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은 우리나라 만3세부터 만5세 어린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누구나 희망과 꿈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통합한 공통과정을 말한다. 이 누리과정은 만3-5세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성되어, 만5세는 2012년 3월 1일부터 실시되었고, 3·4세는 2013년 3월부터 실시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1949년에 교육법이 제정되어 유치원에 관한 조항이 마련되었으나 1969년에 처음으로 유치원 교육과정이 제정된 이후 여섯 번 개정되어 오늘날 누리과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 누리과정이 담고 있는 유아교육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과 종사자는 해마다 몇 차례 교육연수를 받으면서 매일 보국교육의 일념을 견지하며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면서 미래의 조국선진화 역군을 기르고 있다. 해마다 바뀌는 교육방침에 따라 교육계획을 다시 짜고, 월간·주간·일일교육계획안 등의 작성 및 자료 준비, 교재연구, 안전지도, 등하원지도, 청소, 취사보조, 공무처리, 원아모집 등의 각종 업무처리를 하느라 뼈 빠지게 근무하고 있다면 과언일까. 청순한 유아들이 '선생님'이라 불러주는 경칭에 피로를 잊고 동화 들려주기, 이야기나누기, 음률활동하기, 과학실험하기, 그리기 및 조형활동, 생활지도, 현장학습지도, 운동회, 발표회, 학부모 상담 등 각종 업무에 성열을 다하느라 매일 조조등원과 늦은 퇴근으로 꽃다운 청춘을 아낌없이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해마다 국가예산이 편성될 때에는 유아교원들은 다른 교육기관의 교원과는 달리 예민성을 갖는다.
경북의 우수 육상선수들이 대거 타도 경쟁팀으로 이적해 경북체육이 각종대회에서 들러리를 서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당장 내년 제96회 전국체전이 문제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조정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포항시청 김예지는 최근 강원도 화천군청으로 옮겼다. 또한 인천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10m 허들경기서 한국 허들사상 최초의 은메달을 선사했던 포항시청 김병준 선수도 창원시청으로 이적했다. 김병준은 이 대회에서 13초43로 골인, 박태경(광주시청)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선수다. 무엇보다 김병준은 24살밖에 되지 않은 데다 191㎝, 86㎏이라는 탁월한 체격조건까지 갖춰 앞으로 세계무대까지 바라볼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선수는 중국의 세계적인 허들스타 류시앙이 은퇴한 뒤 샛별로 떠오른 셰윈쥔과 결승점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끝에 0.07초차로 은메달을 따낼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갖춘 선수다. 육상 남자 400m의 스타인 구미시청 박봉고(23)도 최근 강원도청으로 이적했다. 박봉고는 200m와 400m계주, 1천6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또다른 육상스타이자 남자 10종경기 국내1인자인 김건우(문경시청)도 강원도청으로 이적했다. 한마디로 대어들은 줄줄이 이적하는 이적러시를 이루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우수선수 유출이 선수등록 마감기한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얼마나 많은 우수선수들이 경북을 떠날 것인가는 체육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대한민국 제6공화국의 여섯 번째 정부로 2012년 12월 19일에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2013년 2월 25일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 안심하고 거리를 걷고, 여행을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고,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할 수 있는가 묻고 싶다.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1만2357개 초중고교 건물을 조사한 결과 121곳이 D등급을 받은 재난위험 시설이었다. D등급은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하며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다. 중점관리 대상인 C등급을 받은 건물도 1307곳이나 됐다. 우리 아이들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교사(校舍)에서 공부한다니 아찔하다. 경주에서 일어난 일 저녁 뉴스 메인에 걸리는 일은 잘 없다.