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한 대변인은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의 상태와 관련해서는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최소한 수액 치료 외에는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이날 오전 혈당이 급속히 떨어져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이곳에서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이후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