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안전에 대한 지식이나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지각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선진국보다 월등이 높다. 우리나라에 어린이 안전사고를 살펴보면 주변에 안전 · 환경적 요소보다는 개인의 과실로 치부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 이며 따라서 개인의 안전교육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들 말을 한다. 하지만 어린이 안전사고발생 빈도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시설 · 환경의 개선을 실시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안전사고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안전사고 발생원인 중 가장 높은 교통사고의 경우 도로진입과 출구의 개선, 육교 혹은 지하도 건설, 도로와 인도의 구분, 어린이보호구역의 확대 및 개선을 통하여 어린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어린이 주변지역에 2중 3중으로 안전보호장치 시스템을 조성함으로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본다. 이제 우리나라의 어린이 안전환경에 대해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그 현황 및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해서 그에 따른 안전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결과제라 할 수 있다. 어린이 낙상사고 방지를 위하여 계단 · 난간 · 샷시 등에 안전시설물 설치 강화와 아파트 발코니의 난간높이 및 간살 간격에 관한 규제 기준 강화가 필요하고, 어린이 익사 위험이 높은 저수지, 깊은 웅덩이, 야외 수영장, 해수욕장 등에 위험 안내 경고판 및 가드레일 등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익사 사고 위험장소에 안전요원 항시 감독을 할 수 있게 법제화 하여야 한다. 안전법령과 안전기준을 마련하여 엄격하게 집행하고 이를 위반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법적 제재를 부과하는 한편 법, 정책, 제도가 어린이 안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대부분 대처능력이 부족하고, 지각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시기에 발생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는 위험한 환경을 그대로 방치한 우리사회와 어른들의 책임이다. 이제부터라도 어린이 주변 환경을 보다 안전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서 토론하며 지혜를 모아야 한다. 2중 3중에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장치 즉 안전한 생활 환경조성을 하는 것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여야 할 것이다. 김옥이 영천소방서 예방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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