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와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지난 2월 11일에는 계림초등학교 강당이 붕괴됐고, 지난 12월 1일일에는 안강제일초등학교 강당의 지붕 가운데 일부가 강풍에 파손됐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이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경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파손된 지붕은 전체 964.5㎡ 가운데 절반 정도로 지난 10월 2일 지붕교체 공사를 마치고 준공한 것으로 알려져 설계 또는 시공부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가 나자 경주교육지원청과 학교측은 작업자를 동원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강당 주변의 출입을 막고 파손되지 않은 지붕을 고정하는 등 긴급 보수작업을 벌였다. 또한 경주교육지원청은 강당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복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사고가 난 강당은 1996년 준공된 건물로 샌드위치판넬로 된 지붕이 낡아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지붕 전체를 아연도 강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일이 복잡하게 뒤얽히어 풀리기 어려운 형편과 견해나 이해(利害) 따위의 차이로 생기는 불화를 갈등이라 한다. 그리고 마음속에 두 가지 이상의 욕구 등이 동시에 일어나 갈피를 못 잡고 괴로워하는 상태이다. 원래 갈등이란 말의 어원은 칡(葛)나무와 등(藤)나무에서 온 말이다. 칡덩굴은 가지가 서로 엉클어져 꼬이면서 자라고 등나무는 성장하면서 줄기가 서로 휘감아 엉켜 뻗어 나가므로 마음에 결정한 것이 없이 뒤숭숭하고 짜증스럽고 애타는 마음을 표상한 것이다. 아름답고 감미로우며 애절한 음색을 나타내는 악기도 화음(和音)이 되지 않으면 좋은 소리를 낼 수 없고, 연주는 망치게 되고 관중은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성인의 말씀에서도 "한 나라가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 나라는 제대로 설 수 없다. 또 한 가정이나 사회가 갈라져 서로 싸우면 그 가정도 식구도 버티어 나갈 수 없다" 고 한다. 갈등의 반대는 화합과 화목이며 불화는 갈등의 결과의 산물이다. 요즘 사회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성격적 부조화는 가정 불화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없다"고 정신의학자는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그릇된 이야기라 한다. 부부생활만 순조롭다면 대개의 경우 다른 사소한 마찰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불화(不和)가 인간생활의 병폐가 되는 것은 이 세상에서 만나야 하는 모든 사물 중에서 인간만큼 모순덩어리는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인 동시에 자유의지가 부여된 동물이다.
남한·북한·러시아가 공동으로 추진해오던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 경상북도 포항에서 이루어졌다. 러시아 시베리아산 유연탄 4만500톤을 실은 중국선적 화물선이 지난달 29일 포항 앞바다에 도착, 2일 하역작업을 마쳤다. 이 사업은 국가적으로 뿐 만 아니라 특히 경북도나 포항시 입장에서는 역사적으로 기록될만한 중요 사안이다. 이 사업은 박근혜정부가 적극 추진해오고 있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첫단추를 꿰는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 박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유라시아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적극 제안했다. 즉 부산-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건설하는 한편 전력·가스·송유관 등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도 올해 10월 '유라시아 이니셔트브 정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자문 등 정책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번에 유연탄을 싣고 포항항에 입항한 중국 화물선이 바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첫 결과물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가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왜냐하면 1일 포항신항에 도착한 화물선과 선원들의 환영식에 경북도 관계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영식에는 이강덕포항시장, 이칠구포항시의회 의장, 최병곤 포항상의회장 등 포항지역 기관장들만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북도지사가 못 온다면 부지사라도 오는 줄 알았다며 섭섭해 했다고 한다. 경북도가 평소 말로만 환동해안시대라고 외칠 뿐 실질적으로 경북 중·북부권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포항·경주지역에 건립중인 호텔과 컨벤션센터에 대형 판매시설이 계획되고 있어 지역 영세상인들과 마찰이 격화되고 있다. 