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손흥민·김민재·카잔의 기적이라는 세 키워드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싸우는 벤투호를 소개했다.FIFA는 20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조별리그 H조 분석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팀을 짚었다.영상에서 가장 먼저 손흥민(30·토트넘)의 이미지가 등장해 `간판`이라는 설명이 붙었다.이어 나타난 김민재(26·나폴리)의 이미지 하단에는 `수비의 중추`라는 수식어가 따라왔다.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문전에 있던 김영권이 독일 대표팀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앞에서 극적인 골을 넣는 장면이 `상징적인 순간`으로 연달아 소개됐다.아울러 주세종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라인까지 질주해 아무도 없는 문전을 향해 공을 툭 차 넣으며 `카잔의 기적`을 완성하는 순간도 담겼다.H조 4팀 중 가장 먼저 소개된 포르투갈의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브루누 페르난드스(28·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주장`, `패스 달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등장했다.상징적 순간으로는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3-3 동점을 만드는 호날두의 극적인 프리킥 골 장면이 채택됐다.우루과이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와 `신성` 다르윈 누녜스(23·리버풀)가 등장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가나를 제압하는 순간이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혔다.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에서는 주장 앙드레 아유(33·알사드)와 함께 수비수 대니얼 아마티(28·레스터 시티)가 대표 선수로 지목됐다.가나는 2010 남아공 대회 16강에서 연장 전반에 아사모아 기안이 극적인 결승 골을 뽑아내는 순간이 최고 장면으로 선정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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