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청리면 일반산업단지에 자리잡은 SK머티리얼즈 그룹포틴(주) 상주공장(이하 SK 상주공장)의 하도급업체가 발생시킨 미수금으로 지역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SK 상주공장은 경기도 소재의 A 회사와 공장의 소방전기공사 하도급 계약을 하고 공사를 진행시켰는데 A 회사가 상주지역 업체 2곳과 식당 한곳 인력업체 등 모두 4곳에 대해 2억3000여 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A 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B 전기회사는 7400여 만원, C 전기조명회사는 1억2000여 만원으로 두 업체는 지급각서를 받은 상황이고, D 식당은 3000여 만원을 받지 못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또 E 인력업체는 400여 만원의 인건비 미지급금에 대해 고발조치 했다고 한다.SK 상주공장은 A 업체에 미지급금은 총 6억7600여 만원이지만 A 업체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미지급금 지급을 한다고 해도 그 돈이 바로 상주지역 미지급으로 지급될지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법원에 공탁하는 절차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SK상주공장을 유치하면서 100억원을 지원해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지만 하도급업체의 부실로 인해 지역업체가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SK와 직접 협의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라고 했다. 지역업체 미수금에 대해 한 시민은 “SK 상주공장이 고의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실한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했고, 이로 인해 지역업체가 금전적인 피해는 입는 것 또한 사실인 만큼 SK 상주공장이 도덕적인 책임은 물론이고 금전적인 피해보상을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상주시로부터 지원받은 100억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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