더구나 이들 시설이 대형판매장을 설치하겠다는 이유가 시설의 운영적자 해소 방편으로 계획되고 있어 새로 들어서는 시설의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기존의 인근 영세상인들을 고사시키는 행위가 과연 적절한가에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추진 중인 복합상가호텔은 호텔 내에 대형 마트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포항지역 상인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포항지역 15개 상인회로 구성된 상인연합회는 "이곳에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전통시장은 물론 골목상권은 초토화 된다"고 격분하고 있다. 더구나 두호동 복합상가호텔로부터 반경 200~1000m안에 장량·장성종합·그린종합·두호1시장 등 전통시장 4곳이 있어, 상인들은 대형마트가 입점하면 영업에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주 보문단지 내에 신축중인 화백컨벤션센터 내에도 대형 판매시설이 계획되고 있다. 이 컨벤션센터는 3천400석의 대회의실, 700석 규모의 중·소회의실 12실, 전시시설(6천274㎡·115부스)을 갖춰 대규모 국제회의뿐만 아니라 학회회의, 세미나, 각종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바람 불고 서리치고 눈 오고 얼음 언다. 가을에 거둔 곡식 얼마나 하였던고. 몇 섬은 환자 갚고 몇 섬은 조세내고 얼마는 제사 쌀 얼마는 씨앗이며 소작료도 되어 내고 품값도 갚으리라. 꾸어 쓴 빚돈들도 낱낱이 청산하니 많은 듯하던 것이 나머지가 얼마 없다 이는 농민의 애환이 묻어나는 12월의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입니다. '농가월령가'는 달과 절기에 맞춘 농사일과 풍속을 담고 있는데, 정약용 선생의 아들 정학유가 조선 헌종 때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장단에 맞춰 흥얼거리며 농사 지식도 습득하고 시름도 달랠 수 있는 유용한 노래입니다. 겨울 대목을 좀 더 보면, 동지는 명절이라 새해가 멀지 않다 철음식 팥죽 쑤어 이웃 친척 나눠 먹세. 새력서 배포하니 내년 절기 어떠한고 낮이 짧아 덧없고 밤이 길어 지루하다. 동지팥죽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시에도 여럿이 팥죽을 나눠먹었던 모양입니다. 새해 달력을 나누는 모습도 보입니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긴 겨울밤은 우울하고 추웠을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남은 양식의 겨울나기를 가늠하며 불안해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두운 먹구름만 드리운 듯한 삶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길쌈과 물레가 도는 긍정의 풍경을 그려내기도 합니다. 짧은 해에 끼니 마련 자연히 틈 없나니 등잔불 긴긴밤에 길쌈을 힘써 하소 베틀 곁에 물레 놓고 틀고 타고 잣고 짜네 자란 아이 글 배우고 어린아이 노는 소리 여러 소리 지껄이니 안사람의 재미로다. 아이들의 글 읽고 노는 건강한 모습이 행복임을 노래합니다. 물레가 도는 한편에서 글을 읽고, 장난에 열중하는 어린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농촌아낙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듯합니다. 이것이 옛날의 12월 풍경입니다. 농경 사회에서 겨울은 가을 추수가 끝나고 다음 해 씨를 뿌리는 봄까지 '낮이 짧아 덧없고, 밤이 길어 지루한' 시간이었으며 다가올 봄을 준비하면서 안팎의 생각들을 모으고 나누던 사유의 계절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겨울은 모임과 송년행사, 일 년의 공과를 나누는 논공행상, 참으로 숨이 가쁩니다.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품고 있는 경주 토함산 자락을 덮쳤다. 이 뿐만 아니라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 인근을 습격, 당국이 비상사태에 돌입 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매표소로부터 150m 떨어진 주차장 인근에서 말라죽은 조경 소나무 1그루의 시료를 채취·검사한 결과 재선충에 걸린 것으로 판명 났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재선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소나무를 베어 분쇄 ,밀봉훈증 조치하는 한편 불국사 경내 소나무 200여 그루에 예방주사를 놓고 반경 5㎞ 이내의 소나무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울러 이 기세가 석굴암지역에 까지 미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동마을이 있는 안계저수지 부근에 대해서도 작년 220그루에 이어 최근에도 100여 그루가 재선충에 감염돼 해당 나무를 분쇄, 밀봉훈증 조치했다. 한마디로 재선충과의 전쟁이 선포된 것이다. 경주지역의 소나무 재선층 감염은 이미 4,5년전 부터 경주의 남족인 양남과 외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돼 문화재 주변으로 옮겨 올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견됐고 다만 시간문제였다.
