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30일 ‘한-카리브 글로벌 해양환경 협력 파트너십’을 주제로 ‘제12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내년 카리브공동체(CARICOM) 의장국 바하마 외교장관을 포함해 카리브국가연합(ACS) 사무총장, 가이아나 외교차관, 앤티가바부다 및 아이티 고위인사들이 대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수리남 경제기술부 장관 등 여타 카리브 국가 고위인사들은 화상으로 참석한다.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은 2011년부터 매년 카리브 국가 및 지역기구 고위급 대표들을 초청해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해온 정례 대화 메커니즘이다.외교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시아의 해양국가인 우리나라와 카리브지역 주요 국가들간 해양오염 방지, 해양산업 탈탄소전략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양측간 카리브지역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제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이번 포럼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국내 해양환경 대표 기관들 이외에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박진 장관은 이번 포럼 계기 방한하는 프레드릭 미첼 바하마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해 양자 및 카리브 지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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