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11호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 힌남로 예상경로는 5일 제주도를 관통해 6일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4일 11호 태풍 힌남로 현재위치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오전 9시에 통과할 예정이다.이후 힌남노 태풍경로는 5일 21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제주를 통과한 후 6일 오전 9시 부산 서쪽 약 4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힌남노’는 한동안 거의 정체하면서 조금 약해지는 듯 했지만 해수면온도가 30도 이상인 뜨거운 바다에서 수증기를 공급받으며 최대풍속이 시속 169km 강풍반경이 420k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북상하면서 다시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힌남노는 과거 `매미`와 `차바`를 능가할 것으로 관측된다.2003년 발생한 `매미`는 초속 60m의 폭풍으로 남해안에 상륙해 4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2016년 발생한 `차바`는 부산을 스치듯 통과해 울산까지 피해를 줬다.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진로는 `매미`와 `차바`의 중간 지점으로 알려져 남해안 일대와 거제도, 부산, 양산, 기장군, 울산 등 경상남도 남동 지역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4일 오전 4시를 기해 기상특보를 발효했다. 태풍 예비특보는 4일부터 제주도먼바다를 시작으로 5일 제주도 전역에 발효된다.호우 예비특보는 4일 21시부터 24시 경기도 김포시, 연천군, 파주시에 발효되고 인천 강화군에 발효된다. 강풍 주의보는 지난 2일 전라남도 거문도와 초도를 시작으로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등에 발효됐다.또 3일 흑산도, 홍도, 경상남도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에 발효됐고 태풍 힌남노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발효됐다.풍랑 주의보는 1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발효됐다.태풍 힌남노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4일)의날씨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울산 등 남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4일까지 전국에 100~300mm, 많은 곳은 제주도 산지에 600mm 이상이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그리고 지리산 부근에는 400mm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또 바람이 시속 35~60km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힌남노 뜻은 국립보호구역을 의미한다.2022년 태풍은 1호 말라카스→ 2호 메기→ 3호 차바→ 4호 에어리→ 5호 송다→ 6호 트라세→ 7호 무란→ 8호 메아리→ 9호 망온→ 10호 도카게→ 11호 힌남노→ 12호 무이파→ 13호 므르복→ 14호 난마돌→ 15호 탈라스→ 16호 노루 (...)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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