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의 보안경비 자회사인 시큐텍㈜ 2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준석 사장은 “원자력 본부와 양수 및 수력 본부 등 국가 중요기반시설과 종사자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8일 경북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큐텍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며, 원 팀으로 협력하고 배려하면서 역경을 헤쳐나가는 최고의 보안경비전문회사가 되도록 모든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6일 취임한 김 사장은 충남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와 1989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후 한빛원자력본부 제3발전소 안전팀장과 운영실장, 월성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고리원자력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거친 원전 전문가다.김 사장은 취임하면서 ▲기본에 충실 ▲체계화된 업무시스템 정착 ▲건전한 조직문화 ▲모든 구성원의 원팀화를 경영방침으로 밝혔다.김 사장은 “시큐텍 직원들의 직무는 우리가 보호하고 있는 시설과 종사자들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히 방호해 내는 것”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직무를 잘 수행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이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같이 고민하며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창립 4년차에 접어든 중견기업인 시큐텍㈜는 이제 스스로 어떠한 것도 헤쳐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할 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청취해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고민하고 현장에서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보안방호 태세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체계화된 업무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업무의 특성상 위기상황에 일사분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내 위계질서를 분명히 해야 하지만 위계질서만 강조하다 보면 경직된 조직이 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상시 소통을 활발히 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사장은 “26개 사업장이 서로 원거리에 있어 만나기도 어렵고, 업무 환경도 상이할뿐더러 변화대응에도 느릴 수밖에 없다”며 “본사의 목표와 방향, 지시사항 그리고 사업소의 주요사항들이 바로 공유되고 협력해 해결해 나가는 원팀이 되도록 조직을 다독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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