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운영하고 있는 제9기 뮤지컬아카데미가 다음달 8일 오후 2시 꿈꾸는씨어터에서 교육생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연다.    DIMF에 따르면 이번 리딩공연은 총 11편의 신작뮤지컬을 1부(입문과정 작품 7편)와 2부(전문과정 작품 4편)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이번 리딩공연에는 카혼, 해금, 드럼 등 이전 리딩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악기로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을 선보인다.현업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배우도 다수 참여한다. 제17회 DIMF어워즈에서 창작지원작 ‘The Tempest’의 프로스페로 역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홍지수’ 배우, 뮤지컬 ‘월곡’, ‘의열’ 등에 참여한 ‘전석형’ 배우가 합류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와 DIMF 뮤지컬스타에서 발굴한 신예 배우도 함께해 힘을 보탠다.1부에서는 오세혁 작가, 다미로 작곡가가 이끄는 ‘입문과정’ 7작품을 주요 장면 15분 분량으로 축약해 무대에 올린다.    ▲우크라이나 민담 ‘루살카’를 모티브로 해 드럼, 일렉트릭 기타를 활용한 팝 뮤지컬 `루살카` ▲민담에서 비롯한 조선 시대 여성 캐릭터들의 개성과 서사를 녹인 `반야귀담` ▲새로운 시작 앞에 설렘과 두려움, 위로를 전하는 `불시착` ▲ SNS라는 10대들의 소통방식을 매개로 추억에 대한 아픔과 행복을 음악과 캐릭터로 표현한 `유미의 여름` ▲잃어버린 호기심과 동심에 관한 스토리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파랑 코끼리` ▲ 농구와 힙합의 만남 `포인트가드` ▲ 세 가지 시공간을 단 세 명의 배우로 구현하는 팩션 뮤지컬 `화림`이 공연된다.2부는 오미영 작가, 신경미 작곡가의 지도를 받은 ‘전문과정’에서 창작한 4편의 작품을 각 40분 내외로 선보인다.    ▲어느 사당패에도 속하지 않은 떠돌이 줄광대 `율`의 스토리 `귀신사냥`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패션디자이너 피터의 이야기를 담은 `아르테미스` ▲전설 속의 꽃 우담바라로 인간 본성에 대해 고찰하는 서사를 보여주는 `우담바라` ▲슈퍼히어로물에 감동을 더한 성장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께`까지 흥미로운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을 공개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최근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의 꾸준한 작품활동과 리딩공연을 통해 개발된 작품의 무대화 소식이 이어져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악기와 참신한 소재로 한층 다채로워진 신작을 초연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리딩공연은 21일 오후 2시 ‘네이버 예약에서 1·2부 각 1인 2매까지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DIMF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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