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읍에 본사를 둔 신생 식품업체 `올곧`(대표 김연정)이 미국 김밥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올곧 김밥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은 영하 45도에서 급속 냉동해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특허받은 3등분 용기를 사용해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 방금 싼 김밥처럼 맛도 좋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밥 한 줄을 세 등분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먹기 쉽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도 인기 비결이다.올곧은 그간 주로 한인 마트에서 주로 팔렸지만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은 현지 한인 교포가 SNS에 김밥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였다. 계란을 풀어 김밥에 담근 후 프라이팬에 구워 먹거나 불닭볶음면 같은 한국 라면과 함께 먹는 먹방을 올리자, 미국 마트에서 올곧 냉동 김밥은 없어서 못 파는 귀하신 몸이 됐다.이러한 인기 상승으로 미국내 현지 대형 유통 채널과 만나 출시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품절 대란도 일어났다.냉동 김밥 인기가 폭발하자 `올곧`은 은 미국 `트레이더 조스`를 통해 김밥 수십만 개가 들어간 250톤 규모 초도 물량도 순식간에 완판돼 현재 2차 납품 물량 준비로 눈코 뜰새 없는 지경이다.미국에서 K-푸드 열풍을 일으킨 냉동 김밥을 만드는 올곧은 대형 식품회사가 아닌 구미산동 첨단기업에 소재한 신생 중소 기업체다.이러한 구미소재 냉동김밥 인기로 냉동 김밥에 들어가는 ‘구미 해평쌀’도 인기 절정이다. 올곧 김희철 마케팅 과장은 "현재 주문 문의가 폭주해 수출물량도 늘어나 국내 대표 K푸드 업체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2019년 6월 거목테크로 출발한 올곧은 2021년 4월 올곧으로 회사명 변경 후 구미시 산동면 첨단기업로에 제조시설 5319㎡(1609평) 면적에 국내 최대 김밥 단일 품목 생산기업으로 연간 1314톤의 김밥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OEM, ODM 식품 제조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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