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에서 20년 이상의 외길 인생을 걸어온 한식 맛집 17개소가 한식대가로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사단법인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경북연합회 결성 및 도내 20개 음식점에 한식대가 선정 패와 메달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 지역의 한식 맛집이 17개소이며 이 외 칠곡군 2개소, 김천시 1개소도 한식대가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사)대한민국 한식포럼은 K-팝, K-드림 및 영화에 이어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한식 세계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해 대내·외적인 비전을 제시해 오고 있다.한식대가는 전통음식, 궁중음식, 향토음식, 현대음식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년 이상의 한식 전문음식점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한식 대가는 지난 7월의 `팔팔순두부`를 시작으로 전통음식분야에 도개다곡묵고을(조정남, 김선희), 전통음식(홍어요리)분야에 터주골 송정점(김윤태), 현대음식분야에 복터진집(신순옥), 금오산해물탕찜(방석준), 동락관숯불갈비(조혜원), 장금이수라간(장서윤), 평양아바이순대(허인자), 윤실네진부령황태(윤지영), 연못식당(남해룡), 홈도락(차현주)이 선정됐다.   또 향토음식(족발,보쌈)분야에 두꺼비왕족발(김대호), 한식조리분야에 금오산길(장현주), 발효식품분야에 산동장안식당(유재훈), 약선음식분야에 다온가오리찜(이맹두), 마마정의식탁(정효나), 복어요리분야에 오대양복어(박영숙)이 선정됐다. 경북연합회 회장인 도개다곡묵고을 조정남 대표는 “안동이나 경주와는 관광인프라는 부족하더라도 ‘조선인재반재영남(朝鮮人材半在嶺南) 영남인재반재선산(嶺南人材半在一善)’이라하여 많은 인재가 배출된 고장으로서 구미만의 반가음식 연구 및 복원에도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현대인의 입맛을 찾는 노력에도 힘을 쏟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에서 선정한 100대 맛집에 이번에 선정된 한식 대가 맛집 중 13개소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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