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 경주엑스포대공원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사진을 남기며 쉬어갈 수 있는 비경이 곳곳에 숨어있다. 특히 아름다운 연못 주변으로 잘 꾸며진 조경과 산책로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바로 아평지, 연지, 계림지 세 곳이다.먼저 경주타워 뒤편 언덕 위에 위치한 ‘아평지(阿平池)’는 경주솔거미술관과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로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아평지는 토함산에서 뻗어 나온 대덕산을 병풍삼아 위치한 자연연못으로 SNS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솔거미술관 제3전시실의 ‘내가 풍경이 되는 창’의 배경이기도 하다. 저절로 힐링되는 이 연못엔 6월에서 8월까지 연꽃도 만개한다. 아평지에 이어 비밀의 정원에 있는 ‘연지(蓮池)’는 연못 모양이 연꽃이 핀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수령 500년이 넘은 왕버드나무가 신비감을 자아내고, 그 사이로 아담한 다리가 있어 사진명소로 특히 인기가 높다. 경주타워 바로 옆 ‘계림지(鷄林池)’는 동궁과 월지 모양을 본 딴 연못이다. 계림지에는 수련과 군락을 이룬 꽃창포가 초여름의 정취를 더해 주고, 계림지를 가로지르는 반형의 무지개 다리위에 서면 연못에 비친 모습과 실물의 경주타워와 계림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는 3곳의 연못 외에도 숨겨진 비경과 포토존이 숨어있다. 나만의 비경과 포토존을 찾아 힐링을 즐기고, 인생샷도 남겨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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