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원 장관은 8일 구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특강에 참석해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이 TK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앞장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원희룡 장관은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이달희 경제부지사, 지역 경제인들과 지역의 주요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격식 없이 토론하며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중남부권 거점 관문공항 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시행자 참여 ▲대구경북선(광역철도),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원희룡 장관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은 대통령의 약속이자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며 “신공항과 관련된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국토부 실무진들과 충분히 검토한 후 9월 중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라는 주제로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지역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도 진행했다.또 김장호 구미시장과의 면담에서 구미 지역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지역의 중요 현안사업 중 하나인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 밖에도 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통합신공항 대구경북선 동구미역신설,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구미 역후광장 지하주차장 운영 재개 ▲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지선) 지정, ▲국도33호선~25호선연결 국도(지선) 지정, ▲2023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속 구축 등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원희룡 장관은 "경북의 심장인 구미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구미가 경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고 이를 위해 시의 제안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 9월 중에 국토교통부 실무진과 함께 다시 구미를 찾아 중간보고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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