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이상한 교수팀이 망고스틴 속 저분자물질인 감마-망고스틴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23일 경북대에 따르면 망고스틴은 아열대 과일로, 감마-망고스틴, 베타-망고스틴 등 다양한 저분자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망고스틴이 피부 노화에 효과적인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한 메커니즘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상한 교수팀은 마우스(실험용 쥐)의 등에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조사한 후 감마-망고스틴을 도포한 결과, 피부 내 항산화 효소가 활성화되고 피부 내 콜라겐 양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피부의 수분 감소를 억제시키는 동시에 콜라겐 분해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기저질분해효소(MMP)의 발현은 감소됐지만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은 양적 증가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팀은 피부노화를 억제하면서 피부의 청소를 담당하는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토파지’의 바이오마커 발현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상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감마-망고스틴이 피부노화 억제와 노폐물청소 증진 등 이중적인 효과를 지닌 이너뷰티 식품소재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지식재산권은 교육부·특허청에서 추진하는 지식재산융합인재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교신저자는 이상한 교수, 제1저자는 김창우 석사졸업생, 공동저자는 송보림 박사수료생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체의학 분야 상위 1.8% 저명학술지인 ‘파이토메디슨’ 온라인판 6월 10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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