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경사 났다. 13년 해묵은 난제였던 영천 경마공원이 공사에 들어가게 되자 축제 분위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마공원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과 맞물려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고 지역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팔을 걷었다.  영천 경마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뜨게 되자 영천시민들은 환영 일색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만희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각계각층과 영천시민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이는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 경마공원에 이어 국내 4번째로 만들어지는 경마공원이지만 대구 경북에서는 최초로서 시민들의 거는 기대가 크다. 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천여㎡ 터에 한국마사회가 3천57억 원을 투입해 1·2단계로 나눠 조성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1천857억 원을 들여 5천석 규모의 관람대와 경주로, 마사, 동물병원, 수변공원 등 경마 위주 시설을 건설한다. 이후 2단계로 1천200억 원을 들여 루지시설과 승마아카데미, 숲속공원, 가족캠핑장, 산책로 등 레저·휴양시설을 골고루 갖춘다. 경마공원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도 엄청날 것이란 분석이다. 영천시는 영천 경마공원의 레저세 징수에 따른 세입 증대는 물론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1조8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7천5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영천 경마공원은 기공식이 있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최 시장은 4년 전 민선시장에 취임하면서 경마공원 추진이 지지부진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조기착공을 위해 관계요로에 수없이 찾아가 노크했다.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을 차례로 만나 단 판을 짓기도 했으며, 정부와 경북도는 최 시장의 경마공원을 기어코 해결하겠다는 의지에 감탄해 돕기 시작했다. 기공식이 있기까지 꼭 13년이 걸렸다. 이처럼 13년 해묵은 난제였던 경마공원이 공사에 들어가면서 영천시장은 감회가 남다르다. 경마공원이 자리 잡은 영천시 금호읍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맞물려있다. 영천시 구상대로 완공되면 지역 랜드마크로 영천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경마공원까지 연장에 이어 경마공원이 들어서면서 영천시민들의 염원이 하나씩 해결돼 가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은 영천 30년 숙원사업이다. 경마공원이 조성되면 증가 추세에 있는 영천시 인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 시장은 영천이 오랜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재원 확보에도 열심히 뛰었다. `국·도비 확보 & 현안 해결`을 강조해온 최 시장은 때로는 나 홀로 때로는 부서장들과 함께 국회와 중앙부처, 도청을 넘나들며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셨다. 경마공원 유치로 1조8천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는 영천시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영천은 특산물이 많은 고장이다. 와인의 고장, 영천은 축제의 고장이다. 아름다운 문화의 터전, 별의 도시 영천에서 가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살기 좋은 영천을 위한 현안 사업들이 하나씩 해결돼 가고 있어 시민들의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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