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업가로서의 길은 때로는 도전의 연속이지만, (사)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는 여성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경주지역의 중소제조업 여성 대표들로 구성된 (사)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의 정기총회 및 제11대~12대·13대 회장 이·취임식이 16일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이날 제11대~12대 박지우 이임 회장과 제13대 이윤지 취임 회장의 이취임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진석·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이상걸 상공회의소회장, 정혜순 도회장, 경주지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 앙상블 ‘해파랑’의 축하 공연에 이어 연혁 보고, 박지우 회장의 이임사, 협회기 이양식, 이윤지 회장의 취임사, 공로패 수여, APEC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박지우 이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2021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지난 4년을 회고하면서 “‘회원 증강’과 ‘내실 있는 공동체’를 목표로, 15개에서 30개 회원사로 두 배 성장시켜 따뜻한 공동체로 자리 잡았고 경주지회의 위상을 한층 높여 지역사회와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경상북도 재무이사라는 새로운 역할을 통해 경상북도 여성기업인의 성장을 돕고 경주지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지 취임 회장은 먼저, 경주지회가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귀감이 됐던 역대 회장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더욱 도전정신을 발휘해 그 길을 넓혀가겠다. 이 자리가 희망찬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경주지회는 지역 사회에서 제조업을 하는 여성 기업가들이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함께 걸어온 길라잡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지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여성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여성기업인이 서로 돕고 배우는 문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확대할 것 ▲‘여성 기업의 네트워크 강화’로, 시와 도, 다양한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소통하는 지회로 조성할 것 ▲‘즐거운 지회 만들기’로, 회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구현 등을 제시했다,(사)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는 경주시 여성기업인의 권익 향상 및 상호교류를 위해 2004년 여성대표들로 구성해 설립됐다. ㈜경보 라인, 금정 코리아(주), ㈜거산 등 경주시 소재 28개의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여성기업인의 권익 향상 및 상호교류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며 경주 여성기업의 상품 홍보 및 CEO 역량 강화, 정보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비영리 법인이다.특히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 여성 기업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동국대 WISE캠퍼스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 등을 통해 여성 기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