경북도가 경주시민의 숙원인 경주 양남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통해 인구가 늘어날지에 대해서는 경주시가 하기에 달렸다. 기업유치에 함께 고민해야 한다. 최근 경상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동경주산업개발 외 26개 공동사업시행자가 경주시 양남면 상계리 일원에 3천63억원, 부지면적 172만㎡ 규모로 신청한 양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경주는 인근 포항과 울산의 철강, 자동차, 조선 등의 기계부품산업 하청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향후 1차금속, 금속가공 제조업, 전자부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들어서게 되면 연간 2조2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3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봤다. 이처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늘게 되면 경주지역의 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야 하는 게 이치다. 하지만 그동안 경주는 외동읍과 안강읍, 내남면, 건천읍 등 경주 외곽지역을 둘러싸고 대규모 일반산업단지가 개발, 조성됐지만 인구 증가는 둔화추세다. 일반산업단지들은 개발회사가 관리하다보니 주변의 정주여건이나 근로자들의 생활환경에는 관심을 쏟을 여유가 없었다. 공장이 들어서 일자리가 생겨나게 되면 생활은 출퇴근 거리인 인근의 도시에 몰려 갈 우려가 있어 걱정은 되지만 결국 인구증가에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게다가 요즘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화기를 취급하는 일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화재발생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최근 3년간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건수를 보면 2012년도 312건, 2013년도 339건, 올해 11월 현재 288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동절기(11월-2월) 기간 중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226건으로 전체화재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 중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대부분이 음식물 조리중 화원방치, 쓰레기소각, 담뱃불, 불장난 등 아주 사소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때문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평소에 화재예방에 대한 작은 관심만 가져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이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는 괜찮겠지', '설마', '지금까지 괜찮았는데'라는 안일한 생각을 먼저 버려야 한다. 안전에 대한 의식을 전환해 자기 스스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만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경주시 진현동의 한수원 사택예정부지가 제3자에게 넘어갔다. 이로서 한수원 본사직원들을 경주로 이주시키겠다는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됨은 물론 당장 건설할 수 있는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할 경우 물리적인 시간을 감안할 때 이전직원 절반이 길바닥에 나앉게 된다. 한수원은 직원들이 사용할 총 1000세대를 마련할 예정인데 이번에 제3자에게 넘어간 진현동 부지에는 이중 절반인 5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었다. 진현동 부지 제3자 매입 소식이 전해지자 노조를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경주에 부동산 매물이 귀해진데다 아파트 등 숙소를 구하는 것이 하늘에서 별을 딸 정도로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노조측은 비난의 화살을 사측과 경주시, 지역정치권에 돌리고 있다. 한수원은 전용면적 85㎡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미 300세대를 확보한 상태이고 나머지는 새롭게 사택을 건립키로 하고 그 예정부지로 경주시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경주시 진현동에 500세대와 동천동에 200세대를 각각 건립키로 했다. 이번에 제3자에게 매각된 진현동 부지는 토지·건물 등을 포함해 면적 7만5800㎡로 당초 불국사 주차장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 A기업이 매입했던 부지이며, A기업이 경영악화에 시달리면서 채권단인 우리투자증권에게 넘어간 상태였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우리투자증권이 이 부지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고, 제3자가 이 부지를 180억원 가량에 낙찰이 됐다. 한수원은 공공기관으로써 감정평가 등을 거쳐야 하는 등의 이유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로써 현재 한수원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대체 부지를 물색하거나 매물을 분양 받는 방안, 제3자에게 매각된 부지 매각 등 이 있으나 어느 것 하나 만만찮은 것이 없다고 한수원 본부노조 측은 진단하고 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해 억지 영유권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때 보다 독도를 두고 팽팽하게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역사 교수 출신인 일본인들이 독도는 한국땅이라 주장하고 꾸준히 자료를 모아 '도설 독도 문제의 해결(부제:독도는 영토문제가 아니고 역사문제이다)'라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중등학교 역사교사로서 대학교 강사로 할동 했던 구보이노리오(久保井規夫)교수이다. 그는 평생 일본인과 일본에 사는 재일교포들의 인권문제로 앞장서 일하면서 그동안 영토 문제 군위안부문제 강제징용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문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문제를 연구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오사카인권문제 사료관에서 독도는 우리영토 ,군위안부 ,관동대지진 사료도 전시한바 있다, 구보이노리오교수와 구로다(黑田伊彦)교수 등은'죽도의날'반대하면서 오사카 중심으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금은 일본인들 외국인들이 반응이 좋아 많은 회원을 가지고 있다.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인 김문길 교수도 참가하고 있다. 구보이 교수와 구로다 교수는 지난 2012년 5월에는 저술하기위해 독도에 회원들을 데리고 와서 '독도는 한국땅'이라 외치기도 했다. 독도가 생긴 이래 처음 있었던 일이다.
