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34)이 자신의 LPGA투어 고별무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최나연은 2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6647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파3(171야드) 12번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컵 앞쪽 2.5m 지점에 떨어진 뒤 3번 바운드한 뒤 홀 컵으로 깔끔하게 굴러 들어갔다.최나연은 이날 홀인원 부상으로 국내 연말 출시 예정인 1억5000만원 상당의 SUV차량 BMW 뉴X7을 받게 됐다.최나연은 지난 2010년 7월 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 클래식 18번홀(134야드·파3)에서 슬램덩크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최나연은 지난 2004년 고등학생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투어 `ADT 캡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로 전향했고, 이후 2008년부터 18년 동안 LPGA 무대에서 활약했다.2010년에는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와 상금왕을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2012년에는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최나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18년여 기간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의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저의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야 주타누간도 이날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1억7300만원 상당의 럭셔리 플레그십 세단 ‘BMW 뉴 740i s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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