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최근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亂數) 방송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이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계정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평양방송 유튜브 계정이 북한 공식 계정인지와 관련, "북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매체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현재로서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답했다.지난 29일 유튜브 평양방송 채널에 1분5초 길이의 난수 방송 영상이 게재됐다 삭제되면서 이 채널이 북한 당국에 의해 운영되는지 관심이 모였다. 평양방송은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 매체다.그러나 해당 영상 내용이 지난해 한 보수단체가 올린 것과 같고, 멕시코에서 운영된 다른 유튜브 채널과 연관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기되면서 북한 당국과 무관한 계정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여 대변인은 이번 난수 방송을 포함해 우리 국민이 유튜브로 북한 콘텐츠를 제한없이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해서 보는 행위 자체
진인(塵人) 조은산의 상소글 '시무(時務) 7조'에 반박글을 올린 시임 림태주가 "정치의 사무가 민생과 민의라는 근본에서 멀어지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서 글(하교, 시무 7조 반박글)을 썼다"고 밝혔다.림태주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진인 선생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나는 정치의 품격을 말하고 싶었다. 일개 범부가 꿈꾸는 이상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만은 민의도 품격 있게 표출되고 논의되기를 바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사람을 살리는 글을 쓰고자 했으나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상처내는 글이 됐을 때의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선생처럼 나 또한 생계가 막중한 범부라 세세한 정치에 관심을 두고 살기가 어렵다. 정치권도 민심도 극심한 대립과 분열로 치닫는 모습에 암담함을 느낀다. 선생도 같은 심정일
대구시의회가 박우근 의원(남구1)이 지난 28일 한국언론 진흥재단에서 열린 ‘제2회 2020 대한민국 뉴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정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박 의원은 대구시의회 제8대 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하고 ‘대구시 학교 내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현 부대변인을 승진 발탁했다. 정무비서관에는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현 정무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현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평화기획비서관으로 내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 6명 규모의 신임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비서관들은 내달 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배재정 정무비서관은 부산 데레사여고를 나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졸업했다. 이후 부산일보 기자를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낙연 국무총리 시절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은 광주 숭일고를 나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한국외국어대 정치학 석사, 중앙대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원년 멤버로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민정수석비서관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
미래통합당 새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결정됐다. 이외에도 '한국의당', '위하다'가 후보에 올라왔으나 대국민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제안된 만큼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낙점했다"며 "당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많이 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며,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 맞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기존의 국민의당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는 질문에 "국민의당과는 다른 것이다.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통합당은 지난 13일 새 당명 공모를 위해 대국민 이름짓기 프로젝트 "구해줘! 이름"을 시작했다. 이틀만에 3000건을 훌쩍 넘은 이번 공모에는 최종 1만6941건의 새 당명이 제안됐다. 당시 '국민' 키워드는 5명 중 1명꼴로 3328건이 접수됐다. 통합당은 오는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의결을 거쳐 당명을 최종
고령군의회(의장 성원환)는 지난 27일 선별진료소와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격무에 지친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검체 채취, 검사, 예약 및 상담으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고령군의회는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선별진료소 운영체계와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대한 설명 및 애로사항을 들었다.성원환 의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의회에서도 코로나19 예방 관리 및 확산방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미래통합당, 경산·사진)이 지난 28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뉴리더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받았다.제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뉴리더대상은 (사)한국신문방송인클럽에서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리더로서 혁신과 창조 그리고 소통으로 새로운 지도자상을 구현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뉴리더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조현일 의원은 경산 출신 재선 의원으로 제10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제11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풍부한 의정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교육전문가로서 도민의 복지 증진과 다양한 교육제도의 개선 및 질 향상을 위해 왕성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특히,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조례', '청소년단체 육성 및 지원 조례', '어린이 놀 권리 보장
지난 7월초, 제11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가 닻을 올리고 출항했다.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농수산위원회는 도내 농어촌이 직면한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경북 농어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농수산위는 남진복(울릉) 위원장을 비롯, 신효광(청송) 부위원장, 남영숙(상주1), 남용대(울진1), 박차양(경주2), 박현국(봉화), 이재도(포항7), 임무석(영주2), 임미애(의성1), 정근수(구미6), 정영길(성주1)등 11명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남진복 농수산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농수산위원회는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고령화·지방소멸, 자연재해 등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배양해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집행부와 함께 추진한다.우선, 2·3차 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한 6차산업화를 촉진하고,