2014년의 마지막 12월이다. 올 한 해는 대형 카드 3사의 정보유출 사건으로 시작하여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윤일병 사망 사고 및 총기 난사 사건, 세월호 침몰 사고, 지하철 추돌 및 역주행 사건, 그리고 최근의 분당 공연장 사고 등으로 사회 여러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런 사건 사고들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에 대한 실망감으로 국민들의 신뢰는 끝없는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요즘 경북의 교육 현장에서는 어느 해보다 많은 집단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민원 해결에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기관이라면 굳이 기관장이 없어도 실무자 선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또 실무자 선에서 해결될 문제라면 굳이 집단 민원이 발생하지도 않을 것이다. 최근 경북에서는 포항의 양덕초, 우현초, 경산의 사동고 등 교육 현장과 비정규직 직원들의 집단 민원이 있었다. 이들 모든 민원들이 학교 또는 교육정책 당국 실무자들과 수 차례의 협의가 진행됐지만 해결되지 않아 감정이 폭발해 일어난 것이었다. 민원인들은 "교육감을 만나야 문제가 풀&린다"며 도교육청으로 몰려왔고 이럴 때마다 교육청은 모든 문을 잠그고 '건장한 남자 직원들'을 출입문마다 배치했다. 이런 일이 매년 여러 차례 반복된다. 이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런데도 민원인들이 한 번도 속 시원하게 교육감과 만나 돌아간 적이 없다. 부교육감, 국장 들도 있지만 민원인들은 아예 이들 간부공무원들을 만나려고도 않는다. 책임 있게 말을 할 만한 입장도 아니고, 그런 권한도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육감이 나서든지 이들 간부공무원에게 충분한 책임과 권한을 줘야 하겠지만 지금 경북도교육청은 이도 저도 아니다.
