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40억여 원, 최재훈 달성군수 85억여 원 등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이 공개됐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보다 2억3천983만7천 원이 증가한 40억9천627만1천 원을 신고했다. 전국 13개 광역단체장 중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본인과 부인 공동명의로 된 서울 송파구 소재 151㎡ 규모 아파트가 지난해 23억9천399만8천 원에서 올해는 27억6천99만9천 원으로 기준시가가 오르는 등 부동산 가액이 3억3천여만 원 증가했다.반면 예금은 10억739만4천 원에서 8억4천232만5천 원으로 1억6천506만9천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재훈 달성군수는 85억1천593만6천 원을 신고해 기초단체장 재산총액 상위자 10명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주요 내용으로는 본인 소유 비상장주식 1만2천 주에 48억8천378만4천 원이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으로 39억2천393만4천 원이다. 또 윤석준 동구청장은 24억328만7천 원을 신고했다.본인과 아버지 명의 임야, 논 등 5건의 토지 가액이 11억6천114만9천 원이고 동구 방촌동 소재 134㎡ 규모 아파트 등 건물 2건 가액으로 16억2천421만9천 원이다. 본인과 가족 명의 예금이 4억1천103만8천 원이고 채무는 14억9천670만4천으로 집계됐다.시의원 가운데서는 김재용 의원이 60억7천87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전태선 의원 43억2천389만7천원, 류종우 의원 39억2천352만8천원, 박종필 의원 34억729만2천원 등의 순이었다.반면 손한국 의원은 금융채무 3억3천147만 원을 포함해 -1억287만7천 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대구지역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구·군의원 84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1억 6545만원이었다.    김순란 북구의원이 126억6천869만5천원을 신고해 최고를 기록했다.이어 곽동환 달성군의원이 94억5천133만9천원, 김재문 동구의원 59억6천136만5천원 등의 순이었다. 이동운 서구의원은 금융채무 등의 이유로 -3억846만6천원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