29일 선출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사진)에게 당대표직은 대선 가도에서 큰 교두보인 동시에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그간 한 명의 의원이자 당원 신분으로 현안과 거리를 둬왔지만 이제는 거대 집권당의 지휘봉을 쥐고 매 순간마다 책임있는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결정의 방향과 결과에 따라 대선주자로서의 지지율도 출렁일 수밖에 없다.정치사에서 지금까지 빛을 보지 못한 '총리 출신 대선주자' 징크스를 깨는 것과, 호남 주자로서 민주당 내 전통적인 '영남 후보론'의 장벽을 넘는 것도 과제다. '다크호스'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대선 후보 지지율까지 추월당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불특정 다수가 지켜보는 SNS 공간에서 ‘법을 잘 모르는 의원’이라며 저에게 망신 줬습니다.” 경주시의회 한영태(더불어민주당·사진) 의원이 지난 28일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의원이 주낙영 시장을 향해 작정한 듯 집중포화를 퍼부은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앞서 한 의원은 지역주민의 원전방재사업에 사용돼야 할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가 지역개발사업에만 쏠리고 있다며, 일명 ‘원전세 사용 제한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하지만 해당 조례안이 입법 예고된 첫날인 지난 14일, 주낙영 시장이 “아무 실익이 없는 이런 조례가 왜 필요한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한 의원의 SNS에 비난성 댓글을 달면서 이 같은 다툼이 시작됐다.게다가 한 의원의 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상임위에서 찬성 1표 반대 5표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부결된 것도, 이날 한 의원의 비난성 5분 발언을 촉발시킨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 의원은
경주시의회 박광호(미래통합당·사진) 의원이 지난 28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맥스터 추가건설에 결정에 따라 경주시가 실질적 보상방안을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지난 6월말 기준 월성원전 핵연료 임시 저장 시설인 맥스터의 저장률은 95.4%로 포화시점이 임박해 확충되지 않으면 월성원전의 가동이 중지될 위기에 있었고, 다행히 맥스터 추가건설 결정으로 월성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중단이란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고 이번 사태를 평가하며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정부가 맥스터 포화상태가 도래되면 추가 건설을 통해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망국적인 탈원전 정책을 앞세워 의도적으로 공론화시켜 지역 주민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고 정부의 맥스터 공론화 정책에 일침을 가했다.또 “정부는 2016년까지 고준위폐기물을 경주밖으로 반출하기로 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수십년째 임시시설에 방치하고
대구 수성구의회가 지난 27일 제8대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제23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보고의 건 4건, 조례 제ㆍ개정안 13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의 건 2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28일 경남 합천군의회를 방문해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 200만원은 윤권근 의장을 비롯한 달서구의회 의원 24명이 합천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했다.위문품(225만원 상당)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김인호 대구 달서구의원이 지난 27일 달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김 구의원은 의회에 들어오면서 매월 몇 만원씩 모아, 전·후반기 두 차례에 걸쳐 1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김 구의원은 "남을 돕는 일은 결코 풍족하고 있다고 해서 돕는 것이 아니다"며 "꾸준히 남을 돕는 일을 하다보..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신임 당 대표로 5선인 이낙연 후보가 당선됐다.민주당은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온라인으로 전당대회를 진행했다. 당 대표 경선에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낙연 의원은 모든 분야에서 선전하며 총 득표율 60.77%를 얻는 압도적 지지 받았다.김부겸 전 의원은 21.37%를 받아 2위, 박주민 의원은 17.85%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신임 대표는 취임 수락연설을 통해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이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국민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 고통은 얼마간 커질 것이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 대표에 이변없이 5선인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대세론이 그대로 증명되는 순간이었다..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낙연 의원은 모든 분야에서 선전하며 총 득표율 60.77%를 얻는 압도적 지지 받았다. 김부겸 전 의원은 21.37%를 받아 2위, 박주민 의원은 17.85%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표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57.20%, 권리당원 투표 63.73%,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 각각 64.02%, 62.80%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 분야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29.29%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권리당원 14.76%, 국민 여론조사 13.85%, 일반당원 여론
미래통합당은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임할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새로 선출되는 일본 총리는 한일 관계에 보다 전향적인 시선으로 임하는 각료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아베 총리의 재임 기간 동안 한일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역사의 아픔을 인정하는 참회와 화해의 토대위에 양국 간 협력과 미래를 도모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길 희망한다"고 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4시가 지나 열린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사임 의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집권 자민당은 곧바로 차기 총재 선거 태세에 돌입한다. 자민당 간부회 참석자에 따르면 9월 1일 열리는 총회에서 정식으로 차기 총재를 결정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방장관에 서욱 현 육군참모총장(57)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8일 오후 서욱 현 육참총장을 신임 국방장관에 지명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송영무(1기), 정경두(2기)에 이어 문재인 정부 세 번째 국방부 장관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국방부 장관 등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후보자는 주요 작전 분야 직위를 거친 대표적인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가로 불린다. 광주 인성고를 졸업하고 1985년 육사 41기로 임관해 동부전선 GP장을 시작으로 25사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제1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전방과 작전 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조선시대 상소문 형식을 빌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28일 2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국민청원 공식 답변 요건을 채운 것으로,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는 답변에 나서야 한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 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22만 7000여명이 서명했다.청원인은 "어느 대신은 집값이 11억원이 오른 곳도 허다하거늘 현 시세 11프로가 올랐다는 미친 소리를 지껄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함께 세금 정책, 인사 문제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7가지 조언으로 "세금을 감하시옵소서", "감성보다 이성을 중히 여기시어 정책을 펼치시옵소서", 명분보다 실리를 중히 여기시어 외교에 임하시옵소서", "인간의 욕구를 인정하시옵소서", "신하를 가려쓰시옵소서", "헌법의 가치를 지키시옵소서", "스스로 먼저 일신(一新)하시옵소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지금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들이 의료현장을 떠난다는 것은 전시상황에서 거꾸로 군인들이 전장을 이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의료계 현장 복귀를 강하게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전시상황이 되면 휴가를 가거나 외출을 나갔던 군인들도 군대로 돌아와 총을 잡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세계는 코로나 방역을 전쟁이라고 표현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가장 큰 위기이고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비유하자면 사상 최대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들이 화재 앞에서 파업을 하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의대생들이 의과시험을 거부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의대생 개인에게도 막대한 손해가 일어나고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면서 큰 손실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료계가 코로나 때문에 국민