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환) 국제부는 지난 4월 28일‘Cultural Heritage Guide Contest’라는 주제로 경주의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영어로 안내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선덕여자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교육과정평가연구원이 선정한 영어교육모델형 창의경영학교로서 금년부터 실시하는 주 5일제 수업에 발맞춰 월 1회 토요 영어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한국음식 요리법 소개(Global Recipe for Korean Food)’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서 치러진 이번 캠프는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특색을 살려 경주를 방문한 여러 외국인들에게 우수한 우리 문화와 그 유적들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첨성대, 반월성, 안압지 등 선덕여고 인근의 유적지에 대해 조사를 한 후 직접 해당 유적지에서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안내를 시도했으며, 안내를 받은 외국인들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질문을 하는 등 학생들의 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행사를 주최한 선덕여자고등학교 국제부 부장교사 장혜경씨는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친숙한 것들을 소재로 삼아 직접 외국인과 대화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정보를 전달하는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울러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학교를 통해 좀 더 자주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구효관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