도 하차 한 조국은 평소에도 늘 그래왔지만, 민정수석 때 100년도 훨씬 전인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한 이념주의 `죽창가`를 꺼내 들고 반일 감정을 우리 국민들에게 부추기고 선동했다.  이는 시인 김남주(1946~1994)의 노래 시에 가수 안치환이 80년대에 부른 TV 드라마의 배경으로 사용된 적이 있는데 이 가사 내용의 한 구절를 인용하면 "적의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는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북한 사회에서나 할 수 있는 섬뜩한 선동의 노래다.  이뿐만 아니라 조국은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 재임 시 대법원 강제 징용 판결을 부정하거나 왜곡 매도하는 사람은 친일이라고 했는데, 이는 자신의 공직자 신분을 망각한 궤변에 가까운 소리다.  법을 전공한 학자가 자신의 견해와 맞지 않는 국민을 싸잡아 부정하면서 친일이라고 한다면 우리 국민 모두가 반일을 해야 된다는 말인가?  이는 스스로가 비린내 나는 자신의 의식이 만든 도그마(dogma)에 빠진 듯하다.  故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재임 시 "우리의 가까운 곳에 만약 일본이 없었다면 6·25전쟁에서 패전하고 우리나라는 공산 국가가 되었을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리고 "주일 미군의 후방지로서의 동아시아 주둔 주력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는 말씀도 덧붙였다.  조국 자신의 왜곡된 인식이 만든 과보로 배우자는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은 4년이라는 중형을 확정했고, 그래서 2019년도 국회 청문회장에서는 당시 한 야당 의원으로 부터 배우자가 구속되고, 동생이 구속되고, 이들의 범죄행위와 관련된 또 다른 사람과 오촌 조카까지 구속되어 있다며, `가족 범죄 수괴 집단`이라는 질책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추미애는 조국의 뒤를 이어 1년 남짓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사람이다.  재임 기간 동안 시종일관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우더니 윤 검찰 총장을 몰아내려고 몇 번의 악랄한 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판정패를 당하고 결국은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옹립하게 한 장본인이 추미애라고 지금도 대다수 국민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자 독기에 찬 언어로 "자신은 매고 윤석열은 꿩"이라고 비유하면서 야단법석을 치더니 나중에는 이 말로는 분에 차지 않았던 지 이후 느닷없이 조국 수사는 윤의 역모라는 말까지 스스럼없이 했지만 결국은 27번을 거짓말 한 법무장관 추미애라는 오명만 남겼다.  문재인 정권에서 광복회장을 지내다 올해 그만둔 김원웅은 군사정권 시절 보수 정당인 공화당과 민정당 관료 출신이었는데, 어느 날 그는 조국과 이념을 같이하는 반일 투사로 대변신을 하더니 대한민국 역대 정부는 반민족 친일이라고 매도하는 친일몰이 선동에 깃발을 들고 나왔다.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과 안익태 선생, 백선엽 장군 등에 대해 친일파 반민족 반역자 사형감이라는 이성을 잃은 막말을 쏟아내더니 이런 자가 2021년 삼일절 기념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념을 같이하는 저네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다.  그런데 올 삼일절 행사에는 자취를 감추었는데? 이유가 지난 1월 27일 중앙일간지 사설을 인용하면 국회 내 카페 수익금 수천만 원을 횡령하고 그 돈으로 김 회장 옷값, 안마비, 이발비 등으로 쓰였다며 해당 업체 측에 송금한 내용이 담긴 통장 사본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참패당한 송영길 의원은 강성 친북좌익 성향이 강한 운동권 출신이라는 것을 대다수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는 2014년 인천시장을 지냈고 2020년에는 제2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상위원장을 지냈다. 이분의 전적이 아무리 강성 친북좌익 성향이 강한 운동권 출신이라고 해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그는 국회에서 "미국은 5천개가 넘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2020년 6월 16일 북한이 개성공단 공동 연락 사무소를 폭파 했을 때 "대포로 폭파 시키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말을 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테러리스트나 강도 같은 집단이 총과 칼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총과 칼은 테러나 강도를 하기 위한 흉기가 되지만, 군인이나 경찰의 총과 칼은 국가 보위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도구가 된다.  왜곡된 인식과 이념 등에 불모가 되어 인간삶의 가치를 잃어버린 이들이 새겨들어야 할 카르마(業)의 법칙, 이 진리를 외면한 저들의 모습에서 두려움의 전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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