경주의 관문인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터미널이 도리어 관광경주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은 1685㎡규모로 하루에도 수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경주의 관문이다. 1973년 8월 준공한 탓에 40년이 넘는 이 노후건물은 최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기존 건물 리모델링에 나서 수리가 완료 될 때까지 북편에 594.8㎡ 규모의 임시대합실을 마련해 사용하고 있다. 이 임시대합실도 문제다. 예산 절감에 급급한 나머지 버스 승강장에 비가림 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를 하지 않아 관광객들과 이용객들의 편의는 실종되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은 물론 겨울철에는 관광객들은 추위와도 싸워야 한다. 고속터미널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화장실을 가기위해서는 대합실을 나와 이동해야 하고 겨울철에는 난로 1개가 난방의 전부다. 좁은 대합실은 시외터미널이나 고속터미널이나 마찬가지다. 가뜩이나 좁은 대합실은 터미널 운영업체의 수익을 위해 각종 판매시설이 점령하고 있어 승객들은 앉아서 쉴만한 공간도 태부족이다. 터미널 주위를 둘러보면 더 가관이다. 식당과 오락실, 휴게실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고 관광안내소는 불법주차 차량들로 둘러싸여 있고 택시 승차장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승객들이 길바닥에서 타고 내리고 있다. 한마디로 무질서 그 자체다. 관광객들과 이용객들이 겪는 혼란도 문제다.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고속버스를 타야 할지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할지 몰라 시외터미널과 고속터미널을 오가고 있다. 40년전에 설치된 터미널이다 보니 늘어나는 운행노선의 차량을 감당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문제는 시외터미널을 운영하는 업체와 고속터미널을 운영하는 업체가 달라 복합터미널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고속터미널을 운영하는 업체는 수도권에서 통신관련 IT업체를 운영하는 중견기업이고 시외터미널은 지역의 향토기업인이 운영하고 있어 상호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지역 경제인들과 인근상인, 시민들의 간곡한 통합 요청에도 성사되지 않고 있다.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차량 앞 조수석에 어린아이만을 앉히거나 아이를 안고 있는 부모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때 교통사고라도 난다면 위험천만이다. 2006년 도로교통법개정시 6세미만의 어린이가 자동차에 탑승할 때는 반드시 카시트착용을 법적의무화 하였으며 위반시는 운전자가 3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되며 유아용카시트를 장착하고 카시트에 앉히지 않을 때 유아가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거나 사망시 부모의 과실 및 책임이 10%라는 판결도 있다. 또한 국토해양부에 의하면 3~6세유아의 카시트사용유무에 따른 상해치 비교결과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머리 상해치는 10배 가슴 상해치는 2배이상 높았으며 특히1~2세 영아의 경우 카시트 사용 시의 사망률은 사용 않을 때 보다 무려 71%나 감소됐다는 결과이다. 예로, 몇일전 11.20.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승용차추돌사고로 3세의 남아가 카시트를 미착용하여 유리창 밖으로 20m 튕겨 나가 사망하는 참변이 있었다. 카시트는 어린아이의 연령과 체중.키등에 따라 신생아용(0~2세), 유아용(3~6세), 아동용(7~12세)등으로 나눠서 아이의 성장에 따라 바꿔줘야 하며 13세이상 어린이는 성인용 안전벨트를 직접사용 할 수 있으나 장착 시 주의사항이 요구 된다. 어린이를 자동차에 승차시킬 때는 운전석 뒷좌석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자리인데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부모가 어린이를 안고 탈 경우 사고 시 부모의 충격받이 역할을 하게 되어 성인몸무게 7배의 충격을 받게 된다.
경주지역에서 26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때만 되면 나타나는 가금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방역에 또다시 구멍이 뚫렸다. 특히 이번 AI 발생 이유가 토종닭 백숙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이동판매상으로부터 닭을 구입했다는 데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농장주 김모 씨에 따르면 지난 2월과 9월에 각각 토종닭 30마리와 100마리를 이동판매상에게 구입했지만 이 판매상이 누구인지 알 수 없고, 경남 또는 부산 쪽에서 온 것으로만 추정했다. 따라서 이동판매상이 다른 식당이나 소규모 농장에도 닭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원인이 불분명해서 언제 어디서 발생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AI가 발생한 경주 산내면과 반경 10km 이내에 있는 인접도시 울산시 울주군도 언양읍 고속철 교각 아래 가금류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조류독감 유입 차단에 나섰다. 