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2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1만 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6일 개최된다.   이로 인해 마라톤 코스 일부에 포함된 지역이 일시적으로 교통 통제에 들어갈 예정이다.경상북도와 경주시,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선수 61명(국제남자부 24, 국내부 37)과 마스터즈 9114명(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채널A에서 실황 생중계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레이스는 물론 가을 정취를 만끽한 경주시의 풍경과 대표적 문화유적지인 대릉원, 첨성대, 월정교 등 신라 천년의 모습을 반영해 경주가 ‘관광문화와 스포츠 도시’임을 전국에 알린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레이스로 개최돼 전국에 있는 마라토너들이 아쉬움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예년과 같은 규모로 그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에티오피아 출신의 아세파 멩스투 네게오(개인 최고기록 2:04:06) 선수와 케냐 출신의 딕슨 킵톨로 춤바(개인 최고기록 2:04:32) 선수가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더불어 2022 서울마라톤 국내남자부 1위인 박민호 선수(코오롱 소속)와 2019 서울마라톤 국내여자부 1위인 안슬기 선수(삼성전자 소속)가 선전을 펼친다.경주시는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교통통제와 주차관리 안내공무원 250명, 경찰 400명, 자원봉사자 700명, 구급차량과 의료진 등 2,000여명을 행사장 및 주요지점에 배치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참가 선수들의 환영을 위해 마라톤코스 주요지점에 시민 응원단과 경주 농협풍물단 등 여러 단체에서 거리응원에 참여해 대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주가 이제는 본 대회를 비롯해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등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인해 시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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