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 사회복지회(포항, 경주, 울릉군)는 7~8월 두 달간 25개 성당에서 영양식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사회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여름철 폭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영양식으로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친교를 맺는 발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식 지원 사업을 대구대교구 4대리구 사회복지회 25개 성당에서 지난 7일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했다.이에 경주시 성건성당(주임 김형호미카엘 신부)에서는 교중미사 후 본당 신자들과 지역 어르신 약 150여명을 모시고 육개장과 과일을 대접했으며 이날 행사에 베트남 근로자들 50여 명이 함께 손을 보탰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청년들은 서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많이 드세요”라며 인사를 건넸고 어르신들도 베트남 근로자들이 지역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청년들로 잘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등을 토닥이며 웃음으로 화답을 했다.이날 행사를 준비한 성건성당 주임 미카엘 신부는 “나눔은 언제나 가슴 설레는 일”이라며 “한 그릇의 음식일 뿐이지만 정성과 따스한 마음이 함께 하면 장만하고 나르고 먹는 모든 이에게 행복이 가득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4대리구 사회복지회(담당 이병훈요한 신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긴급 구호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찿아가는 생신 잔치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좀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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