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 11일 마지막 출국을 하면서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근로자는 필리핀 딸락주에서 지난 8월 13일에 입국해 90일 간 성실하게 농·작업에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단비와 같은 도움을 줬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한 농가주 김모씨(영양읍, 64)는 “올해 처음으로 입국한 필리핀 근로자를 농작업에 참여시키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성실하게 근로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내년에도 다시 우리농가로 왔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근로자 또한 올해 참여했던 농가주에 재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많이 밝혀 사업이 원만히 이루어 진 것으로 평가된다.올해 사업이 긍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2023년 외국인근로자 수요조사 결과 200여 농가에 850여 명의 근로자 신청이 들어와 내년도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로 내년에도 외국인계절근로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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