울주군은 언양읍과 상북면 일대에서 닭과 꿩 등 3,000여 마리를 키우는 가금류 사육농가 16곳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에 사육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한 결과 다음날 H5N8형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주시가 민선6기 핵심 정책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하기 위해 내년 초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주시가 의회에 제출할 조직개편안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 골자는 신라왕경복원과 연계한 골든시티 경주,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문화, 관광, 컨벤션 분야 기능 강화, 국책사업 등 핵심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시정홍보 강화 및 직소민원 해결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등이다. 이에따라 본청은 현재 4국 29과 144담당을 4국31과 147담당으로 바뀌게 된다. 과 단위 변경사항은 문화관광과, 역사도시과, 공보전산과, 원전사업지원과는 폐지되고 반면 대변인실과, 미래사업추진단, 문화예술과, 신라문화융성과, 관광컨벤션과, 정보통신과가 신설된다. 공보전산과는 대변인실과 정보통신과로, 문화관광과도 문화예술과와 관광컨벤션과로 각각 분리된다. 원전사업지원과는 신설되는 미래사업추진단으로 역사도시과는 신라문화융성과로 명칭이 바뀐다. 한마디로 외형상 전례가 없는 대폭적인 개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개편안 중 미래사업추진단과 관광켄벤션과의 설치는 시민들의 기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의 정체성 구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효율적인 시정홍보를 위해 전산기능을 분리해 대변인실을 별도로 설치한 것은 날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홍보기능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주시의 이번 조직개편안이 외형상 어느 정도 형식을 갖춘 것으로 여겨지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효율적인 시정운영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구심이 든다. 최근 지자체의 행정조직은 한마디로 철저한 시장의 원리가 적용돼야 하는 것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자체의 재원과 인원은 한정돼 있고 행정사무는 늘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행정욕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조직정비를 게을리 하거나 보는 시각이 뒤쳐지면 행정 효율성은 떨러질 수밖에 없다.
지난 7일 파출소 야간 근무를 마칠 때쯤 너무도 어처구니없고 한편으론 안타까운 일이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50대 남성이 음주단속에 앙심을 품고 차량에 LP가스통을 싣고 김포시 관내 양촌 파출소로 돌진 가스통 폭발로 운전자가 사망하고 파출소 내부가 파괴되는 등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보고 느낀 점이다. 우리민족은 한도 많고 흥도 있는 민족이다.흥이 있고 신명이 있으려면 유전인자도 타고나야겠지만 바늘과 실처럼 붙어있고 양념처럼 활력을 더하는데 없어서도 안 될 것이 술이다. 더욱이 우린 농경사회와 씨족사회에 근간이 있다 보니 농한기 땐 의례 술을 빚어 이웃사람들과 어울려 시름을 달래고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무며 술을 즐기곤 했다. 그러다 보니 옛 부터 술은 농사를 짓던 일상에선 반주로 잔치 집에선 흥을 돋우는 묘약으로 깊숙이 자리해 지방마다 특색 있는 술을 탄생시켜 지금은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자치단체 살림에 한 몫하고 있고 국익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국가적 아젠다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경북도가 '관피아'(관료+마피아)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경북의 앞날에 큰 걸림돌이다. 지난 24일 경북도의회 최병준(경주)의원에 따르면 33개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의 수장자리 중 14곳이 '관피아'(관료+마피아)로 파악됐다. 무려 42%인 셈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선임된 공공기관장 153명 중 해당 공공기관의 상급부처 출신인 '관피아'는 51명으로 전체의 33.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에 비교해도 경북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물론 지방으로 갈수록 '관피아'는 더 심각한 수준이다. 지방공기업 수장은 아예 공무원의 전유물이다. 심지어 경제단체, 협회 등 조금이라도 이권과 관련된 단체라면 실무책임자는 거의 공무원 출신이다. 전문 인력보다 공직자가 우대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공무원 출신이 아니면 관청에 출입하기가 어렵다는 게 거의 관행처럼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화를 지향하는 웅도(雄道) 경북은 이런 '틀'에서 벗어나야한다. 최 의원의 지적처럼 전문성이 떨어지는 공무원이 수장을 맡으면, 조직운영이 효율성을 띠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북도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청렴도 및 반부패 경쟁력평가'서 전국 최하위 등급에 속해있다. 지난해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1~5등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10점 만점에 6.84점을 받아 4등급에 머물렀다.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북도가 15위를 기록했다. 경북도의 청렴도가 이처럼 형편없다는 것은 적폐인 '관피아'가 제대로 척결되지 못한 때문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