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정식에서 아이슬란드에 1-0 승리를 거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송민규(전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벤투 감독은 12일 오후 1시 최종엔트리 26명을 공개한다.14일 카타르 출국을 앞두고 국내 팬들 앞에서 갖는 출정식이었다.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최전방에 조규성을 세우고, 좌우 측면에는 권창훈(김천), 송민규를 배치했다. 중원에선 백승호(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이 경기를 조율했다.수비는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박지수가 스리백을 구축하고, 좌우 윙백엔 홍철(대구), 윤종규(서울)가 섰다. 골대는 김승규(알샤밥)가 지켰다.   높은 볼 점유율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전반내내 흐름은 답답했다.전반 32분 지난해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송민규가 조규성(전북)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연결해 아이슬란드의 골네트를 갈랐다.높은 볼 점유율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흐름은 답답했다. 조규성이 26분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기세를 올렸다.그러나 전반 37분 박지수가 상대 선수와 경합 중 부상을 입어 들것에 나갔다. 결국 43분 조유민(대전)으로 교체됐다.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 권창훈을 빼고 손준호(산둥 타이산), 나상호(서울)를 투입했다.벤투 감독은 후반 27분 조규성, 홍철을 빼고 오현규(수원), 김문환(전북)을 투입하면서 교체 카드 6장을 모두 사용했다.한국은 후반 중반 이후 정우영이 통증을 호소해 10명으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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