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 도서 중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접근이 불편하고 숙박시설·관광 콘텐츠가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목됐다.이는 환동해연구원(원장 문충운)이 여론조사업체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울릉도 관광 수요를 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심있는 섬`을 묻는 질문에 울릉도·독도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높았다. 제주도가 34.8%로 뒤를 이었고, 백령도 3.7%, 거제도 3.6% 등의 순이다.실제로 `울릉도 방문여부`를 묻자, `가본적 없다`는 응답이 66.5%로 `가본적 있다`는 응답(32.1%)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울릉도 방문 경험이 있는 수도권 시·도민들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방문했던 울릉도의 이미지`를 물은 결과 `좋았다`는 응답이 69.7%로 높았다. 울릉도 비방문자에게 방문 의향을 질문하자 77.3%가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방문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16.7%, `잘 모름`은 5.9%였다.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서울시민이 82.4%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민, 인천시민 순이다.울릉도 관광은 독도 방문가 연계성이 크다는 걸 의미하는데, 울릉도 만의 강점을 더욱 살려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울릉도 관광을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교통여건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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