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의 여성이든, 상상 속 여성이든 모두 좋은 엄마이자 동료, 자매, 친구, 사람이 되기를 기대받아요. 하지만 이런 것들을 모두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할리우드 영화 `바비`에서 주인공 바비를 연기한 배우 마고 로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메시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영화 홍보차 전날 방한한 그는 이날 `바비`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과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와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또 다른 주연 라이언 고슬링은 참석이 예정됐으나 부득이한 사정을 이유로 방한 계획을 취소했다.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인형의 나라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간 바비(마고 로비 분)와 그의 남자친구 켄(라이언 고슬링)의 여정을 그린다.바비들과 파티를 즐기며 바비랜드가 정한 규칙에 따라 행복하게 살아가던 바비는 현실 세계에서 여러 경험을 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로비는 자신의 배역을 "전형적인 바비이자 스스로를 박스 안에 가둔 바비"라고 소개했다.페레라는 한국말로 한국 팬들이 "대박"이었다면서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에너지도 넘치는 팬들과 영화 일부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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