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아인스포츠연맹(회장 박동현) 임원과 선수 20여명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에서의 특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팀의 단합을 도모하고 축구기술을 향상시키며 청각장애인 스포츠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울릉군공설운동장에서는 대구 청각축구팀과 울릉도동호회 팀 간의 친선경기로 양 팀의 선수의 열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기도 했다.선수들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현장체험을 통해 독도가 가진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선수들은 이번 독도 방문을 통해 앞으로 청각축구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청각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선수들의 이번 방문은 울릉군이 고향인 박동현 회장의 노력으로 인해 오랜 준비기간 동안 주변의 도움으로 이뤄졌다.박동현 회장은 “대구농아FC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임원 선수들과 함께 고향인 울릉도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매우 좋았고 대구농아FC 선수들이 울릉도에서 함께한 시간이 오랜 추억으로 기억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