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인 진종오 의원은 7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차기 지도부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과 지역민들에게 청년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진종오 후보는 연설문을 통해 “자유의 숨결이 파도치는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이 지켜냈고, 산업의 심장 울산과 경남이 키워낸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라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울경 지역이 국민의힘이 정권을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언급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제는 부울경의 경제도약을 이루어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의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적극 지원하고, 제조·물류·관광 산업의 성장과 광역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진종오 후보는 특히 청년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취업, 주거, 부채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전국적 확대와 참여 인원 대폭 증가, 청년 주거 보증금 지원, 주택 청약 추첨제 비율의 확실한 상향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이 당의 기둥이자 정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터전을 넓히고 기회를 보장하겠다”라며, 청년을 선거철의 상품이 아닌 국가의 인재로 대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진종오 후보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정치 공세를 언급하며, “난세에는 승부사가 필요하다. 저 진종오는 치열한 경쟁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리해 왔다. 협치를 추구하되, 대결을 피할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또한 “젊은 보수의 총알을 가지고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세력을 응징하겠다”며, 청년과 당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성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책임정당의 면모를 확실히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진종오 후보는 “저는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도전으로 한계를 극복해 왔다. 저를 믿고 저에게 맡겨 달라”라며, “비전과 통찰을 갖춘 성숙한 젊은 보수로서 변화를 이끌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